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길나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와 공동으로 올해 심사·감리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8일 하나금융투자 한마음홀에서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감원은 올해 회계심사 및 감리업무 운영계획, 감리업무 관련 외부감사법규 주요 개정사항, 재무제표 심사제도, 심사·감리결과 조치 양정기준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올해 상장사 등 169개 안팎의 기업에 대한 재무제표 심사·감리를 시행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2019년 회계심사·감리업무 운영계획'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FETV=오세정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미중 무역갈등 심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경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전보다 훨씬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우리 수출의 1, 2위 상대국이자 전체 수출의 39%를 차지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심화함에 따라 긴급하게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주가, 환율 등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 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장에 지나친 쏠림 현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적절한 안정조치를 통해 시장안정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중 무역갈등으로 수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5월부터 해외수입자 특별보증,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등 신규 무역금융 5000억원과 수출마케팅 지원 확대 등 단기지원을 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달 중 소비재, 디지털 무역, 서비스업 등 후속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FETV=정해균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제14회 금융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초·중·고교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 대상 금융창작물, 금융교육 실시기관 대상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금융생활 체험수기,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부문 등 4개 부문이다. 공모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9월 9일까지다. 금감원 금융교육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작품은 온라인이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0월 중순께 금융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시상식은 같은 달 하순께 금감원에서 열린다.
[FETV=정해균 기자] 교역상대국의 통화가치와 물가변화를 고려한 원화값이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의 실질실효환율(REER)은 110.20(2010년 100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0.6% 하락했다. 이는 2017년 9월 109.64를 나타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질실효환율은 61개국의 물가와 교역비중을 고려해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기준 연도(2010년)보다 그 나라 화폐가치가 고평가됐다는 의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내놓은 연례협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원화의 연평균 실질실효환율이 전년 대비 1% 상승해 2013년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판단했다.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지난해 11월 113.99를 찍은 뒤, 12월부터 5개월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원화는 5월 들어서도 달러, 유로, 엔 등 주요 교역대상국 통화와 대비해 가치가 하락해 실질실효환율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원·달러 환율은 17일 종가 기준 달러당 1195.7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2.3%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는 강달러 기조와
[FETV=정해균 기자] 올해 하반기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자(위험노출액)의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종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열린 ‘제2차 거시건전성 분석협의회’에서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당국은 부동산 익스포저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가계·기업·금융투자 부문의 부동산금융과 관련한 데이터 수집 범위를 확대하고 상시 감독한다. 기존 데이터 수집 범위에 부동산 신탁상품, 펀드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이다. PF 익스포저에 대한 위험가중치와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적정한지 살피고, 이를 조율할 계획이다. PF 익스포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고 리스크(위험) 관리 실태도 들여다본다. 채권대차시장에 대해서는 채권 차입 기관의 신용도를 따져 차입 한도를 설정한다. 담보 가치 하락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취급제한 담보 범위를 넓히고, 최저담보비율 상향과 담보별 비중 제한도 추진한다. 손 사무처장은 "채권대차시장은 2009년 말 8조3000억원에서 올 1분기 59조8000억원으로 몸집이 커졌다"며 "채권대차거래는 채권시장의
[FETV=정해균 기자]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향후 4년간 평균 2.5%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9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추정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재 잠재성장률은 2.7%이며 향후 4년(2019∼2022년) 평균은 2.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잠재성장률이 2023∼2030년에는 2.3%로 낮아지고 2030년대에는 1%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경연은 잠재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공급 부문의 생산성 저하를 꼽았다.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 측면의 생산성 증대였으며 금융위기 이후 지속해서 공급 부문 충격이 축소되면서 잠재성장률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한경연 이승석 부연구위원은 "잠재성장률의 큰 폭 하락에 대한 어두운 전망은 저성장·저물가 기조의 구조적인 고착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될 수 있다"며 "정책당국은 과감한 구조개혁과 규제철폐를 통해 공급 부문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지속적인 혁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한편, 기업들 역시 안정적 투자보다는 공격적투자로의 태세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5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채무는 780조원을 웃돌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40%를 처음으로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1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1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예산은 500조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내년에 500조 예산 시대로 들어간다고 봐야 하겠다"면서 "여력이 없기 때문에 재정지출 증가율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한 예산 476조3000억원에서 5%만 늘어도 내년 예산은 5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지난해 9월 국회에 제출된 2018∼2022년 중기재정 운용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연평균 중기 재정지출 증가율은 7.3%이다. 그보다 1년 전에 작성된 2017∼2021년 계획의 5.8%보다 1.5%포인트나 상향조정됐다. 올해 재정지출 증가율 9.7%, 내년은 7.3%, 2021년은 6.2%, 2022년은 5.9%를 반영한 수치이다. 다만, 올해 들어 세수호황이 막 내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에는 경제 활력 둔
[FETV=오세정 / 장민선/길나영기자][편집자주] 최근 설비투자 부진 지속, 설비투자 갭률도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설비투자지수 증가율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현재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산업별 설비투자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조업 경기 동향과 향후 주력 제조업의 설비투자 여건,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 제조업 설비투자 여건 전망…둔화·하강 국면 산업 주력 제조업의 설비투자 여건 및 전망 분석 결과, 둔화 또는 하강 국면에 있는 산업으로 ▲자동차 ▲정밀기기 ▲전자 ▲화학 ▲기계 등 5개 산업이 꼽혔다. 이는 각 주력 제조업별 설비투자 여건 및 향후 전망을 생산, 출하, 재고 및 설비투자 조정압력의 기준으로 분석됐다. 설비투자 조정압력은 생산 증가율(A)과 생산능력지수 증가 율(B)의 차이(A-B)로 계산되며 설비투자에 대한 수요를 의미한다. 자동차 산업의 설비투자는 생산 및 출하 증가율 둔화, 설비투자 조정압력의 낮은 플러스 등을 고려했을 때 둔화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민 현대연 연구위원은 “최근 자동차 산업은 생산과 출하 증가율이 하락했으며, 재고
[FETV=오세정 / 장민선/길나영기자][편집자주] 최근 설비투자 부진 지속, 설비투자 갭률도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설비투자지수 증가율은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올해 1분기 현재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산업별 설비투자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조업 경기 동향과 향후 주력 제조업의 설비투자 여건, 시사점 등을 살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설비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 경기가 부진하다고 바라봤다. 홍준표 동향분석팀장은 "현재 제조업 경기 동향은 제조업의 생산 및 출하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재고는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 설비투자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의 생산 및 수출 증가율이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2017년 3분기 이후 변동폭이 커지면서 추세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2018년 들어 증가세를 보이던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2018년 8월 이후 감소 추세로 전환했다. 한편 통관기준 수출 증가율도 2017년 3분기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다가 2019년 1분기에는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대외적인 여건도 악화된 상황이다. 홍 팀장은
[FETV=길나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들과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개발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2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사회적경제 유관기관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사회적성과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연구용역을 완료해 평가지표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보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회적가치연구원 등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올해는 후속조치로 표준 평가모형으로서의 신뢰성과 범용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기관들은 ▲시스템의 신뢰성 및 범용성 확보 ▲참여기관의 니즈 반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 참여 ▲평가 및 사후관리 데이터 공동 축적 ▲사회적경제 공동지원 협력체계 마련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의 모범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금융 생태계 조성을 견인해 포용적 경제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