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0일 개최된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1992억원 규모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대 서광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304세대(지하3층~지상20층)를 별동 포함 333세대(지하7층~지상20층, 별동 32층)로 탈바꿈한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9세대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강남구청역에 근접한 입지조건과 사업지 주변의 풍부한 개발호재 등으로 인해 거주 선호도 및 사업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총 9건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이후 짧은 기간 안에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사업(2022년 9월 수주)과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사업(
[FETV=임종현 기자] 최근 서울과 수도권에서 5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규제 등으로 소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6월 50억원 이상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서울 아파트는 총 142채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58채)에 비해 144%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2만685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만8090건에 비해 48% 늘었다. 7월과 8월 계약분은 신고 기한이 각각 8월 말과 9월 말까지로 한참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50억원 이상 매매 계약 신고가 40건이나 접수됐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계약이 체결된 5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는 총 182채로 지난해 한해 거래량(152채)을 이미 뛰어넘었다. 5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강남구 압구정동, 서초구 반포동, 용산구 한남동, 성동구 성수동 등 한강변을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에 집중됐다. 압구정동이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반포동 45건, 한남동 17건, 성수동 12건, 도곡동 11건 등이었다. 압구정동에서는 현대아파트 등 재
[FETV=박제성 기자]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탈 서울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서울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이들은 서울과 인접해 있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경기, 인천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집값은 공급 희소성에 기인해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267만원으로 전월보다 8.28%, 전년동기 대비 31.02% 올랐다. 3.3㎡로 환산하면 4190만4,000원이다. HUG가 발표하는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평당 4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서울에서 최근 분양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중 가장 분양가가 높았고, 장위뉴타운에서 나온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2년 만에 2억원 뛴 분양가로 시장에 나왔다. 가격 오름세는 탈 서울 현상을 낳고 있다. 통계청의 국내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탈서울 인구는 1만6151명으로 전년 상반기(1만1,385명) 대비 약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의 유입 인구가 각각 3만1622명, 1만494
[FETV=박제성 기자] 강남4구 강동구의 첫 하이엔드 아파트로 올 여름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그란츠 리버파크’가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그란츠 리버파크는 8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316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16.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까지 합쳐 총 4484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최고경쟁률은 89.75대 1(44㎡ B타입_해당지역, 기타지역 합계)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강동구 첫 하이엔드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함께 워너청담을 시행한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과 아크로를 짓는 DL이앤씨 차별화된 설계, 삼성전자와 콜라보를 통한 AI아파트 구현, 신세계푸드의 조식서비스 적용 등 하이엔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태리 명품 주방가구 유로모빌 배치(전용 59㎡ 이상 Lain모델 적용) 등 압도적 상품성을 갖춰 많은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와 함께 한강과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리버·시티뷰(다수세대)를 갖추는
[FETV=박제성 기자] 삼표시멘트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설비를 확충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중심 경영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삼표시멘트는 2019년 20억원을 투입해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 시설을 건립해 강원 삼척시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생활폐기물이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해 친환경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1일 70t, 연간 약 2만t의 생활폐기물이 시멘트 생산 연료로 순환자원화되고 있다. 이 시설은 지역상생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향토기업의 모범사례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비산 먼지 저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에는 1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삼척공장 석회석 보관장에 밀폐형 원료 저장설비를 설치했다. 이 설비는 시멘트 주원료인 석회석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격납고처럼 거대한 지붕이 있는 설비다. 또 밀폐식 석탄재 이송 설비를 개발, 지난해 8월부터 가동을 개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다음주 청약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투톱’으로 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누릴 수 있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협업 등 우수한 상품까지 호평을 받고 있어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우선 특별공급은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생애최초로 구성되며, 유형별로 세부 자격 요건, 당첨자 선정방법이 달라 모집공고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요건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해 1순위보다 청약 문턱이 높은 만큼 자격이 된다면 청약을 넣어보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다. 1순위는 만 19세 이상 경기도 용인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거주자는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액이 충족되면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분양권 전매는 당첨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6개월 뒤에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 타입
[FETV=박제성 기자] 2024년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 비중이 76%(23만6374건)를 기록해 1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주택 유형별 매매 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국 주택 매매건수는 31만75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 매매량은 23만6374건으로 전체 대비 76.1%를 나타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해당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상반기 기준 가장 많은 비중이다. 특히 아파트 비중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주택 매매 기준 2020년 72.8%, 2021년 66.7%, 2022년 59.3% 로 하락하다 작년 74.1%로 반등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던 몇 년 전에는 빌라 등 비아파트라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비아파트 매매 비중이 한 때 40.7%까지 상승했다"면서 "그런데 최근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로 비아파트 기피 현상이 나타나 아파트 수요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올 상반기 주택 매매건수는 14만2676건으로 이 중 아파트 거래는 10만3175건(72.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장 많은 비
[FETV=박제성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최근 경기 화성 YBM연수원에서 전 현장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법정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DL이앤씨 안전관리자 275명이 참여했다. 법정 직무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관리자의 전문의식 함양을 위해 2년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산업안전보건 법령 및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일체의 교육을 포함한다. DL이앤씨는 전 현장의 법정 교육 수료관리 일원화를 통해 회사 내 모든 안전관리자가 누락 없이 법정교육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직무교육은 중량물 취급 안전성 검토와 우기철 대비 지반 안전 등 전문 분야를 비롯해 안전 심리와 리더십, 보건 실무 등 심화 과정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자가 개인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DL이앤씨는 이번 교육에서 ‘심폐소생술(CPR) 교육 과정’을 추가해 실시했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CPR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힌 안전관리자 전원이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증하는 CPR 수료증을 취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FETV=박제성 기자] 부영그룹이 운영 중인 제주부영호텔&리조트가 여름철 호캉스족을 겨냥해 다양한 먹거리와 제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 앞바다가 한 눈에 내다보이는 야외수영장에서 갖가지 안주부터 아이스크림, 주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뉴들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제주부영호텔&리조트가 최상급 오션뷰와 럭셔리 호텔급 시설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20~30대 젊은 관광객들을 위해 합리적이고 가성비 있게 준비했다. 야외 수영장에서 열리는 ‘풀 스낵바’는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순살치킨부터 피자, 생맥주에 이르기까지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들로 구성했다. 오는 9월 1일까지 매일 낮 12시부터 19시 사이 진행된다. 제주의 싱싱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한식 요리로 사랑받고 있는 리조트 내 식음공간인 원앙에서는 한식 콘셉트의 포차를 선보인다. 오는 24일까지 매일 19시부터 23시 사이 운영되는 ‘원앙포차’에서는 제주 흑돼지 수육, 우도 땅콩 막걸리, 감귤 막걸리 등 제주 특산 메뉴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제주부영호텔&am
[FETV=박제성 기자]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는 8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높은 기대감과 함께 적극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 양 협회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서울과 지방 간 주택시장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지역별‧유형별 맞춤형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또 주택시장 전반에 퍼져있는 공급 위축 상황을 해소하고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정비사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규제에서 지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가칭)<재건축‧재개발 촉진법(특례법)> 제정으로 정비사업 단계별 계획을 통합,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사업 기간을 단축했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 사업단계별 복잡한 절차를 개선해 속도를 제고할 수 있어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리고 수도권 공공택지에 미분양 매입확약 제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 5조원 추가 확대, PF조정위원회의 조정 대상사업을 민간개발 사업까지 확대 등으로 주택공급 여건이 개선됐다. 소규모 건설사업자 취득세 중과 완화, 생애최초 소형주택 구입자 취득세 감면 확대,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