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지난해 친환경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는데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8.2%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8년 자동차 신규등록 분석보고서에서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승용차(수입차 포함)의 국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26.2% 증가한 12만4979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승용차 판매량 152만5150대의 8.2%를 차지해 2015년 2.8%에서 크게 늘었다. 이는 국내 친환경차의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선진국인 서유럽(6.6%)과 미국(3.9%)보다 높았다. 하지만 일본의 점유율 32.8%(2017년 기준)엔 밑돌았다. 일본은 2017년 하이브리드차가 138만대 판매돼 승용차 시장의 31.6%를 차지한 바 있다. 친환경차 종류별로는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가 전년보다 10.0% 증가한 9만3094대로 전체 친환경차의 74.5%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차의 증가는 지난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581원으로 전년(1491원)보다 올랐다. 작년 하이브리드차 최다 판매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2만4568대로 집계됐다. 전
[FETV=최남주 기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국내에서 생산된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출하가 10년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의 광업·제조업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조업 ICT 생산자 출하지수(원지수)는 90.9(2015년=100)로 2018년 1월보다 12.3%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제조업 ICT 출하는 2009년 1월 29.1% 감소한 후 최근 10년중 올해 1월에 가장 많이 줄었다. 제조업 ICT 출하지수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조업 ICT 생산자 출하지수(원지수)는 반도체 제조업, 전자부품 제조업,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에서 생산된 주요 제품 출하액을 물가 상승의 영향을 제외하고 나타낸 숫자다. D램,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휴대전화 단말기, PC 등 ICT 분야의 주요 제조업의 출하 동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등 주요 산업의 수출이 부진한 것이 제조업 ICT 출하지수가 기록적으로 하락한 원인으로 꼽힌다
[FETV=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19'에서 도이치텔레콤과 5G 네트워크, 미디어, 보안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G를 상용화한 노하우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운용 기술을 5G 상용화를 앞둔 도이치텔레콤과 공유한다. 차세대 미디어·보안 기술 등의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양사의 기술력과 도이치텔레콤의 유럽 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5G 기반 미디어는 물론 보안 사업 기회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연구개발(R&D) 합작회사 설립 검토 등 사업 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한 구체적 행보를 함께 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도이치텔레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럽의 네트워크와 미디어,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5G 시대를 맞아 향후에도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은 "기술 및 인프라 선도 기업인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파트너십 확대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5G 및 혁신 서비
[FETV=최남주 기자] 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시장 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시장 규모는 3억9000만대 가량으로 전년 동기대비 7% 줄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 10개 브랜드가 7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600여개의 소규모 지역브랜드는 22%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점유율 1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남미와 중동, 아프리카에서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17%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약 15% 감소했다. 하지만 평균 판매단가가 789달러를 기록하면서, 매출이익은 16% 증가했다. 연간으로 볼 때 매출이익은 6%가량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작년 4분기 애플에 밀려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FETV=최남주 기자]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최근 관세를 인하한 품목 등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의 개방 확대에 따른 기회와 위협' 보고서에서 최근 중국의 관세율 인하,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 해외직구 활성화 등 다양한 개방조치가 한국기업에 새 활로가 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7월과 11월 전체 품목의 38%(3252개)에 대한 최혜국(MFN) 세율을 인하했다. 인하 품목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원자재, 소비재 등이다. 올해 1월부터는 식품, 화학품, 광학기기, 전자기기 등 706개 품목에 한시적으로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잠정세율을 시행하고 있다. 발효 5년차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올해 1679개 품목의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고 4225개 품목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된다. 중국은 작년 7월부터 철도와 전력 등 인프라, 자동차와 선박을 포함한 제조업, 금융, 유통 등 22개 항목의 투자제한을 완화, 외국인투자를 통한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네거티브 목록에 명시한 48개 항목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외국인
[FETV=최남주 기자] 올해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1조1200억원) 이상 자산을 소유한 갑부(Billionaire·억만장자)가 247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우리나라의 경우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갑부는 36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증가했다. 3일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이 발표한 '2019년 세계 갑부 순위'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 기준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전세계 갑부 2470명 가운데 한국인은 36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늘었다. 갑부 수를 기준으로 한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작년 15위에서 올해 1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인 중에선 자산 160억 달러(17조9800억원)를 보유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6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6억 달러 자산으로 184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85억 달러로 189위를 차지했다. 올해 한국은 6명이 세계 부호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김정주 NXC 대표의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가 각각 자산 22억 달러를 기록하며 나란히 1164위에 새로 올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FETV=최남주 기자] 50대 가구주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청년층에서 중장년층으로 옮겨간 고용 한파에 금리 상승으로 늘어난 이자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가계 살림살이가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50대가 가구주인 가계의 명목 월평균 가처분소득(전국·2인 이상)은 412만원으로 1년 전보다 2.4%(10만2000원)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분기(-2.9%) 이후 최대 낙폭이다. 반면 지난해 4분기 전체 가구 가처분소득은 1년새 2.1% 늘었다. 2015년 2분기(3.1%)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다. 50대는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있는 연령층이다. 1955∼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도 일부 포함돼있다. 저출산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지난해 50대 인구 비중은 16.6%를 기록, 40대(16.4%)를 넘어섰다. 50대 가구주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지난해 상반기 3% 안팎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3분기 제자리걸음(0.0%)에 이어 4분기에는 2013년 4분기(-0.5%) 이후 5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6
[FETV=최남주 기자] 경기도 주택 거래량이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과천, 광명, 하남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주저앉았다. 이같은 지역은 이달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이 상당 기간 위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부동산 거래량은 6025건으로 지난해 2월 1만3205건의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2013년 7월의 5763건 거래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 과천(-94.0%), 성남(-92.2%), 광명(-89.0%), 의왕(-79.3%), 하남(-78.7%), 용인(-76.5%), 안양(-75.4%), 구리(-67.9%) 순으로 거래량이 급감했다. 거래량이 급감한 지역은 대부분 수도권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과천·광명·하남과 성남시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 구리와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기흥구는 조정대상 지역이다. 규제지역이 되면서 대출받기가 까다로워지고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조합원 분양권 전매 제한 등 거래 문턱이 높아져 매매가 감소한 것으로
[FETV=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종전보다 2배 빠른 모바일 내장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내장메모리를 모바일에 장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영화 등의 영상물을 노트북 수준으로스피드하게 즐길 수 있게된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고 속도의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512GB eUFS 3.0'을 양산하며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모리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eUFS 3.0' 제품은 기존 'eUFS 2.1'보다 2배 이상 빠른 2100MB/s의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SATA SSD보다 4배, 마이크로SD 카드보다는 20배이상 빠른 속도다. 즉, 모바일 기기에 저장한 데이터를 PC로 전송시 Full HD급 영화 1편(3.7GB)을 3초 안에 보낼 수 있는 빠르기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5세대 512Gb V낸드를 8단으로 적층하고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 이같은 빠른 고성능을 구현했다. 또 연속쓰기 속도도 410MB/s로 기존 eUFS 2.1 제품보다 1.5배 이상 높였다. 임의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1.3배 빠른 6만3000·6만8000 IOPS에 달한다. 이중 임의읽기·쓰기 속도의
[FETV=최남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차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을 총괄하는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최근 기아자동차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번에 현대차 대표이사까지 오르게 되면 현대차그룹의 양대축인 현대차와 기아차를 총괄경영하는 사실상의 최고경영자로 거듭나게 된다. 정 부회장이 이처럼 경영의 보폭을 확대하는것은 공격적인 리더쉽 발휘와주주가치 제고에 초점을 맞춘 책임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또 이사회의 전문성, 다양성, 투명성을 강화해 이사회 중심의 선진화 및 투명한 경영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권위의 글로벌 금융, 투자, 거버넌스(경영체제) 분야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하고, 사외이사 주주추천제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미래 전략과 투자 확대에 대한 선제적인 방향성 제시 등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수익성 관리와 주주 친화적 배당 정책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추진…혁신 리더십 강화 전망 현대차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