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장기 파업이 노사 협상 타결로 22일 종료됐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와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회사 협의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합의를 시작해 오후 4시께 임금협상을 잠정 타결했다. 이에 따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51일만에 파업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한다. 31일간 이어진 1독(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한다. 합의 내용을 보면 노사는 임금 4.5%을 인상하는데 동의했다. 또한 설, 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원과 여름휴가비 4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폐업 사업장에 근무했던 조합원 고용 승계 부분은 일부 합의했다. 단,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핵심 쟁점이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지도부가 민·형사 책임을 지더라도 조합원에는 영향이 가지 않도록 조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와 협력업체는 지난 15일 비공개 교섭을 진행했다. 이후 협상에서 노조는 손해배상 청구를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노사 협상은 줄곧 난항을 겪었다. 원청 측은 피해 규모가 크고 이해관계가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조 간 협상이 파업 51일째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22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노사 협상은 8시간의 협상을 이어갔다. 지난 15일 원청인 대우조선과 대우조선지회, 협력사, 하청 지회 등 4자 회담을 시작으로 이후 교섭 대상자인 하청업체 노조는 연일 마라톤협상을 진행해왔다. 노사 협상 타결에 따라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조합원은 파업을 마치고 현장으로 복귀한다. 31일간 이어진 1독(선박건조장)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점거 농성도 마무리된다. 당초 3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노조 측에서 사측에서 제시한 4.5% 인상안을 받아들이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타는 듯했다. 하지만 손해배상 소송 취하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협상은 다시 무산된 바 있다.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는데 성공했다.
[FETV=박신진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조선해양 분야 미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국무역협회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통해 조선해양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공개모집에 지원한 75개 기업 중 서면 심사, 일대일 설명회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가우스랩(디지털트윈 기술) ▲볼트윈(AI기반 배터리 관리 솔루션) ▲세이프틱스(협동로봇 안전 시뮬레이션 기술) ▲카본벨류(CCS(이산화탄소포집) 기술) ▲파이퀀트(유해가스 농도 측정 기술)다. 5개 스타트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조선해양 분야 적용을 위한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향후 사업화 추진을 위한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향후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 최종 협업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검증 협업 및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협업 기업에 실증 비용 지원과 함께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해 빠른 현장 적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홀딩스 최정우號가 올해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올해 매출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신사업 추진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매출 볼륨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하반기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최 회장 입장에선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악재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최 회장은 하반기 철강 수요 회복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18조3000억원)대비 25.7% 증가한 23조원을 기록한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4.5% 감소한 규모다. 하지만, 당초 시장 예상치보다 3.7%를 웃도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표다. 철강부문 이익이 증가하고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형 확장세가 지속되면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목표 연간 매출을 기존 77조2000억원에서 8조8000원 늘어난 86조원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8.8%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5.8% 증가한 4조4000억원을 시현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3.3% 늘어난 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현실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철강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친환경인프라 및 미래소재 부문에서의 사업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2분기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는 원료비 증가와 주요 설비 수리에 따른 제품 생산량 감소에도 판매가격 상승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해외 철강에서도 크라카타우포스코의 프로덕트 믹스 조정 및 열연제품 전환 판매, PY비나의 수출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친환경 인프라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 가스전, 식량소재 등 사업 전반에서의 이익 증가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지속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부문에서 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포스코에너지는 전력수요 감소와 판가 하락,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와 이노빌트 얼라이언스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리아빌드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아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건축 박람회다. 이노빌트는 포스코가 만든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다. 포스코는 포스코 강재를 100% 사용한 고객사의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미래 건설을 주도할 수 있는 제품을 이노빌트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 이노빌트 제품 213개를 보유한 129개 고객사와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박람회에 이노빌트 제품들로 실제 건축공간을 구현한 ‘이노빌트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노빌트관은 ▲공동주택(아파트) ▲건축구조 ▲모듈러 등 3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이노빌트관 입구에서는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 프리패브 제품인 아파트 단지 문주와 함께 아파트 측벽패널인 스틸아트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파트의 품격을 높여주는 이 익스테리어 제품들은 모두 OSC(탈현장건설) 공법으로 시공돼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최근 포스코건설 더샵 및 GS건설 프레지던스 자이 아파트에 실제 적용되면서 호평을 받고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가 21일 오전 협상을 재개했다. 노사는 전날 12시간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손해배상 취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10시간여 만인 오전 10시께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노사 협상은 당초 노조가 임금 삭감분을 회복하는 30% 인상에서 사측이 제시한 임금 4.5% 인상안을 받아들이며 타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손해배상 소송 취하 문제가 협상의 발목을 잡았다. 협상 결렬 후 노조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측이 손해배상 청구 철회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다 돌연 태도를 바꿨다고 비판했다. 한편 사측도 곧바로 브리핑을 통해 아직 합의되지 않았고 문서화되지 않은 부분을 회사 측이 어겼다고 하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고 맞받았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협상이 시작되기 직전 현장을 방문해 노사와 대면했다. 박 도지사는 손배소에 대해서는 "법적인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오전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이틀간 조직 형태 변경을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연다. 이에 조합원 4720여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 전환에 대한 찬반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율 집계는 오후 투효까지 종료 후 발표
[FETV=박신진 기자] 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전세계 수주 1위 자리를 탈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축포를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각 조선 업체마다 주가가 연일 추락하는 등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고질적인 인력난과 하반기 '퍼펙트스톰(초대형 복합위기)' 등에 따른 업황 부진이 전망되는 등 먹구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K-조선이 전세계 선박 수주 1위 타이틀에도 환하게 웃지 못하는 이유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국조선해양은 전일대비 0.1% 오른 8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2만50원에, 삼성중공업은 10원 하락한 537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한달간 증시 불황에도 선방했던 조선주들은 이달들어 상승세가 꺾이고 하락했다. 전일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초 대비 10.2% 하락했다. 같은기간 대우조선해양은 7.9% 주가가 빠졌다. 삼성중공업은 9.7% 내렸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10% 급락한 시기에도 조선3사는 평균 1.5% 오르며 주가 방어에 성공했지만, 이달까지 기간을 넓혀 보면 아쉬운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선업계는 전세계 발주량 2153만CGT중 9
[FETV=박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 청년이사회는 1도크 진수가 성공할 때까지 옥포 오션플라자 수변공원에서 1도크 정상화를 기원하는 리본 달기 챌린지를 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15일부터 진행돼 현재 1만여개의 리본이 울타리에 달렸다. 직원들은 불법파업 중단 촉구를 넘어, ‘DSME 정상화 기원,’ '대우조선해양, 100년 더 다니고 싶습니다’ 등 각자의 염원을 리본에 적어 옥포만을 수놓았다. 이번 리본 달기 챌린지에는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사 임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해 그 열기를 더 하고 있다. 리본 달기 챌린지는 1도크에서 진수가 재개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리본 달기를 원하는 직원 및 시민들은 오션플라자 1층 로비에 비치된 리본에 메시지를 작성해 울타리에 달면 된다. 이동규 대우조선해양 청년이사인 선임엔지니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예상하지 못한 원자재가 상승 등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불법파업까지 일어났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자 라는 마음으로 이번 챌린지를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사돈을 맺는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차남 장승익 씨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녀가 오는 8월 27일 수도권 소재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장 회장의 차남 승익씨와 조 전 장관의 차녀는 1997년생으로 동갑이다. 두 사람은 해외 유학중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승익씨는 장선익 동국제강 상무의 동생으로, 동국제강 주식을 35만주(0.37%) 보유하고 있다. 장 회장은 2016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가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2018년 가석방됐다. 장회장은 특경가법상 형 집행 종료 후 5년 동안 취업이 재한돼 현재 미등기 회장직을 맡고 있다. 재계에서는 그가 다가오는 광복절에 대통령 특별 사면을 받을 경우 경영 일선 복귀가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중인 조 전 장관은 3월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맞이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