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1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192.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장 초반 1192원 안팎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만 고점을 소폭 높이며 개장 직후 1192.8원을 찍었다. 7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이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의 우려가 지속하면서 환율의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국 정보통신을 보호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전날 장 마감 직전 나온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때문에 상승 폭은 크지 않다. 전날 외환 당국 관계자는 “환율이 너무 빨리 간다. 과도한 변동성을 우려하고 있고, 지나친 쏠림이 있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무역 긴장이 이어지면서 위안화 환율이 지지력을 나타냄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하방 경직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환율 방어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빅 피겨'(1
[FETV=오세정 기자] 광주 광산구가 KB국민은행을 차기 금고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것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김성흠 광주지법 민사13부는 16일 농협은행㈜이 광주 광산구를 상대로 낸 금고지정 무효확인 소송에서 농협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다만 광산구의 1금고 선정 행위가 무효이므로 농협이 1순위임을 인정해달라는 원고의 주위적 청구는 기각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10월 24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1금고 운영기관을 농협에서 국민은행으로, 2금고 운영기관을 국민은행에서 광주은행으로 각각 바꿨다. 농협은 심의에서 탈락한 뒤 심의위원 명단이 사전에 유출돼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광산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3년 단위로 체결한 기존 1·2금고 운영 약정은 지난해 12월로 끝났다. 심의위원 명단 유출에 따른 공정성 훼손 논란과 소송이 이어지면서 광산구는 기존 은행과 2∼3개월 단위로 운영 약정을 연장 중이다. 새로운 2금고 운영기관에 선정된 광주은행은 현재 법적 분쟁이 1금고에 국한됐다며 심의 결과 이행을 촉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법원은 광주은행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2금고 운영기관 선정 심의 결과는 문제가 없지만, 시기를 늦춰 1금고 운영기관
[FETV=오세정 기자] 부산시는 금융감독원과 ‘2019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을 17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 ‘친환경 해양시장과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윤석헌 금감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금융회사와 조선·해운업계, 해양금융 기관, 학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내년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SOx) 규제 등 환경 규제에 대한 국내 선사의 대응방안을 글로벌 해운·선박 전문가와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해운시장 동향과 친환경 선박 수요, 친환경 대응 조선업 현황과 전망, 국제해사기구 황산화물 규제 이후 선박 연료 전망과 시사점에 관해 분야별 전문가가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유럽 선박금융 현황 및 전망, 중국 리스 금융과 협력방안, 한국 선박금융 과제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부산시는 컨벤션을 통해 부산의 해양금융기관 집적화와 인프라, 해양금융 중심도시의 잠재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해외 금융기관 유치, 국내외 해양금융 네트워크 구축 등도 추진한다.
[FETV=오세정 기자] 1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고점 행진을 이어가며 2.9원 오른 달러당 1191.5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하락한 1187.0원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강보합권을 유지한 환율은 장 마감이 가까워져 오면서 상승 폭을 조금씩 키웠고 한때 1192.4원까지 올라 6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다시 썼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2017년 1월 11일(1202.0원) 이후 가장 높은 값이다. 전날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환율은 이날 다시 소폭 반등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국의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무역 갈등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 환율 상승세에도 연동한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영향도 있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기술 보호조치 여파와 위안화 환율 상승세와의 연동 때문에 환율이 올랐다”며 “또 최근 미중 무역
[FETV=오세정 기자]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방안이 이르면 다음달 초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 별도로 상정, 상반기 중 결론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6일 금융감독자문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키코 피해 구제는) 일단 분조위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6월 초쯤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수출 기업들이 환위험 헤지 목적으로 가입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 환율이 급변동해 피해가 속출했다. 다만 대법원은 키코 계약이 불공정하지 않다고 판결한 바 있다. 금감원 분조위는 통상적으로 한 달에 두 차례 열린다. 금감원은 키코 사건의 파급력을 고려, 다른 사건들과 별도로 회의를 열어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키코 피해 기업들이 분쟁조정을 신청한 것과 관련, 윤 원장은 ‘금감원의 권한 내에서’ 분쟁조정을 하겠다며 상반기 내 결론을 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분쟁조정 결과를 해당 금융회사(은행)와 피해 기업들이 수용하면 법원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FETV=오세정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 핀크는 SK텔레콤과 함께 상대방 연락처만 알면 바로 돈을 이체할 수 있는 'T전화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SKT 고객이라면 휴대전화 'T전화' 애플리케이션(앱)에 저장된 인물을 선택하고 '송금하기'를 누르면 받는 사람 이름과 연락처가 핀크 화면에 자동으로 적힌다. 송금하는 사람이 송금액을 입력하고 비밀번호 인증을 하면 받는 사람에게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받는 사람은 문자메시지에 계좌번호를 적어 돈을 받으면 된다. 다른 통신사를 이용해도 송금 상대방 연락처를 알면 사용할 수 있다. 1일 최대 200만원까지 송금 가능하며 횟수 제한은 없다. 송금은 수수료 없이 이뤄진다. 민응준 핀크 대표는 "앞으로도 통신사와 업무 협력을 통해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등(원화 약세)한 가운데 이달 들어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 순유입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의 기초여건(펀더멘털)이 양호하다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반영된 것이지만 수출과 투자 악화가 지속할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 잔액(금융감독원 기준)은 전날 기준 113조2000억원으로 이달 들어 3조4000억원 늘었다.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이 지난달 2조3000억원 순유입된 데 이어 이달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서도 순유입세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3월 말 달러당 1135.1원에서 전날 1188.6원으로 53.5원(4.7%) 급등했다. 이달 들어서만 20원 넘게 올랐다.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자금 유출입의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 비하면 채권시장은 장기투자자 비중이 커 외국인 자금 유출입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만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하거나 환차손이 우려되는 경우 채권자금도 이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로 한 달 새 환율이 54.4원(4.9%) 급등했던 2015년
[FETV=정해균 기자] 불황에 자영업자의 부채 규모가 40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전체 금융권의 개인사업자대출(자영업대출) 잔액은 올해 3월 말 405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0조1000억원(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권 대출이 319조원, 제2금융권 대출이 86조9000억원, 저축은행이 13조6000억원이었다.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업이 162조원으로 가장 많고, 제조업 60조8000억원, 도소매업 57조5000억원, 음식·숙박업 38조9000억원 순이었다. 자영업대출 연체율도 올랐다. 자영업대출의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2015년 1.09%에서 2016년 0.69%, 2017년 0.61%, 2018년 0.58%로 하락하다가 올해 0.75%로 반등했다. 금융당국은 자영업대출 연체율 수준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연체율이 반등했지만 아직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다만 금융기관별 연체율에는 차이가 컸다. 올 3월 은행의 자영업대출 연체율은 0.38%지만, 제2금융권은 2.14%로 나타났다. 제2금융권에서
[FETV=장민선 기자]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15일 '2019 경남지역 대학생 금융교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교실은 수도권에 비해 금융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경남지역 대학생에게 금융권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한국은행, 경남은행, 금융투자협회, 보험사 등 금융 관련 기관에서 실무경험을 익힌 금융전문가들이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금융시장과 금융감독의 이해, 은행업·보험회사·투자상품에 대한 이해와 금융시장 동향 등을 배우게 된다. 금융교실은 5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가량 삼성생명 창원지점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경남지원은 교육을 통해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금융을 잘 이해하고, 금융권 취업 등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FETV=길나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금오공과대 산학협력단,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컨설팅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권역별 공학컨설팅센터와 협력해 지방소재 혁신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고 기술경쟁력을 높여 혁신성장을 이끌기 위해 체결됐다. 신보는 이번 협약으로 기술컨설팅 비용의 80%를 1000만원 한도에서 무상으로 지원하고 컨설팅 후 성과에 따라 맞춤형 신용보증도 제공한다. 산학협력단 내 공학컨설팅센터는 해당 분야의 교수와 중소기업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기술컨설팅을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신보가 보증·투자한 기업 중 기술 애로사항과 기술개발 수요가 있는 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방소재 기술형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밀착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해 지속해서 혁신성장을 견인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