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자 맞춤형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RA) 전문운용사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소유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삼성증권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의 자산을 일임받아 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 목표,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및 운용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이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삼성자산운용과 쿼터백자산운용이 공동명의로 보유한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검증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 생성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퇴직연금 운용 노하우, 마케팅 역량 등을 바탕으로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해 RA 서비스를 더 많은 퇴직연금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이뮨온시아가 최대주주 유한양행에게 증여 받은 자사주를 활용해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면서, 투자자보호와 투심 지키기에 나섰다. 하지만 고평가 논란과 증시 악화에 따라, 상장 당일 유통주식의 16%가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항암 신약개발사인 이뮨온시아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일반 청약을 거쳐 5월 코스닥 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IPO에서 공모 예정 주식은 914만482주로,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27만4215주)을 제외하면 100% 자사주로 구성된 구주매출(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식을 시장에 매각하는 것)이다. 이는 통상적인 ‘구주매출’과 성격이 다르다. 기존 주주의 지분이 아닌 사측의 자사주를 활용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에 공모금액(약 262억원)은 전액 회사로 귀속되며, 해당 IPO로 확보한 자금은 임상과 연구 인력확충 등 R&D(연구개발) 비용으로 활용된다. 이 같은 구조는 최대주주 유한양행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이번 공모에 활용되는 자사주는 작년 유한양행 으로부터 무상증여 받은 1100만주의 일부다. 지난해 상장예비신
[FETV=박민석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영남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금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생계 안정과 주거 복구,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에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지스자산운용의 지원이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달 25일 출범한 ‘상생과 미래 위원회’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그동안 지속해왔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공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익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FETV=박민석 기자] 코스닥 특례상장을 추진중인 이뮨온시아의 공모가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파이프라인 내 모든 기술이전 계약을 가정해 순이익에 반영하고, 비교 대상도 조단위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선정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면역 항암제 개발 업체 이뮨온시아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공모가 선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추진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3000~3600원이며, 공모금액은 274억~329억원 사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뮨온시아의 공모가 밴드가 고평가 됐다는 논란이 나온다. IPO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이뮨온시아가 4년 뒤 매출이 약 900억원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이뮨온시아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8년 추정 매출액은 998억6100만원으로, 2024년 매출인 6억5500만원 대비 150배 이상 높았다. 한투증권은 추정 매출 산출 근거로, IMC-001, IMC-002 등 이뮨온시아가 보유한 7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계약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등이 모두 성공했을 경우를 가정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기술이전 계약 이력은 지난 2021년 IMC-0
[FETV=박민석 기자] 교보증권은 하이파이브 원금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오는 14일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ELB 393회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조건 충족 시 세전 연 4.7% 수익을 제공한다. 자동조기상환평가일과 만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연 4.7%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상환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미만일 경우 원금이 지급되고, 중도상환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세부 내용은 교보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Win.K’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자주] '국산 항암치료제 상용화'를 내세운 이뮨온시아의 IPO(기업공개)가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의 첫 자회사 상장과 기술력에는 눈길이 가지만 바이오 기술특례 상장이 가진 불확실한 매출 전망과 오버행 이슈가 리스크로 손꼽히고 있다. FETV는 이뮨온시아의 투자 리스크 등을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민석 기자]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이하 소렌토)가 51대 49의 비율로 설립한 항암제 전문 기업이다. 2023년말 소렌토가 파산위기에 처하자, 유한양행이 소렌토가 보유한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지분율 67%)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30년 이상 종양 내과 전문의로 근무한 김흥태 전 국립암센터 교수가 현재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달에는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오는 5월 코스닥 특례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다. 이뮨온시아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뤄진다. 공모가는 3000~3600원 범위로 책정됐으며, 이를 통해 최대 261억원(발행제비용 등 제외)의 공모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희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체 채권형 펀드(MMF, 채권혼합, 재간접형 등 포함)의 수탁고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채권형 펀드의 총 수탁고는 50조2000억원이다. 작년 4월(45조원) 이후 1년간 약 12% 성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외채권형 펀드는 국내 주요 연기금과 정부기관의 꾸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지난해 8월 총 수탁고 9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채권형 펀드는 선진국부터 신흥국의 국채, 회사채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국면에 따른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달러 채권(미래에셋미국달러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과 인도 채권(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1호)에 투자하는 펀드는 최근 1년 13%대의 수익률 등 안정적인 성장세로, 지속적인 자금 유입세가 이어진다. 국내채권형 펀드 역시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기준금리가 추가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연초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채권형 펀드에는 총 3조원 이상의 기관 및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 'TIG
[FETV=박민석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전년도 연평균 순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VIP 서비스 ‘신한 Premier 멤버십’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멤버쉽에는 신한금융그룹 자산관리 대표 브랜드인 ‘신한 Premier’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담았다. 기존의 ‘신한 Prestige 멤버스’를 대체하는 VIP 고객 대상 멤버십 서비스다. 멤버십은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구성됐다. 자산가들의 니즈가 높은 세무와 부동산 자문서비스, 상속, 증여, 연금 자산 컨설팅 등 신한투자증권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원팀을 이루어 복합적인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멤버십 포인트 사용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편의 서비스, 차량 의전 등 라이프 케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2025년 멤버십 혜택은 올해 연말까지 유지되며, 1년 단위로 운영된다. 신한 Premier 멤버십 오픈을 기념해 올해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달항아리 포푸리 세트’를 웰컴 기프트로 제공한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멤버십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기획한 멤버십 서비스”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개최된 'HKEX 어워즈 2024'에서 'Enterprise Data Package Data Vendor' 부문을, 홍콩법인은 'Top Participating Dealer New ETP' 부문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HKEX 어워즈는 홍콩거래소가 아시아 금융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와 기여를 낸 기관 및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 인프라와 고객 편의성 제고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부터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홍콩과 중국 거래소의 실시간 시세를 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고객들의 투자 환경을 개선해왔다. 또한 글로벌 투자 인프라 강화에도 속도를 내며 고객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고 미국 나스닥 '토탈뷰(Total view)'도 도입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외 뉴스 번역 서비스 등을 통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홍콩법인은 2021년부터 상장지수펀드(ETF) 지정참가회사(AP)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말 현재 홍콩거
[FETV=박민석 기자]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최근 발생한 전산 오류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시스템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9일 금융투자협회 행사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주문 지연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관련 질문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재발방지를 위해 전산 시스템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 연속으로 개장 후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와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주문 지연 사태를 겪었다. 당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대통령 탄핵 심판 등 변동성이 큰 이슈가 발생한 상황에서 시스템 장애로 인해 다수의 투자자가 피해를 입었다. 키움증권은 주문 폭주로 인한 서버 과부하가 원인이라고 밝히며, 오는 11일까지 피해 고객들의 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 엄 대표는 트래픽이 몰릴 경우 서버 수와 관계없이 전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전산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IPO나 이번과 같은 특정 이슈로 인해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전산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더욱 철저히 전산 시스템을 보완해 동일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