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다음 달 자동차보험료가 최고 1.6% 인상된다. 28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내달 7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올리고, KB손해보험도 같은 날 1.6% 인상할 예정이다. 현대해상도 다음 달 10일부터 보험료를 1.5% 올리기로 했으며, DB손해보험은 4대 손보사 가운데 가장 낮은 1% 인상할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은 내달 8일부터 1.5% 올린다. 흥국화재는 10일부터 1.4%, 메리츠화재는 15일부터 1.2% 인상 적용한다. 앞서 악사(AXA)손해보험은 지난 29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인상했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손해율 악하로 올해 1월 3∼4%를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이다.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자 취업 가능 연한이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난 데다 중고차 판매 때 시세 하락분 보상 대상을 확대하면서 표준약관이 개정돼 이를 반영했다는 것이다. 손보사들은 이번 인상에도 수익성 악화가 심각하다는 입장이다. 올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올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ETV=정해균 기자] KEB하나은행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의 확산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8000개 기업 신용등급 자동 업데이트를 통한 통합신용대출 금리 산출 ▲주요 파생거래 실시간 확인 ▲자금세탁 고위험군 데이터 자동 추출 ▲자점감사 녹취항목 자동점검 등 19개 은행업무 22개 프로세스에 34개의 협업로봇 '하나봇(HANABOT)'을 투입해 RPA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그 결과 국내 최고 수준인 연 누적 8만 업무 시간에 대한 자동화를 통해 연간 약 32억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3월 1차 RPA구축 사업 완료 후, 업무량 경감 및 자동화 파급효과가 높은 업무를 선별해 RPA체계를 확대 구축하는 2차 프로젝트를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왔다. 권길주 KEB하나은행 이노베이션 & ICT 부행장은 “디지털 시대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협업 못지 않게 사람과 로봇의 협업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이다”며“손님을 위한 KEB하나은행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KB금융지주는 연금사업 경쟁력 강호 및 고객자산가치 증대를 위해 그룹 연금사업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KB금융지주는 WM(자산관리) 부문 산하에 '연금본부'와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본부는 그룹 전체 연금고객에 대한 사후관리, 은퇴·노후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총괄 조직으로 그 산하에 연금기획부를 둔다. KB국민은행은 기존 연금사업부를 '연금사업본부'로 격상했다. 연금사업본부 산하에 제도 및 서비스 기획과 연금고객 사후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는 연금기획부와 마케팅·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연금사업부 체제로 재편했다. KB증권과 KB손해보험도 기존 연금사업조직에 '연금기획부'를 신설했다. 연금기획부는 지주-은행-증권-손해보험 4사 겸직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금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수익률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 시너지 창출의 3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보 등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할 예정이다. 은행·증권·손해보험 등 계열사별로 운영되던 퇴직연금 프로세스 중 중복 업무를 없애고 장점을 모아 표준화해서 KB금융과 거래
◇신규 ▲최재영 KB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장 겸 KB금융지주 연금본부장 ◇전보 ▲김영하 KB국민은행 연금사업부장
[FETV=정해균 기자] 경기 부진과 물가 상승 우려로 소비 심리가 6개월 만에 다시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한 달 전보다 3.7포인트(p) 하락한 97.9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달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이번 달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하락 폭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컸다. 한은은 소비자들의 경기 판단이 나빠진 것은 수출 등 경기지표 부진과 주가 하락, 미·중 무역분쟁 심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 CSI와 소비자들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 등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표도 일제히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69)과 향후경기전망(75)이 각각 전달보다 5포인트와 6포인트씩 감소했다. 현재생활형편(91)과 생활형편전망(92)도 각각 2포인트,3포인트 줄었고
[FETV=정해균 기자] 은행권의 올해 1분기(1∼3월)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다만 3분기 연속 연속 0%대를 유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올 3월 말 현재 부실채권비율은 0.98%로,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같은 시기(1.18%)보다는 0.20%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비율은 고정 이하로 분류된 여신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수치다. 은행 부실채권비율은 작년 3분기 말 0.96%를 기록한 뒤 분기마다 0.01%포인트씩 올랐지만 0%대에 머물렀다. 3월 말 현재 부실채권은 18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6000억원 줄었지만, 3개월 전보다 3000억원(1.8%) 늘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이 16조5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91.5%에 달했고 가계여신(1조8000억원), 신용카드 채권(2000억원) 순으로 많았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0.8%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올 1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3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7조1000억원)의 절반에 못 미친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작년 4분기 6조3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줄
[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캄보디아 전자지급결제사 윙(Wing)과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윙은 현지 전국 6000여개 대리점을 통해 소액송금, 전자결제, 선불폰 충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캄보디아 모바일 전자지급결제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현지에서뿐 아니라 호주, 싱가포르, 홍콩, 일본, 태국에서도 소액 송금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한국-캄보디아 실시간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근로자와 이주민은 '우리글로벌뱅킹' 앱뿐 아니라 영업점 창구, 자동화기기(ATM)에서도 계좌번호와 휴대전화 번호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또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인 WB파이낸스에서 대출을 받은 외국인 고객은 캄보디아로 송금한 자금으로 실시간 대출상환을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윙과 추가적으로 예금 신규,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FETV=정해균 기자] 금융감독원은 28일부터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 개선으로 사업보고서 조회 항목이 확대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사업보고서 조회 항목이 종전 6개에서 12개로 늘어 임원 전체 보수, 5억원 이상 상위 5인 보수, 최대주주 변동내용, 소액주주, 자기주식, 타법인 출자 현황 등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업보고서상 재무제표를 이용가능한 재무데이터로 변화 제공하는 기간이 기존(정기보고서 제출 후) '2개월'에서 '3일'로 단축되고, 비교 대상 회사도 5곳에서 상장사 전체로 확대했다. 현재 회사별로만 단순 조회되는 지분공시도 5% 보고자, 임원·주요주주 등 보고자별로 과거 2년 간 보고내역과 사유, 주요 계약 현황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업의 공시 업무 담당자를 위한 종합안내 프로그램인 '기업공시 길라잡이'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대표이사, 공시실무자, 지분공시 의무자 등 공시주체별로 쉽게 공시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공시업무 지원시스템을 제공한다.
[FETV=정해균 기자] 신한카드가 마이데이터(My Data)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매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와 ‘소상공인 마케팅 관리서비스’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 상무와 김동호 KCD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휴조인식을 열었다. 양사는 마이데이터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신한카드는 고객 동의 하에 가맹점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KCD는 가맹점 매출 정보와 품목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양사는 데이터베이스의 교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가맹점 매출 관리 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이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대고객 및 가맹점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 중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KCD는 가맹점 매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일별 가맹점 매출 관리, 상권 분석 리포트, 가맹점 미입금 알림 등을 카카오톡을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FETV=정해균 기자]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사진)의 솔선수범의 리더십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손 회장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손 회장 보유 물량은 5만8127주에 달한다. 손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의지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24일 주당 1만4250원에 마감했다. 올초금융지주 체제로 재출범 후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좋은 성적을 낸 데 따른 자신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우리금융은 올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5686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3위였던 하나금융을 제치고 금융지주 중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기존 투자자와의 스킨십을 유지하고 신규 투자 확보에도 공을 들여 최고경영자(CEO)로서 적극적인 주가관리와 함께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최근 해외 기업설명회(IR) 참석과 롯데카드 인수 등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손 회장은 지난 1월 취임 직후 "발 빠르게 인수·합병(M&A)에 나서 금융지주 체제를 갖추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