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8.8 주택공급 대책(이하 8ㆍ8 대책)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여전히 오름세다. 특히 서울 아파트 가격이 22주 연속 상승, 또 전세값은 66주째 오름세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지난 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하며 22주 연속 올랐다.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래 약 5년 11개월 만에 최대였던 전주(0.32%)보다 오름 폭은 줄었다. 한강변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와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구) 등 상위 지역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먼저 서초구(0.57%→0.59%)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데 이어 송파구(0.48%), 강남구(0.39%)가 뒤를 이었다. 마용성에선 성동구가 0.57%, 마포구와 용산구는 각각 0.37%, 0.32% 올랐다. 또 동작구(0.34%), 광진구(0.31%), 영등포구(0.29%)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구, 서초구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 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FETV=박제성 기자]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의 청약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1순위 청약자 10명 중 8명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1일 부동산R114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월부터 8월21일 기준 수도권 민간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66만619명) 중 약 78.4%(51만8,279명)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별 단지에는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리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7월에는 과천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은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와 '동탄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각각 10만명, 11만명의 청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파주시 '제일풍경채 운정(2.6만명)', 고양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만명)', 인천시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6만명)' 등도 대거 청약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는 분양가 상승세와 함께 최근 매매가, 전세가의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치솟는 모습"이라며 "수도권 아파트의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 상황이고, 이로 인해 분양시장에는 내 집 마련을 서
[FETV=박제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충남 당진시 노후주택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8일~ 21일까지 3박4일 간 충남 당진시 일대의 노후주택 26가구를 대상으로 벽지 도배와 장판 시공,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조명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2명과 대학생 47명, 전문 기술자 10명 등으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은 사전실습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조별로 집수리를 진행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후주택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노후주택 수리 외에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으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기프트하우스로 기증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년간 전국 16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38개 동을 지원하며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지난 해에는 전북 고창군에서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16가구에게 벽지 도배, 장판 교체, 화재경보기 설치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이 KAIST(카이스트)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GS건설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사옥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KAIST 이광형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기술 선도 역량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미래도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KAIST에 설립, 해외 유수 대학과 함께 글로벌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마트시티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로 신도시개발에 있어 병원, 교통 등 대형 공공시설의 입지 최적화 기술, 도시 단위 교통 시뮬레이션 기술, 기후 변화로 인한 도시 경제 및 주요 인프라 영향성 분석 등의 연구를 통해 신도시 개발 시 도시 구성원 전체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는 고객지향적 접근을 통하여 주민의 필요와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분석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GS건설의 축적된 개
[FETV=박제성 기자] 주택시장에서 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증가 추세다. 넓은 집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층과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맞물려 찾는 이가 많은 반면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희소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부동산업계는 주장한다. 실제 올해 집값 상승은 대형 평형 아파트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전용면적별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서울 전용면적 135㎡ 초과 대형 아파트는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의 6배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전용 273㎡가 22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전용 206㎡ 역시 올해 110억원에 거래되며 같은 주택형 중 최고가로 거래됐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도 올해 1월 93억에서 지난달 145억원에 거래돼 같은 주택형에서 최고가 거래로 기록됐다. 불과 6개월 만에 50억 넘게 오른 것이다. 5대광역시 역시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더샵 전용 186㎡는 올해 7월 48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같은 주택형 중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다.
[FETV=박제성 기자]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에 참여할 건설업체를 찾는 세번째 입찰이 다시 유찰됐다. 제2차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현대건설 컨소시엄만이 응찰,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재공고를 통해 제4차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4번째 입찰에서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 시 국토부의 승인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을 구성해 지난 19일 3번째 국토부가 주관한 단독 입찰을 제출했는데 유찰됐다. 앞서 2번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과 함께 제출했지만 유찰됐다. 국토부가 2번째 경쟁입찰은 최대 2곳 건설사에서 3곳으로 한 곳 더 늘린 것이다. 4번째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을 할 경우 유찰이지만 국토부가 단독 입찰을 허용해줄 경우 수주가 유력하다. 다만 4차 입찰에서도 국토부가 경쟁입찰 방식을 고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번 가덕도신공항이 입찰초반부터 난항을 겪는 이유는 경쟁입찰 방식과 높은 공사 난이도 때문이다. 업계는 섬 주변의 공항을 짓는 것은 대형 건설사 정도만 참여 가능하다는 평가다. 국토부가 제시한 경쟁입찰 방식은 공정성 측면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14일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로 승인받아 신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타이빈성으로부터 투자자로 승인받은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베트남 타이빈성의 성도 타이빈시 일대에 약 96만3000㎡ 규모의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신도시로 오는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9000 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대우건설은 타이빈성에서 베트남 현지 기업인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국내 기업 제니스와 손잡고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했으며 전체 사업지분의 51%를 가지고 사업을 주간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도시 개발계획을 직접 주도해 주거, 상업, 교육, 녹지, 문화 등이 통합된 균형적인 신도시로 만들어갈 예정으로 전체 개발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대우건설이 한국의 중소기업 제니스, 베트남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11월부터 전세사기 주택을 매입해 피해자를 대상으로 10년 무상임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한 뒤 피해자에게 임대하면서 10년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 방식이다. 이때 경매차익이 부족하면 정부 예산으로 임대료를 지원한다. 10년이 지나 임대료 지원이 종료된 뒤에는 피해자가 원하면 공공임대 수준의 임대료를 내고 10년 더 살 수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이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은 28일 본회의를 거친 뒤 11월 초 시행될 전망이다. 경매차익을 활용한 임대료 지원은 기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한 피해주택 30가구에도 소급 적용된다. LH는 11월 초부터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경매에서 매입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매차익(감정가-낙찰가)으로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다. 피해자는 경매 이후 피해주택에서 바로 퇴거하며 경매차익을 받는 방안을 택할 수도 있다. 다만 임대료와 경매차익 지원액 총합이 피해자가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규모를 넘길 수는 없다. 피해자가 LH 매입 피해주택에서
[FETV=박제성 기자] 부동산R114는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개인자산관리 영역으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부동산R114 홈페이지 내 컨설팅 페이지를 재단장해 기업 컨설팅 부문에 한정됐던 서비스를 개인 컨설팅 부문으로 확대했다. 부동산R114는 기존에도 개인 상담을 진행했으나 여기에 맞춤형 자산관리를 더해 개인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개인 컨설팅에서는 주거용 부동산과 상업용 부동산, 토지 등에 대해 시장분석, 세무분석, 매물 컨설팅, 소규모 개발 등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동산R114 윤지해 리서치팀장은 "고액 자산가들이 늘어나면서 개인도 종합적인 컨설팅이 필요해졌다"며 "주거용 부동산 분석부터 개발 컨설팅까지 자산관리가 필요한 전 영역으로 컨설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삼표그룹이 여름철 고온과 도심지 교통체증에 따른 긴 운송 시간에도 일반 레미콘에 비해 2배 이상 작업 가능 시간을 늘려 시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초유지 콘크리트 ‘블루콘 킵 슬럼프’(이하 ‘킵 슬럼프’)를 개발해 현장 적용에 나섰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 유엔사부지 개발사업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 공사현장에 ‘킵 슬럼프’를 활용해 타설 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서태석 박사와 삼표산업 기술연구소 김강민 수석 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킵 슬럼프’는 재료분리 저항성과 유지력을 향상시킨 초유지 콘크리트다. 일반 레미콘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재료인 시멘트가 물과 반응(수화 작용)해 점차 굳어지기 시작한다. 이에 제조 직후 현장에 운반돼 90분 이내에 타설하지 않으면 굳어져 쓸 수 없다. 문제는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시멘트의 수화 작용이 활발해져 타설 시간이 더욱 제한된다는 것이다. 그만큼 제조부터 타설하기까지의 시간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품질관리가 까다로울 수 밖에 없어 업계에서 큰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여기에 최근 도심지 내 건설 현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