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칼랑코에’와 ‘팔레놉시스’에 관한 육성계통 품평회를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지난 23일 개최했다. 품평회는 칼랑코에 13계통과 팔레놉시스 25계통 등 총 38개 우량계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칼랑코에는 넢은 잎이 특징인 다육생물이다.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며 유럽과 미국 등지에 분포해있다. 팔레놉시스는 나비형태 꽃이 특징인 다육생물이다. 태국과 미얀마 등 열대아시아와 북부 호주가 원산지다. 품평회 결과 두 종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팔레놉시스는 크기는 줄어들고 다채로운 화색과 꽃을 갖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흰색 바탕에 분홍색 무늬, 자주색 화색에 꽃이 많이 달리는 특성의 계통이 주목을 받았다. 칼랑코에는 주황색과 노란색 화색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수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호주의 바쁜 아침을 책임지는 식사대용 음료시장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호주 비만인구 증가 문제와 아침·점심식사 결식률 증가로 인해 신선한 천연재료와 고단백을 소재로 한 식사대용 음료시장이 붐을 이루고 있다. 호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다. 미국의 국민건강 및 영양조사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장 운동과 소화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집중력도 향상시키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되고 있다. 집에서 끼니를 챙겨먹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호주 인구가 29%가 주 3회 아침식사를 거르고 22%는 주 3회 점심식사를 거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호주 소비자들은 점점 바빠지는 생활방식으로 식사를 대용할 수 있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스무디 또는 주스바를 이용해 식사를 해결해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식사대용 음료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배고픔을 억제하고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인식 덕분에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호주 식사대용 음
미국시장에서 유기농 음료 인기가 멈추지 않고 있다. 건강 생각하는 미국 소비자들 많아지면서 유기농 음료에 대한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유기농 음료의 최대 소비자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유기농무역협회(Organic Trade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의 2015년까지 유기농 제품 시장 규모는 약 430억 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1996년의 36억 달러에서 약 400억 달러 성장한 규모이다. 유기농무역협회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 시장의 규모는 2015년 약 350억 달러를 기록했고, 2020년까지 5년간 약 80억 달러가 넘는 증가액이 예측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tatista는 북미지역은 전 세계 유기농 음식물 시장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유기농 시장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다. 미국에 2만1781가지의 유기농(Certified operations)이 존재하고, 전 세계에는 3만1160가지가 유기농이 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USDA, 유럽의 EU, 일본의 유기농 관련 기준들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유기농 음료 시장의 매출은 2015년 한 해 동안 16% 성장해 14억
포크를 생각하다: 식탁의 역사, 저자 비 윌슨 식탁의 역사를 기술과 도구로 새롭게 접근했다. '포크를 생각하다: 식탁의 역사'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 다양한 기술과 도구들의 발명에 따른 식탁의 역사를 조명했다. 정치사상사를 전공하고 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비 윌슨이 경험을 살려 식탁의 미시사를 꼼꼼하게 추적했다. '포크를 생각하다: 식탁의 역사'는 냄비와 팬, 칼, 불, 계량, 갈기, 먹기, 얼음, 부엌 등 식탁의 역사에 빠질 수 없는 핵심적인 기술 8가지를 보여준다. 온갖 재료를 삶고 끓일 수 있는 냄비와 솥의 등장으로 치아가 없어진 뒤에도 생존할 수 있는 인류의 진화를 보여준다. 칼의 사용이 동서양의 음식문화의 차이를 만들고 이상적인 치열구조로 진화할 수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불의 사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대폭 증가한다. 얼음의 등장으로 식품 보존 기법이 염장, 건조 등에서 벗어난다. 냄비와 팬 냄비에 채소를 삶는 것은 너무나 손쉬운 일이어서 이 과정 속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이다. 채소를 삶는다는 생각 자체가 인류에게는 엄청난 진화였다. 음식을 삶아 먹음으로써 인류는 치아가 모두 없어진 후에도 생존
체코 소비자의 40%가 유기농 식품을 구매하고 있다. 체코 농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체코의 유기농 식품 매출 규모(수출 포함)는 32억 체코 코루나(약 1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유기농 시장은 2015년 이후에도 증가세가 이어져 2016년에도 5~10%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005~2008년 성장하던 유기농 식품시장은 경기 불황으로 2009~2010년 침체됐지만, 2011년 이후 증가세를 회복했다. 2015년 경기 활성화로 인한 소득 증가와 생활수준 향상으로 체코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기농 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체코 내 유기농 식품 생산자는 전년대비 7.3% 증가했고, 2016년 8월까지 8.5% 증가했다. . 체코 일간지에 따르면 2014년 유기농 식품을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2008년보다 10% 증가한 40% 수준이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 글로버스(Globus) 관계자는 "2015년에 체코 소비자가 유기농 식품을 1억5000만 체코 코루나 이상 구매했고, 이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수치"라며 "연령별로는 35~49세 그룹에서 약 45%가 유기농 식품을 구매해 구매율
요리 본능, 저자 리처드 랭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발명은 바로 요리다 불 요리 그리고 진화 '요리 본능'은 점차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삶에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음식과 요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요리의 기원과 인류의 기원, 그리고 인류와 요리가 함께해 온 오랜 역사를 되짚어 봄으로써 요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류의 탄생 신화를 밝히고 있다. '요리 본능'에서 랭엄 박사는 고고학적, 인류학적 증거들을 바탕으로 최초로 불을 사용해 먹을거리를 조리한 요리의 탄생 시점을 추적하고 현대 인류의 몸에 새겨진 생물학적 흔적들을 통해 요리가 인간의 육체에서 정신에 이르는 삶의 모든 영역에 두루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아가 인류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밝혀낸다. 불을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요리를 발명하고 맛에 탐닉한 순간, 인류의 진화 역사는 격변하기 시작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위대한 발명은 도구도, 언어도, 농경도, 문명도 아닌 바로 요리라고 주장한다. 가족들이 오붓하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소박한 아침 밥상에서부터 말끔하게 차려입은 초대 손님들이 둘러앉아 시끌벅적하게 즐기는 화
일본에서 피로 비즈니스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 일본 피로비즈니스 시장은 건강보조용품, 기능성식품, 음료, 의료기기, 힐링 등 분야가 다양하고, 오는 2020년 16조 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리커버리 협회가 전국 20~60대 남녀 1000명에게 하루 중 부족하다고 느낀 시간을 조사한 결과, 수면시간이 62.4%로 가장 많았다.모든 연령층에서 부족하다고 느낀 시간은 휴양·수면시간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30, 40대는 약 70%에 이르는 응답자가 휴식 부족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했다. 오사카산업창조관이 발표한 피로비즈니스 시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의 시장 규모는 4억9000만 엔이었지만, 2020년에는 12조1000억∼16조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피로 비즈니스에서도 시장 규모 확대가 커질 분야는 자율신경·호르몬 균형의 회복 분야와 인간공학 등에 배려한 피로예방 환경 분야였다. 자율신경·호르몬 균형의 회복 분야는 에스테틱, 온천, 휴양, 요가, 향기 등이며, 인간공학 등에 배려한 피로예방 환경 분야는 피로를 줄여주는 가구, 사무기기, 수송기계, 식 공간, 주택설비 등이 있다. 최근에는
음식의 역습, 저자 마이크 애덤스 ‘독(毒)’ 권하는 사회, 안전한 식품 존재하는가? 최근 한반도를 휩쓸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나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뉴스를 장식하는 구제역 같은 동물 전염병은 왜 계속 반복되는 걸까? 근본 대책은 없는 걸까, 아니면 세우지 못하는 걸까? 먹거리를 향한 인간의 추악한 욕심과 경쟁이 계속되는 한 어쩌면 이 문제는 영원히 풀 수 없을지도 모른다. 달걀을 많이 낳거나 우유나 식용 고기를 많이 생산하도록 개량된 한두 품종이 항생제로 범벅이 된 공장식가축사육시설이라는 열악한 환경을 견뎌내지 못할 때마다 우리는 동물 전염병에 관한 소식을 계속 접하게 될 것이다. 항생제에 내성을 갖춘, 다시 말해 특정 품종에 치명적인 슈퍼바이러스가 등장하면 수백만, 수천만 마리의 가축은 또다시 살처분될 수밖에 없다. 문제가 여기서 그친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항생제를 뒤집어쓴 가축을, 거기서 흘러나온 독성물질 가득한 분뇨로 재배된 작물을 바로 인간이 먹는다는 데서 또다른 비극은 시작된다. 사람들은 신선하고 안전해 보이지만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음식을 매일 식탁에서 마주한다. 사람들이 뉴스를 통해 접하는 식품 속 독성물질에 관한 정보
중국 소비자들이 식품 안전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건강한 식품 소비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발생한 식품안전 관련 문제들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은 식품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소비자 72%가 식품안전에 대한 걱정을 한다고 밝혔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안전은 가정에서 먹는 식품, 음료를 구매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가 됐다. 컨설팅 전문업체 맥킨지가 조사에 따르면 과일 주스를 구매하는 중국인 소비자 비율은 2% 증가한 반면, 탄산음료, 껌, 아이스크림, 서양식 패스트푸드를 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비자들의 지난 2015년 건강기능음료와 천연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조사기관 닐슨은 지난 2015년 중국 음료시장이 2014년 대비 1% 정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과일주스는 건강, 자연형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닐슨은 2015년 기능성음료 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7.6% 상승했고, 과일주스는 약 4.7%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요거트 판매량도 전년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많은 중국인들이 유당불내증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증가
이탈리아인의 식탁이 바뀌고 있다. 이탈리아 소비자들이 글루텐프리와 식물성 식품에 대한 구매를 늘리고 있다. 이탈리아 건강주의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식품을 주문하며 구매 패턴도 바꾸고 있다. 이탈리아 집밥, 지중해식 식단의 변화 이탈리아 식품 시장은 웰빙·건강식으로 바뀌고 있다. 피자와 파스타, 달콤한 디저트로 대표됐던 이탈리아인들의 밥상이 지방과 오일은 적게, 설탕 대신 감미료, 통곡물, 콩류, 쌀 위주의 식단, 소화 잘 되는우유,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제품, 글루텐프리 제품, 내추럴 참치 선호 등으로 변화되고 있다. 시장조시기관 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2월부터 1년간 이탈리아의 웰빙·건강식품은 판매량에서 9.8%, 매출액에서 11% 큰 폭으로 증가해 총 매출 17억 유로를 기록했다. 반면, 이탈리아 식품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파스타·우유·오일·커피 등의 기본 식품류와 밀가루·계란 등의 기본 식재료는 판매량과 매출액에서 모두 하락세이다. 닐슨에 따르면 웰빙·건강식은 세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웰빙 건강식과 관련된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 증가 추세이다. 첫째로 기본에 충실한 음식이다.기본에 충실한 음식은 100% 자연재료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