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 Mail)이 수입산 육류 섭취 후 치명적일 수 있는 E형 간염에 걸리는 영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주로 열대성 질병이었던 E형 간염 균주는 가축을 감염시키는 균주로 변형되고 있다.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고 심각하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유럽으로부터 수입되는 돼지고기의 10%가 해당 균주를 갖고 있으며, 임신부나 이식 환자들은 해당 육류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해당 균주는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의 돼지 농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영국에서 6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의 발표로는, 중
지난 23일(현지시간), CBS News가 캐나다 소비자단체 'Protegez-Vous'의 퀘벡에서 판매하는 벌꿀 제품 조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퀘벡주에서 판매하는 벌꿀 제품 중 1/3가량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단체는 36개 제품에 대해 핵자기 공명법 등 각종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핵자기 공명법은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에서도 실시하는 시험법이다.이번 제품 검사에서 'Trois Acres'및 'Lady Sarah'등 제품이 벌꿀에 설탕을 첨가해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Trois Acres'업주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순수한 천연 원료를 선호하는데 당이나 시럽을 첨가할 이유가 없다며 제품을 독립 실험 검사소에 보
지난 19일(현지시간), 헬스라인(Healthline)가 미국 소비자단체 환경보건센터(Center for Environmental Health)에서 발표한 시중에서 판매 중인 통조림식품에 유해 화학물질이 아직 존재한다는 보고서에 대해 전했다. 센터는 올해 초 검사한 통조림제품 40%에서 검출 가능한 수준의 비스페놀 A를 확인했다고 밝혔다.비스페놀 A는 선천성 이상은 물론 유방암, 전립선암, 당뇨 및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비스페놀 A가 함유된 통조림이 67%에 달했단 지난 2015년 결과보다 비율이 하락했지만, 센터는 소비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센터 연구팀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1개 주 4개 전국 유통업체에서 250개 통조림식품을
중국 보건 식품 시장규모가 중국 소비자의 소득 증가와 빠른 노령화 진행에 힘입어 지난 2015년 말 기준 70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중국 식품 및 영양발전 강령(2014~2020)'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국민의 영양 섭취량을 높이고, 보건 식품과 영양 강화식품을 중점 발전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지난 2016년 6월 말 기준 중국 국가식품약품 감독관리국이 승인한 보건 식품은 1만6,573개에 달했다. 이 중 중국산이 1만5,822개, 수입품이 751개로 확인됐다. 중국 내 보건 식품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 중 기능성 제품은 65%, 영양보충제는 3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 식품에 대한 관리감독 부족으로 중국 각지에서 보건 식품 위
우즈베키스탄에서 라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다양한 라면이 현지에서 유통 중이나 현지 제품들과 경쟁할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코트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우즈베키스탄 라면 총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2016년 기준 약 2억6265만 우즈베키스탄 솜(약 7만1950달러)으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판매액의 약 70%가 컵라면 제품으로 2016년 기준 약 1억8500만 우즈베키스탄 솜(약 5만680달러)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봉지라면의 경우 전년대비 13.2% 증가한 약 7762만 우즈베키스탄 솜(약 2만1265달러)을 기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피알뉴스와이어(PR newswire)가 글로벌 사탕 및 초콜릿 기업들이 간식류의 정보와 선택 항목을 제공 합의 공동 발표를 보도했다. 공동 발표한 기업은 마르스 초콜릿(Mars Chocolate), 리글리(Wrigley), 네슬레 USA(Nestle USA),페레로(Ferrero), 린트(Lindt), 기라델리(Ghiradelli), 러셀 스토버(Russel Stover) 및 페레로 캔디 컴퍼니(Ferrara Candy Company)다.이들 업체는 2020년까지 개별포장제품의 절반을 한 포장(pack)당 200 칼로리 이하 함유한 크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포장당 250 칼로리 미만인 개별포장제품은 69%를 웃돌고 있다. 앞으로 5년 이내, 판매순위가 높은 간식류 90%의 포장 전면에 열량정보를 표
유럽 비만학회는 스포츠 센터에서 청량음료 판매를 중단하면 더 건강한 음료 판매가 증가해 총 판매량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19일, 미국 유레칼러트(eurekalert)지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운동, 수상, 오락 센터에서 판매하는 식품은 대부분 영양학적으로 불량하다. 그 중 과자와 가당 청량음료 판매량이 가장 높다. 이에 연구팀은 보건을 촉진하는 환경으로 건강한 식품 소매 전략을 도입할 기회를 제안했다. 호주 빅토리아 YMCA는 최근 모든 센터에서 가당 스포츠음료를 제외한 모든 가당 청량음료를 없앨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 목적은 호주 멜버른의 오락 및 수상 센터에서 청량음료를 제거하는
일본 향료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취향과 '할랄푸드'에 대응하는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향료 분석과 제조를 담당하는 현지 조향사(flavorist)를 육성하거나 채용하는 현지화 전략은 벤치마킹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향료공업회 통계로는 지난 2015년 일본 국내 향료시장 규모는 약 1614억 엔(한화 약 1조 6,269억원)이다. 그 중 국내생산은 약 6만2,000톤 규모다. 전체 시장 중 향신료가 약 73%를 차지하고 있으나 2011년 이후 금액 및 수량은 감소하고 있다. 엔저 현상과 가공식품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의 구매의욕이 저하돼 시장 규모 축소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 최근 무첨가 또는 적은 양의 향료를 선호하는 경향
중국 당국이 수입커터 외 수입산 설탕에 45% 추가관세를 부과한다. 관련 업체의 대중 수출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수입산 설탕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 결과와 확정조치를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3년 간 수입쿼터 이외의 설탕 수입에 대해 세이프가드 추가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확정조치 기간은 발표 직후부터 2020년5월21일까지다. 추가관세는 2018년 5월21일까지 45%, 2018년 5월22일부터 2019년 5월21일까지 40%, 2019년 5월22일부터 2020년 5월21일까지 35%로 매년 하향조정된다. 이번 세이프가드
싱가포르 내 건강보조식품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정부가 시행하는 국민건강개선 캠페인이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15년 인구대비 당뇨병환자 수치 세계 2위를 기록한 싱가포르 정부는 SNS, 공중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 건강개선 캠페인을 전방위로 시행하고 있다. 현지 바이어들은 불경기에도 건강보조식품 시장만큼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싱가포르 국민 절반 이상 가구가 맞벌이 가정이며 외식하는 빈도가 높다. 잦은 외식으로 불균형한 영양섭취와 각종 성인병 노출에 대한 우려가 커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다. 또한 제품 구매결정에도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