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월 최저 1만원대 이하 보험료로 반려견의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전용 상품 ‘착한 펫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반려견의 입·통원 의료비와 수술비, 장례서비스 지원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보장 범위별 특약을 세분화해 반려인의 선택 폭을 넓히고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예로 일시에 목돈이 드는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은 월 최저 1만원대 이하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다양한 보장을 받고 싶다면 의료비와 배상책임 등을 통합 보장하는 ‘고급형’에 가입하면 된다. 기본 보장인 수술 당일 의료비는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수술 당일 외 의료비는 검사비 보장 여부에 따라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특약 가입 후 보험기간 중 반려견 사망 시 보험금 지급 또는 전용 장례서비스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생후 61일부터 10세까지이며, 특약에 따라 최고 20세까지 보장한다. 삼성화재 디지털장기일반영업부 이동진 프로는 “이번 상품은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의료자문을 보험금 지급 거절에 악용한다는 지적이 해마다 반복되는 가운데 지난해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의 부지급 건수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부지급 건수는 유일하게 800건을 웃돌아 가장 많았다. 교보생명은 부지급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부지급률도 가장 높았다.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2023년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2049건으로 전년 1698건에 비해 351건(20.7%) 증가했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계약자나 피해자가 청구한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과 해당 사건간의 연관성에 대한 전문의의 소견을 묻는 행위다. 주로 사고와의 인과관계나 기존 병력과의 관련성을 따지기 위해 의료자문을 의뢰하는데, 일부 보험사는 이를 보험금 지급 거절이나 삭감에 악용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 기간 삼성생명의 부지급 건수는 709건에서 859건으로 150건(21.2%) 증가해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은 558건에서 586건으로 28건(5%) 부지급 건수가 늘어 뒤를 이었다. 교보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올해 자본 확충을 위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에 대응해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함께 도입됐다. ABL생명이 가장 최근 공시한 지난해 9월 말 기준 K-ICS비율은 경과조치 전 109.1%, 경과조치 후 168.1%다. ABL생명 관계자는 “향후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한 선제적 결정”이라며 “정확한 후순위채 발행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끈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사진>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에서 총 65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에서 받은 퇴직금을 제외하더라도 오너인 조정호 회장보다 10억원 가까이 보수가 많았다. 1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김용범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6억5780만원, 상여 27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243만원, 퇴직소득 21억5059만원 등 총 55억5082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김 부회장은 2015년부터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 대표이사직을 겸임했으며, 지난해 11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메리츠금융에서도 급여 1억4000만원, 상여 8억4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총 9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부회장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에서 수령한 지난해 총 보수는 65억3982만원이다. 이는 메리츠금융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조정호 회장의 지난해 보수보다 30억원 이상 많은 금액이다. 메리츠화재에서 받은 퇴직소득을 제외하더라도 김 부회장이 10억원 가까이 많은 보수를 받았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는 4월 상품 개정 시즌을 맞아 다양한 신상품을 1일 출시했다.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은 업계 최초로 하루 단위 보장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 연계 ‘임베디드(Embedded) 보험’을 선보였다. 여성 특화 보험사로 도약하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운전자의 상해는 물론, 동승 반려동물의 안전까지 보장하는 전용 상해보험을 판매한다. ◇삼성생명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 삼성생명은 일상생활 속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이 처음 출시한 디지털 플랫폼 고객용 임베디드 보험이다. 임베디드 보험은 제품 또는 서비스 구매와 함께 가입이 가능한 연계 보험이다. 예를 들어 여행 플랫폼에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보험에 가입하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주계약을 통해 재해를 보장하며, 32종의 특약을 통해 맞춤형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골절, 깁스, 화상, 식중독 등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보장을 조립형로 구성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의 상황에 따라 최단 2일부터 최장 3년까지 보험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일(日)’ 단위 단기 보장이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ABA금융서비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안성진 전 ABL생명 방카슈랑스·인터넷보험사업부(BA&EB) 실장<사진>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안 신임 대표는 1994년 ABL생명의 전신인 제일생명 입사 이후 약 30년간 영업 관리, 영업 교육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영업 전문가다. 최근까지 제휴 영업과 디지털 보험 사업을 담당해 다양한 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BA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안 대표는 오랜 기간 보험시장에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ABA금융서비스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변액보험 명가(名家)’ 미래에셋생명의 국내 최초 일임형 자산배분 펀드 ‘글로벌 MVP’ 펀드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글로벌 MVP 펀드는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014년 4월 1일 출시한 변액보험 펀드로,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은 약 4조원으로 늘었다. 글로벌 MVP 펀드는 매분기 자산관리 전문가가 자산 비중을 재조정해 안정적으로 장기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 지난달 말 기준 대표 펀드인 ‘글로벌 MVP 60’ 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77.9%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홍보팀 남상섭 선임매니저는 “글로벌 MVP 펀드는 위험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총 12종으로 나눠 선택 폭을 확대했다”며 “고객의 안정적 수익률 달성을 위해 장기적안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아 잠들어 있는 보험금을 찾아주는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생명은 고객들에게 미수령 만기·분할보험금, 연금 보유 여부를 안내하고, 지급 신청 시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수령 보험금은 지급 사유 발생 후 만기 도래 전의 중도보험금, 만기 도래 후 소멸시효 완성 전의 만기보험금, 소멸시효 완성 후의 휴면보험금 등으로 나뉜다. 농협생명은 안내장과 전화를 통해 이 같은 미수령 보험금 보유 여부를 안내한다. 안내를 받은 고객은 홈페이지, 전화, 방문 등을 통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지난해 나란히 실적 개선에 성공한 KB금융지주 보험계열사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이 4000억원을 배당한다. 두 보험사는 KB금융의 ‘리딩금융’ 탈환에 힘을 보탠 데 이어 대규모 배당금까지 안기며 ‘비(非)은행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와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28~29일 이사회를 열어 각각 2500억원, 1500억원씩 총 4000억원의 중간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비상장사인 KB손보와 KB라이프생명은 각각 보통주 주당 3759원, 9258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두 보험사는 KB금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로, 배당금은 전액 KB금융이 수령한다. KB손보와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KB금융의 리딩금융 탈환에 공을 세운 데 이어 배당금까지 지급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KB금융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4조6319억원으로 5대 은행계 금융지주사 중 가장 많았다. 4조3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긴 신한금융지주를 꺾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KB금융의 이 같은 선전에는 비은행 부문 수익성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화생명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재 발굴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지난 30일 베트남 다낭국립대 산하 한-베ICT대학교에서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ICT 분야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주도하는 대회로, 올해는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한화생명이 후원했다. 대회 예선에는 현지 47개 도시 소재 특성화고, 일반고, 중학교 학생 약 3000명이 참가했으며, 본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한화생명은 대회 일정에 맞춰 학생들에게 ICT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CT 진로 탐색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올해부터 베트남 ICT 분야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단계별로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의 일환으로 대회 수상자들을 국내에 초청해 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금융·ICT 분야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