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한화오션이 함정에 적용 가능한 업계 최고 성능의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성과는 우리 해군의 차세대 함정 운영에서 작전 능력과 생존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으로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개발 후 관련 성능 평가를 내부적으로 완료했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는 함정 운용 시 자외선, 바람, 더위, 추위 등의 극한의 기후와 해양 조건에서 최고 성능을 낼 수 있게 돕는 도료를 뜻한다. 현재 글로벌 주요 방산 선진국들은 운용 중인 함정의 스텔스 성능 개선을 위해 선체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를 줄이는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표준으로 채택중이다. 한화오션의 차열도료는 온도 상승의 주요 요인인 근적외선을 80% 이상 반사시킨다. 이는 업계의 평균 근적외선 반사율 대비 최대 60% 높은 수치이다. 내부 온도의 증가를 최대 40% 저감시키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인정받는다. 이번 차열도료는 함정 선체 및 함내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냉방 장치 가동률을 낮추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함정의 에너지 효율도 최대 14%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냉방 장치는 기존 함내
[FETV=한가람 기자] 셀트리온은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옴리클로(개발명 CT-P3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FDA에 품목 허가를 신청해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IgE(면역글로블린E) 매개 식품 알레르기 등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옴리클로는 미국에서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향후 의료진의 처방 변경 없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 처방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옴리클로를 판매하고, 빠른 시장 침투 및 점유율 확대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6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미국 시장 규모는 약 3조705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에만 미국 제품 포트폴리오에 옴리클
[FETV=한가람 기자] 에코프로는 지난 5∼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50여곳의 잠재 고객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노베이팅 에코프로, 에너자이징 투모로우(Innovating Ecopro, Energizing Tomorrow)’를 주제로 100여 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글로벌 사업 전략과 미래 이차전지 소재 기술을 대내외에 선보였다. 전시 기간 에코프로 부스에는 하루 평균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에코프로 부스에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셀 회사와 현대차, 도요타, 혼다 등 국내외 자동차 회사 최고 경영진이 방문했다. 또 고려아연, LS그룹 등 니켈 제련 관련 동종업계 최고 경영진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인도네시아에서의 니켈 광물 확보 및 제련 공정 로드맵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한 동원그룹 사장단도 전시관을 찾았다. 동원그룹은 원통형 배터리 캔 제조회사를 인수하여 이차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들은 안내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에코프로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관심을 갖고 질문했는데,
[FETV=한가람 기자]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한미 조선·해양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HD현대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 시각) 정 수석부회장은 미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이벳 M. 데이비스 교장(해군 중장) 등 학교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어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역학 연구실을 방문해 교수진 및 생도들과 미래 해양 분야 발전 방향과 연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생도들과의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선·해양 분야 혁신의 원동력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HD현대는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을 5척 건조해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해 국가 아노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는 정호섭 전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도 동행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행사 '세라 위크(CERA Week)'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FETV=한가람 기자] “SK온이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가지고 있고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지 이번에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 온 뱅상 펠레씨가 지난 5일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마련된 SK온 부스를 둘러본 후 말했다. 펠레씨를 비롯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온 관람객들은 SK온의 폭 넓은 배터리 폼팩터·케미스트리와 액침냉각·무선BMS 등 배터리 안전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SK온 전시장은 행사 기간 내내 사람들로 북적였다. SK온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약 7만여명으로 추산되는 관람객들이 자사 부스를 다녀가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Dream Onward to the Future(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꾸며진 SK온 전시 부스는 각 국 대사관,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정∙재계 인사들과 대학생, 군인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6일 SK온 전시 부스를 방문한 제프 노엘 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혁신적이었다(Very impressive and innovative)”라 말하며 SK온 배터리와 기술에 호평을
[FETV=한가람 기자] 동아에스티는 저신장증 어린이 150여명에게 1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동앙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아이펜 30IU'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를 선정한 뒤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제공한다. 저신장증은 전체 어린이 약 3%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20%는 성장호르몬 결핍, 특발성 저신장증, 염색체 이상 등이 원인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를 장기간 투여해야 하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저신장 어린이를 위해 매년 성장호르몬제를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100여명에게 66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저신장증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이 베링거 인겔하임에 기술 수출했던 신약후보물질 ‘BI3006337(YH25724)’에 대한 기술 개발 중단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베링거 인겔하임에 해당 기술을 수출했다. BI3006337은 내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1(FGF21) 이중작용항체 약물이다. 베링거 인겔하임은 이 약물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및 관련 간 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다. M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 없이 간세포에 중성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다른 명칭이다. 이번 개발 중단 및 권리 반환은 베링거 인겔하임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앞서 기술수출로 받은 계약금 4000만달러(약 578억원)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000만달러에 대한 반환 의무가 없어 재무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유한양행은 전했다. 유한양행은 미충족 의료수요와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 등을 고려해 BI 3006337을 지속 개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FETV=한가람 기자] 동아제약은 구강청결제 가그린의 여섯 가지 향 제품을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가그린 디스커버리 세트' 〈사진〉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트는 가그린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가 다양한 제품을 비교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로, 오리지널, 후레쉬 라임, 피치민트, 유자민트, 제로 블라스트 등 6개 향의 100㎖ 제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은 동아제약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일까지 최대 37%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FETV=한가람 기자]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07만CGT(50척)이다. 전월 178만CGT 대비 16%만큼 증가했고 전년 동기 541만CGT 대비 62%만큼 감소했다. 국가별로 한국은 29만CGT(7척, 14%), 중국은 135만CGT(37척, 65%) 수주했다. 1~2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384만CGT(123척)로 전년 동기 1111만CGT(477척) 대비 65% 감소했다. 이중 한국은 122만CGT(21척, 32%), 중국은 185만CGT(74척, 48%)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65%, 7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월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294만CGT 감소한 1억5634만CGT이며 한국이 3667만CGT(23%), 중국이 9075만CGT(58%)였다. 전월 대비 한국은 46만CGT, 중국은 198만CGT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한국은 271만CGT 감소, 중국은 2354만CGT 증가한 양이다. 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88.36으로 1월(189.38)보다 1.02 떨어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2월(181.39)
[FETV=한가람 기자]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나보타' 〈사진〉를 에콰도르에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나보타는 지난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에 이어 이번 에콰도르까지 중남미 20개국 중 주요국 13개국에 진출했다. 최근엔 브라질 파트너사인 목샤8과 기존 계약보다 약 10배 늘어난 1800억원 규모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앞서 미국과 유럽, 브라질,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검증된 나보타의 품질과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에콰도르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현지 고객과 의료진에게 나보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정식 유통 채널을 구축·장려하고, 의료진 교육도 운영한다. 나보타는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받은 ‘하이-퓨어 테크놀로지’와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생산돼, 기존 900kDa(킬로달톤) 보톡스 제제의 98% 이상의 고순도·고품질 제품이다. 2019년 아시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유럽의약품청(EMA), 캐나다 보건부, 브라질 등 전 세계 69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에서의 성공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