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통계청이 지난 2017년 2~3분기가 경기 정점이라는 공식 판단을 다음달 내놓을 전망이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국가통계위원회를 열고 경기 정점을 공식적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경기 기준순환일을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생산과 소비 등 주요 경기지표, 경제 총량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경기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정한다. 이후 국가통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기 기준순환일을 공표한다. 제11순환기 경기 정점은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기준으로 보면 2017년 3∼5월(101.0)과 2017년 9월(101.0)이 된다. 전년동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는 2017년 3분기(3.8%)가 정점이다. 앞서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2분기 언저리가 경기 정점으로 추정된다며 이르면 2019년 상반기까지 절차를 거쳐 공식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첫 경기순환기는 1972년 3월부터 정점을 찍었던 1974년 2월, 다음 저점인 1975년 6월까지다. 1차 석유파동
[FETV=길나영 기자] 경기도가 이달부터 저소득층 가구에 최대 4500만원까지 전세금 대출 지원에 나선다. 도는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계획에 따라 13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시·군 주민자치센터에서 전세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자립 아동, 다문화가정,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노부모 부양가정, 북한 이탈 주민, 비주택 거주민, 경기도 내 복지시설 퇴소자 등이다. 1인 가구는 2억5000만원 이하, 2인 이상 가구는 3억원 이하 전세 주택이 대상이며 전세계약을 하고 전세보증금의 5% 이상을 계약금으로 지급한 무주택 세대주면 지원받을 수 있다. 도가 신청자의 자격 여부를 확인한 후 추천서를 발급하고 추천서를 받은 신청자는 도내 NH농협은행 영업점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전세자금 대출은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이런 절차를 거쳐 전세금 대출을 신청하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와 대출이자 2% 를 도가 최대 4년간 지원할 예정이어서 기존 대출 대비 최대 67.2%의 주거비 완화 효과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는 4500만원을 금리 3%
[FETV=길나영 기자] 통계청이 오는 15일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두 달째 이어진 월간 취업자 증가세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만9000명이 늘어난 데 그쳤으나 2월에는 26만3000명, 3월은 25만명으로 두 달 연속 전년 동기 20만명 이상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대담에서 “당초 계획상으로는 올해 고용증가를 15만 명 정도로 잡았었는데 지금은 20만명 정도로 상향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또 오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를 내놓는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경기에 대해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으며 주요 실물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린북에 ‘부진’이라는 단어가 쓰인 것은 2년 4개월 만의 일이다. 한편 그린북 3월호에서는 생산·투자·소비 등 산업 활동지표의 ‘트리플 증가’를 언급하며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바 있다.
[FETV=오세정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투자데이' 행사를 앞두고 17일까지 참가 사전등록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투자데이'는 2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첫날 행사 중 하나로, 투자를 유치하려는 핀테크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리다. 핀테크 기업의 기업설명회(IR)와 투자자 개별 상담 등으로 꾸려진다. 참가 신청은 17일 정오까지 행사 주관단체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나 코리아 핀테크 위크 사무국 대표전화로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투자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명함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등록할 수도 있다.
[FETV=길나영 기자] 취임 1년을 맞은 윤석현 금융감독원장이 간부직원들에게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금감원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윤 원장은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인근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간부직원 워크숍’에서 특강에 나섰다. 윤 원장은 “금감원이 가계부채 연착륙을 유도하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주요 추진 과제로 서민·취약계층 등의 금융 접근성 확대, 사전·사후적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회사 지배구조·내부 통제 개선 유도, 책임혁신 지원 등을 꼽았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올해 1월 금감원 정기 인사 이후 전체 간부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첫 번째 행사로 임원과 자문관, 부서장, 지원장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FETV=길나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비만에 대한 심각성과 비만 예방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비만예방 UCC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비만의 발생 원인과 영향 등 심각성을 알리는 내용 ▲일상생활에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방안 ▲본인이 경험한 비만에 대한 인식과 태도 등으로 비만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5분 이내의 영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며 동영상은 개인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후 해당 URL을 신청서에 기재해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건보공단은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작품의 ‘조회’수와 ‘좋아요’수는 작품 심사에 반영되며 홍보성뿐만 아니라 작품성, 창의성, 공익성을 고려한 전문가 심사 및 표절 심사를 통해 7월 중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은 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은 국민건강보험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이 수여되고 이 외 우수상, 장려상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표절 심사에 참여하는 네티즌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상
[FETV=오세정 기자] 글로벌 강달러 현상에 한국 1분기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 만에 34원 뛰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금은 27억달러가 순유입되며 6개월째 유입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9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원/달러 환율은 3월 말부터 이달 8일까지 34.3원 올랐다. 미국 경기가 유럽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호조를 나타낸 것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와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부진이 주요인이다. 이달 8일 원/달러 환율 종가(1169.4원)를 3월 말 종가(1135.1원)와 비교하면 원화는 달러 대비 2.9% 약세를 보였다. 국내 경제지표 부진, 미·중 무역분쟁 우려, 배당금 역송금에 외환시장이 민감히 반응하며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커졌다. 4월 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변동 폭은 3.3원으로 3월(2.4원)보다 확대했다. 변동률은 0.28%로 전월(0.21%)보다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10.0원으로 2018년 6월(19.1원) 이후 가장 컸다.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매일 종가가 월평균 환율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원/엔 환율
[FETV=오세정 기자] 조달청이 감사원 감사결과를 수용해 예정가격 초과 낙찰로 논란이 된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등 3건의 입찰공고를 10일 전면 취소했다. 대상 공사는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한국은행)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신축공사(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올림픽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공사(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다. 조달청은 “감사원 감사에 따른 조치요구사항과 기획재정부 유권해석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예정가격 초과입찰을 허용하지 않는 내용으로 새로운 입찰에 부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이날 자로 취소공고하고 해당 입찰자와 수요기관에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이후 수요기관과 협의를 거쳐 취소 공고한 3건 사업에 대한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 취소 결정은 지난달 감사원이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관련 조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감사원은 조달청이 애초 한은의 입찰예정가보다 높게 써낸 계룡건설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한 것은 국가계약법령 위반으로, 이로 인해 462억원의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FETV=장민선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연금상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디폴트 옵션과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와 금융투자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2019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 콘퍼런스'에서 개회사에서 "디폴트 옵션,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 등 연금상품의 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국민이 좋은 연금상품을 선택하고 더 나은 상품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통합연금포탈도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근로자가 은행이나 보험, 증권사 등 퇴직연금 사업자가 아니라 전문 위탁기관과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에 대한 운용지시를 하지 않으면 운용사가 가입자 성향에 맞는 적당한 상품에 투자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디폴트 옵션 도입 등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김 부위원장은 "시장 내 경쟁을 촉진하고 대형 운용사가 출현할 수 있도록 `1그룹 1운용사' 원칙을 완전 폐지하고 사모펀드 운용사가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하기 위한 요건
[FETV=오세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협상타결을 위한 양국 간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만큼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대회의실에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미·중 무역협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무역협상 전개 상황이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한은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한은은 이날 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의 추가 관세부과 및 중국의 반응 등으로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가격변수의 변동성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무역협상 불확실성 고조에 9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4원 오른 1179.8원에 마감했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4% 내렸다. 이날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80원을 넘어섰다. 전날 미국 정부는 10일 오전 0시 1분(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