[FETV=류제형 기자] S-OIL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28일 공시했다. 매출액 8조9905억원, 영업손실 215억원, 당기순손실 44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는 매출액 8조9171억원, 영업이익 2224억원, 당기순손실 13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및 석유화학부문의 업황 약세로 인해 적자로 전환됐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정유 부문은 매출액 7조720억원, 영업손실 568억원을 기록했다. 원유 가격이 미국의 산유국에 대한 제재로 급등한 후 OPEC+의 감산 축소 발표로 급락함에 따라 제품 가격도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아시아 정제마진은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역내 정유공장의 정기보수 중 일부가 2분기로 연기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정유 부문은 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관세 조정 협상 전개 양상이 정제마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라는 수요 감소 요인과 낮은 유가라는 수요 증가 요인이 병존한다. 역내 정유사 정기보수 집중으로 공급이 제한될 전망인 가운데, 여름 휘발유 성수기를 앞두고 재고 비축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FETV=류제형 기자] ‘LG India CSR Foundation’이 인도 기업행정부로부터 설립을 승인받아 현지 CSR(사회적 책임) 활동을 가속화한다고 28일 밝혔다. LG India CSR Foundation은 LG화학의 인도 생산법인 LG폴리머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비사카파트남에 추진한 사회공헌법인이다. 재단 이사장에는 비사카파트남 행정시장 등을 역임한 현지 관료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과 이해도가 높은 기리자 샹카르 전 AP주 국세청장이 선임됐다. 재단의 자문 그룹에는 LG폴리머스 인근 7개 마을 대표들을 선정해 재단 운영의 투명성과 공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지 재단은 LG화학 인도 생산법인이 위치한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LG폴리머스 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과 주민복지 개선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 지원을 위해 올해 초 실시한 건강캠프에는 5일 간 약 1100명의 마을 주민들이 방문해 피부 및 호흡기 검사를 진행했다. 해당 검사 및 진료 내역을 바탕으로 향후 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정해질 예정이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식수 공급, 직업 훈련 등 현지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다양
[FETV=류제형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분당두산타워에서 한전KDN과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동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ICT 플랫폼 전문기업 한전KDN과 손잡고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 협약식에는 한전KDN 박상형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전략/혁신부문장(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각자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화와 신사업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확산 ▲ 에너지 분야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 ▲ 송∙변전 및 배전분야 제어시스템 기술 개발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3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온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발전∙기계 분야 역량에 IT 기술을 접목해 국내는 물론 태국, 인도 등 해외 발전소에도 디지털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예측진단 솔루션 ‘Prevision’은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며 발전소 운영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
[FETV=류제형 기자] SK온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Slate)’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202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이어 유망 스타트업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미국 시장이 SK온의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SK온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약 20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는 준중형급 전기차 약 3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양사는 추후 차량 생산이 늘어날 경우 상호 합의 하에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SK온은 내년 가격 경쟁력과 개성을 모두 갖춘 2도어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3만달러 이하로 책정하는 게 목표다. 차량 제조공정과 디자인 등을 단순화해 판매가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실제 해당 픽업트럭은 한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대신 도장 및 내·외장을 바꿀 수 있는 DIY(Do-It-Yourself) 키트가 구비돼 고객이 취향과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루프랙을 장착하거나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차
[FETV=류제형 기자] 두산퓨얼셀이 세종시에 위치한 신세종빛드림본부에서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두산에너빌리티와 ‘에너지자원 유연화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에 두산퓨얼셀과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기술 및 제품을 접목해 발전소 종합효율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적인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6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신세종빛드림본부 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한다. 전기 630MW(가스터빈 420MW, 증기터빈 210MW), 열 340Gcal/h를 생산할 수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증기터빈을 공급한 바 있다. 3사는 기술협약을 통해 최대 4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최적의 종합효율을 낼 수 있는 열병합모드(열/전력 병행) 개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자동발전제어(AGC) 운전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 지속적인 협업관계 유지 등으로 향후 열병합발전소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사업모델 개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 발전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게
[FETV=류제형 기자] S-OIL이 2025 국가산업대상에서 6년 연속 브랜드전략 부문 1위, 5년 연속 주유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총 34개 부문(경쟁력 14개, 산업 20개)에서 우수한 경영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S-OIL은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S-OIL은 소비자의 주유 패턴에 맞춘 체계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을 강화하고 있다. S-OIL의 모바일 주유 앱인 ‘MY S-OIL’은 저렴한 ▲주유소 검색 ▲쿠폰 사용 ▲포인트 적립 ▲‘빠른주유’ 서비스 등 주유 관련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제공하며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다. 또한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제도와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만족을 높이고 있다. ▲메가커피 ▲이마트24 편의점 ▲최신식 노브러쉬 자동세차 워싱데이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주유소를 복합 에너지 스테이션화하고 있다. S-OIL은 캐릭터 구도일을 통해 친근하고 호감
[편집자주] 기업은 성장하기 위해 신사업을 진행하며 이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다. FETV는 기업들이 어떤 시행착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사례들도 함께 보고자 한다. [FETV=류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에게 매우 상징적이면서도 SK그룹의 핵심가치인 지속가능성을 관통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 11월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기공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한 말이다. 이날 그는 “폐플라스틱이 자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대한민국 울산은 미래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중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부회장까지 기공식에 참석해 이처럼 사업 추진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던 SK이노베이션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은 석유화학 산업 불황 추세 속에서 시작 1여년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 ESG 사업의 핵심인 울산 ARC는 2023년 착공에 들어갔지만 현재 공사 진행이 중단됐다. 2024년 10월에 미국 퓨어사이클의 사업 투자 중단 결정, 2024년 11월부터 내부 사업 재검토 추진 등으로 사업 추진에 발목이 잡혔다. 퓨어사이클은 사업
[FETV=류제형 기자] 코오롱ENP가 금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이자 세계 3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중 하나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전환·협력·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진행되며 4천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미래 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지속가능한 소재 솔루션과 메디컬 제품을 중심으로 회사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잠재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코오롱ENP는 차이나플라스에서 지속가능성을 테마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리사이클 소재 중심의 ‘에코(ECO)’ 브랜드 제품군을 대거 선보인다. 폐어망·폐로프·에어백 등 해양 폐기물 및 산업잔재를 원료로 제작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이 대표적이다. 바이오 원료나 재생에너지 기반 소재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소개해 탄소감축 및 고객사의 지속가능경영 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고부가 전략 제품도 출품한다. 코오롱ENP는 생체적합성과 정밀 가공성을 갖춘 ▲의료용 밸브 ▲혈관 지혈용 클립 ▲의료기기 고정용 지지판 등 글로벌 메디컬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을
[FETV=류제형 기자]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 전무(이하 이 전무)가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 토론회(전략포럼)’에서 “기업의 고품질 특허 창출 노력과 한계”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무는 2차전지 산업과 같은 국가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명품특허’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명품특허’는 핵심 기술을 폭넓게 보호하면서도 무효화 가능성이 낮아 기술패권 경쟁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고품질 특허다. 명품특허는 ▲우수한 기술성 ▲넓은 권리범위 ▲강한 특허보호 수준 등으로 결정되며 기술경쟁이 심화된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보호 수단이다. 특히 초창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개척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들에게는 다양한 방법으로 경제적인 수익을 창출해주는 특허다. 최근 2차전지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빠른 추격과 특허 확대 전략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다수의 중국 기업들이 빠른 특허 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게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 전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선제적 핵심기술 개발과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최초이자 최고인 명품특허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
[FETV=류제형 기자] 한화오션이 차세대 드릴십 명명식을 개최하고 심해 시추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헤나따 바루찌 페트로브라스 엔지니어링·기술·혁신 담당 이사는 이 드릴십을 ‘타이달 액션’호로 명명했다. 이 드릴십은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대 수심 3.6km 심해에서 최대 12km까지 시추할 수 있다. 특히 안정된 선체 고정을 위한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 안전한 시추 작업을 위한 폭발 차단 안전장치 등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충족하는 드릴십이다. 지난해 2월 한화오션은 회사가 보유한 드릴십 운영을 위해 한화드릴링을 설립하고, 드릴십을 자체 운용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타이달 액션’호의 인도는 한화오션의 해양 시추 사업 진출에 있어 주요한 이정표가 된다. 한화오션은 해양사업에 있어서 일괄도급 방식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드릴십 인도는 운영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규 수익기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고효율 드릴십 건조 기술력으로 잘 알려진 한화오션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트랙레코드를 쌓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