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금융시장에서 ‘검은 월요일’이 일주일만에 재현된 가운데 현대제철과 포스코홀딩스 등 철강업체 주가도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자잿값이 안정세와 이에 따른 철강제품 가격 인하, 일주일간의 화물연대 파업이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391.0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을 하회하며 지난 13일 이후 일주일만에 ‘검은 월요일’을 재현했다.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p) 인상)’에 나서자 경기 침체 공포가 시장을 짓누른 이유에서다. 연준은 오는 7월에서 0.75%p 또는 0.5%p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시장 변동성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철강업계도 이러한 흐름을 피하지 못했다. 20일 포스코홀딩스는 25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만 3.8% 주가가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3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대비 6%, 이달 초 대비 18% 급락한 수준이다. 동국제강은 전날 6.6% 하락한 1만405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홀딩스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FETV=박신진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오토메티카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토메티카 2022’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봇 공학, 머신비전 및 디지털 솔루션 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인 '로키'를 써서 ‘로키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테마로 설정했다.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서비스 솔루션은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와 카메라로봇 '니나' 외에도 누들로봇과 맥주로봇을 처음으로 선뵌다. 누들로봇은 현재 국내 대형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우동, 파스타, 잔치국수 등 20종 이상의 면 요리를 시간당 최대 60그릇까지 만들 수 있다. 맥주로봇은 리버스탭(컵을 꽂으면 아래에서부터 맥주가 채워지는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현지 파트너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에도 직접 활용된다. 또한 지난 1월 진행된 CES 2022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던 드럼로봇의 공연도 전시회 기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EBS(한국교육방송공사)와 함께 전국 초등학생 대상 메타버스 방문 교육 프로그램인 ‘스쿨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일산 EBS본사에서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김유열 EB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체험관은 양사의 상징 색상인 파란 바탕에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도어(Door) 오프닝 방식을 적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더했다. 첫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청주 남성초등학교에서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 하반기까지 충청, 강원, 경기 등 5개 이상 초등학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포스코와 EBS는 ‘ESG경영실천 및 미래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BS가 미래 교육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제작한 165편의 체험형 교육 콘텐츠와 포스코의 친환경 철강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포스코는 이번 ‘스쿨버스’ 이동형 교육체험관 제작을 위해 자체 보유한 ‘이노빌트’ 강건재 솔루션을 적용했다. 특히, 최근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널리 적용되고 있는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하우징’ 모듈러 기술과 고내식 ‘포스맥’ 내외장재, RI
[FETV=박신진 기자]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하반기 후판(선박에 쓰이는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조선업계가 추가 인상분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후판가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달 들어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철강업계가 조선업계의 입장을 더 반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후판은 선박 제조 원가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이러한 후판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3차례 연속으로 인상됐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후판가격이 톤당 1만원이 상승될 경우 초대형유조선은 3억6000만원, 초대형컨테이너선은 5억원 정도 원가가 상승한다. 이때문에 조선업계는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사손실충당금 설정으로 손실을 보고 있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조선 3사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가격 협상이 이제 시작된 상황이라 상승이나 하락, 동결 등을 논하기엔 아직 이른 상황"이라며 "차후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주목받는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ESG경영의 고삐를 더 한층 바짝 죄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회장은 특히 ‘친환경·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환경분야를 중심으로 탄소중립에 총력을 경주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에도 공격적인 경영 태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투자 선택의 최우선 순위를 ESG 지표에 둔 세계 최대 운용사 ‘블랙록’이 7년간 주요주주 자리에 자리하고 있어 포스코는 앞으로도 ESG 경영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최근 친환경(E) 경영 활동의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포스코가 지난 17일 세계경제연구원과 산업계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ESG 글로벌 서밋’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도 이같은 최 회장의 친환경 경영의 일환이다. 이날 자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헤니 센더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이날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포스코 그룹은 지주사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오는 7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2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위드 유어 드라마(With your Drama)’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는 시민에게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포스코의 대표적 문화행사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콘서트 주제는 즐거움, 치유, 희망, 상생 등 이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With your Drama’로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룬 뮤지션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번 서울 공연은 약 5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다. 무료 초대권은 오는 21일 이후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포항 포스텍 실내체육관, 18일 광양 어울림 체육관에서 기업시민 콘서트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 중 서울, 포항, 광양에서 기업시민 콘서트를 추가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해 코로나19로 단절됐던 문화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 계열사 인터지스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의미한다. 인터지스는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전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봉사를 준비했다. 임직원 15명은 이기대 성당부터 오륙도 선착장까지 5.4km에 달하는 산책로를 걸으며 2시간 동안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권광용 인터지스 경영전략본부장은 “실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임직원 자발적 참여 기반 플로깅 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철강 조선, 중공업 등 ‘무겁고 두껍고 길고 크다'는 의미의 '중후장대'표 기업들이 올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다. 이들 '중후장대'표 기업들은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등 ‘환경’ 관련 경영을 중심으로 힘을 쏟는 모습이 역력하다. 이뿐 아니다. 이들은 또 소외계층 돌봄과 같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공격적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철강업계의 ESG 활성화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중견·중소 철강기업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사회적·지배구조 우수기업 등 ESG 관련 인증을 보유한 기업이나 ‘ESG 자금 활용 계획’을 작성해 제출한 기업이다. 한 회사당 최대 20억원이 지원되며, 신청은 오는 20일부터다. 포스코는 또 오는 25일까지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개최한다. 전세계 53개국의 6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돌봄, 생태 보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15일 포항지역 임직원들은 포항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과 시민들에게 지역 명물 빵을 나누는 활동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세계경제연구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후, 국제통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했다. 산업 대전환 시대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전략 방향과 정책 대안을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주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블랙록의 헤니 센더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반 전 UN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과 ESG는 산업과 경제를 넘어 인류 문명의 대전환과 맞닿아 있다”며 “이 전환의 시대에 있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을 녹색경제 전환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도록 관련 정책과 대안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방기선 차관은 “우리는 위기와 재난이 동시다발, 연속적으로 밀려오는 블랙 타이드 시대에 살고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과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 3월 포항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공개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6일 '고(故) 이동우 동국제강 비정규직노동자 산재사망사고 해결 촉구 지원모임'(지원모임)은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원모임은 "고인이 돌아가신 지 88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사측과 유족이 여러 차례 협상 끝에 합의하고 조인식을 했다"고 밝혔다. 유족과 동국제강은 지난 4월 18일 1차 협상을 시작한 이후 총 8차례 협상을 진행해 이달 14일 합의에 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양측은 동국제강 본사 접견실에서 조인식을 했다. 동국제강은 장세욱·김연극 대표이사 명의로 회사 홈페이지에 합의된 사과문을 일주일간 게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발적인 사고를 막는 전원 차단 시스템(ILS)을 설치하는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족에게는 민사배상금과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단, 이번 사고와 관련해 회사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그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의하기로 했다. 합의서 체결 이후 양측은 신의성실 원칙에 따르기로 했다.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