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 910개를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정해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인 기업으로 올해는 850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자를 선정해 글로벌 보육 기관(액셀러레이터)을 활용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초격차·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이다. 올해는 60개를 선정한다.
[FETV=허지현 기자] 편의점 CU의 지난해 소주 매출 가운데 페트병 매출이 유리병 매출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CU에 따르면 페트병 소주 매출 비중은 2019년 30.4%에서 2020년 31.3%, 2021년 44.2%, 2022년 46.0%에 이어 작년에 50.2%로 처음 절반을 넘었다. 같은 기간 유리병 소주 매출 비중은 69.6%에서 49.8%로 낮아진 셈이다. 2019년 대비 매출 신장률에서도 페트병 소주는 작년에 158.0% 증가세를 보였으나 유리병 소주는 27.1% 늘어나는 데 그쳤다. CU는 이런 현상에 대해 소비자 구매와 음주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CU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와 고물가 시대를 겪으면서 혼술·홈술족이 늘어 무겁고 깨질 위험이 있는 병 소주 보다 음주 후 재활용도 간편한 페트병 소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소주 도수가 20∼25도에서 평균 16∼17도로 낮아지면서 용량이 큰 소주를 찾는 수요도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리병 소주는 360㎖에 불과하지만, 페트병 소주는 400㎖·500㎖·640㎖·750㎖까지 다양하다. 실제 CU의 페트병 소주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제품은 640㎖다
[FETV=허지현 기자] 한국건설이 은행에 중도금 이자를 내지 못하는 등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하면서 아파트 분양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은 최근 광주 동구 등에 짓고 있는 4개 단지 아파트 분양계약자들에게 중도금 이자 납입 지연에 따른 사과와 함께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한국건설 측은 "아파트 시공 사업과 관련해 고객님의 중도금 대출 이자를 납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회사를 믿고 아델리움을 선택해주신 고객님께 피해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님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권은 지난 11일 해당 아파트 분양자들에게 한국건설 측이 내야 할 중도금 이자 상환을 요구하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해당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중도금을 추가로 대출해 줄 수 없고, 건설사 측이 중도금 이자를 내지 않았으니 수분양자가 직접 내라는 내용이다. 은행 측은 해당 신축 아파트의 공정률이 50% 상당을 보여야 함에도 30%대 낮은 공정률을 보이고, 지난해 9월 이후에는 관련 공정률을 은행에 제출하지
[FETV=허지현 기자]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새해 복합 위기 상황 돌파를 강조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2일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올 한해 소비 위축 등 비우호적인 대외여건과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본업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선순환 성장구조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창권 사장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결승전에서 박상영 선수가 경기 막판 대역전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사례를 들며 "복합위기 속에서 성공에 대한 믿음과 함께 모두의 응원이 더해질 때 우리의 도전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한카드도 지난 1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년 상반기 사업전략 회의'와 2023년 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격려사에서 "언제나 변화 추진에 노력해온 신한카드가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에 앞장서 주길 바라며, 업계를 선도하고 차별적인 일류 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한 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탄력적인 영업과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어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기반으로 개방형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등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LG 씽큐의 사업 영역을 기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위주에서 기업간거래(B2B)로 확장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LG 씽큐가 단순히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씽큐를 앞세운 플랫폼 사업은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강조한 비하드웨어(Non-HW)·B2B·신사업 등 3대 성장 동력의 일환이다. LG전자는 먼저 올해 'LG 씽큐 API'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ㅜLG 씽큐의 API를 공개해 사업화하면 LG전자가 공급하는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 서비스와 데이터를 개인, 기업 누구나 필요한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어 생태계 확장이 쉬워진다. 정 센터장은 "스마트홈으로 나아가려면 LG 기기만이 아니라 많은 기기를 연결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FETV=허지현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고문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에 취임해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조 회장은 이달부터 회장직을 맡아 오는 2025년 12월까지 ISO의 전략 방향과 정책을 이끈다. 조 회장은 현대오트론 대표,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현대모비스 대표에 취임했다. 지난해 대표직을 마치고 현재 현대모비스 고문으로 재임 중이다. 그는 지난해 9월 ISO 총회에서 'SO 2030 전략 구현', '글로벌 위기 대응', '개도국 참여 확대', '표준 보급 촉진', '교육 역량 강화' 등 5가지를 핵심 정책으로 발표한 바 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조 회장의 정책은 ISO의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의 표준 전반이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FETV=허지현 기자] GS건설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달 초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이달 중순께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GS건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절차 등이 길어지며 다소 늦어졌다. 업계의 가장 큰 관심은 전임 국토교통부 장관 직권으로 내려진 '영업정지 8개월' 수위가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다. 14일 국토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영업정지 기간을 결정하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국토부는 물론 법조계, 학계, 건설업계 인사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2월 GS건설 청문을 완료했다. 다만 서면 의견 수렴 절차를 추가로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최종 결정 시점을 사실상 내달 초로 연기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초 구두 청문으로 종료하려 했으나, GS건설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최종 결정이 15∼20일가량 미뤄졌다"고 말했다. 심의위는 앞으로 약 한 달간 청문 내용과 서면 의견 등을 토대로 지난해 8월 내려진 영업정지 수위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여기서 국토부가 지난 8월 내놓은 '영업정지 8개월' 수위는 낮아질 수도 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사유가 있다면 (영업정지 8개월의) 감경
[FETV=허지현 기자] 게임 업계가 연초부터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게이머 권익 보호를 위한 소비자 단체가 정식 출범했다.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게임 이용자 단체를 표방한 비영리 단체가 공개적인 창립총회를 열고 발족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 관계자는 "민주적인 절차로 대표성을 확보한 게임이용자 단체를 통해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을 정치권과 게임사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창립을 준비해왔다"며 "현재 100여 명이 가입한 상태"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확정한 정관에서 게임 이용자의 권익 증진, 게임 문화 인식 개선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목적을 말했다. 이를 위한 정책 제안, 소비자 운동, 게임산업 관련 현안에 대한 이용자 의견 발표 및 개진, 이용자 간 분쟁 조정 및 중재 등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게임물관리위원회 법무담당관을 지낸 이철우 변호사가 단독 입후보해 선출됐다. 이 변호사는 2022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불공정 운영 논란, '리니지2M' 유튜버 프로모션 사태와 관련해 게이머들이 게임사를 상대로 낸
[FETV=허지현 기자] 현대홈쇼핑은 모바일앱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 주문액이 작년에 2천20억원을 기록했다. 쇼라의 1인당 월평균 생방송 주문 금액은 36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대비 53%, 2022년 대비 13% 각각 증가한 수치다. 통상 TV홈쇼핑의 월평균 주문 금액이 약 28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TV보다 모바일 생방송을 보며 쇼핑하는 금액이 30% 이상 높은 셈이다. 특히 지난해 쇼라의 20∼30대 고객 1인당 주문 금액은 전년 대비 56% 급증했다. 박봉석 현대홈쇼핑 쇼라팀장은 "40∼50대가 주 구매층인 TV홈쇼핑과 다르게 쇼라에서는 20∼30대 고객을 타깃으로 색다른 상품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인 결과 고정 고객이 늘어 1인당 주문 금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쇼라는 MZ세대를 겨냥한 '구해왔쇼라' 코너 등을 신설, 쇼호스트가 집에서 혼자 진행하는 생방송 '집방쇼라'도 운영 중이다. 새해 들어서는 증강현실(AR) 기술로 마치 백화점 명품관에 들어선 듯한 화면 구성을 보여주는 '투명쇼'와 SNS 기반의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백스테이지쇼'를 선보였다. 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 및 최신 인공지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 내 전시공간에 가상 반도체 팹(Virtual FAB)을 설치해 서버, PC·그래픽, 모바일, 오토모티브, 라이프스타일 등 5개 주요 응용처별 솔루션 공간을 밀도 있게 구성했다. 삼성전자가 국내외 미디어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전시관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 HBM3E D램 샤인볼트, CXL 메모리 모듈 제품 'CMM-D' 등 차세대 제품을 전시했다. 또 삼성전자의 반도체의 경쟁력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게 온디바이스 AI용 D램, 차세대 스토리지용 낸드플래시 솔루션, 2.5·3차원 패키지 등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미주총괄 메모리 상품기획 담당 김인동 상무는 "비유하자면 메모리는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