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중국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업계 관계자는 윤 회장은 보아오(博鰲)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지난 29일 현지에서 열린 한중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중국 측 인사들과 함께 양국 기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정부 측 인사와 기업인 25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음성 기반의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협력 관계 등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 치중된 비즈니스를 중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적인 금융 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윤 회장은 석탄 에너지를 사용하는 중국 지역에 한중 양국이 신에너지 분야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환경 보호와 사업성이 균형을 이룬다면 양국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앞서 윤 회장은 보아오포럼의 세션 중 하나인 '핀테크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패널로 참석해 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한 토론에 참여했다. 윤 회장은 각국의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특징을 용인하지 않을 것
[FETV=장민선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자본시장을 통해 중소·혁신기업에 공급된 자금이 21조4000억원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는 간접금융인 대출이 아닌 직접금융인 투자 형태로 대기업 집단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에 공급된 자금 규모"라며 "이번에 처음으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자금 공급 유형별로는 기업공개(IPO)·유상증자 4조2000억원, 회사채 등 9조9000억원, 자기자본투자(PI) 5조7000억원, 펀드 1조6000억원 등이다. 금투협은 "금융투자업계는 혁신기업 초기 단계부터 인수·합병(M&A)과 IPO 등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제공하며 회계·법률 서비스와 경영 컨설팅 등 입체적인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전했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자본 투자가 확대되려면 단기금융 업무에 대한 조속한 인가, 자본시장 혁신과제 정책의 신속한 입법과 시행,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투자 손익을 통산하는 세제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이러한 혁신금융 정책은 부동산과 안전자산에 치우친 가계 자산과 1100조원의 부동자금을 성장 잠재력 높은 자본시장으로 유도하는 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
[FETV=장민선 기자] 보험대리점협회는 법인대리점(GA) 회원사 소속 설계사 6311명을 '우수 설계사'로 인증했다고 31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 79개 소속 설계사는 13만800명이다. 이 가운데 34개사 소속 설계사 6361명이 신청했으며, 99.2%가 우수 인증을 받았다. 2년 연속 우수 인증을 받은 설계사는 1907명이다. 이들은 1년 동안 인증 표식을 명함, 가입설계서, 청약서, 증권 등에 넣을 수 있고, 우수 인증을 나타내는 신분증명카드와 인증서 등을 쓸 수 있다. 우수 인증 설계사들의 동일 GA 근속기간은 평균 5.8년, 평균연령은 50.9세, 평균소득은 연 9187만원이다.
[FETV=장민선 기자]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우량자산 매각과 시장차입 상환계획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이번주 중 1년 만기의 경영개선약정(MOU)을 연장할 계획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아시아나 측이 마련할 자구계획에 이같은 방안이 담겨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항공운송에 필요하지 않은 우량자산을 매각하는 등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자구노력이 핵심"이라며 "그래야 채권단도 아시아나에 신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 퇴진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장기적인 경영계획, 즉 아시아나를 앞으로 어떻게 바꿔나가겠다는 비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조원 넘는 자산담보부증권(ABS) 등 유동성 위기를 초래한 시장성 차입은 아시아나가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현금흐름이 상환 재원이다. 즉 '어떻게 돈을 벌어 어떻게 갚아나가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다. 당장의 현금 마련과 앞으로의 현금 흐름을 요구하는 셈이다. 선결 과제인 우량자산 매각 대상으로는 금호리조트에어서울·에어부산·아
[FETV=장민선 기자] 31일 오늘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가 낮겠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수도권 등에서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살쌀하겠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등 일부 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등 3~5도 안팎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7.5도 수준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2~7도 낮은 8~13도 수준이다. 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는 꽃샘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수준이 예상되지만 수도권, 강원권, 대전, 세종, 충북, 광주 등은 오전 한때 ‘나쁨’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남서부지역은 황사 영향도 받겠다. 한편 서해안은 강풍 특보가 발효중이며 경상 동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FETV=장민선 기자] 기업은행은 'IBK-BNW 기술금융 2018 펀드'의 3번째 투자기업으로 휴대용 음향 청취기기 혁신기술을 보유한 크레신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펀드를 통해 투자금 100억원을 보통주와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형태로 집행했다. 기업은행은 "크레신은 60년 업력의 이어폰·헤드폰 제조 기업으로, 이번 투자금은 베트남 공장 생산라인 증설과 신제품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FETV=장민선 기자] 신용카드사들이 이동통신사 등 일부 대형가맹점에 수수료 수입의 2배에 육박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인카드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에 600억원에 달하는 사내복지기금 등 현금성 기금까지 상납했고, 강자인 대형사에 출혈마케팅을 제공한 데 따른 손실은 힘없는 일반가맹점과 고객에 떠넘겼다. 3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에게 제출한 '주요 대형가맹점 대상 카드사 경제적 이익 제공 현황 자료' 자료를 보면 8개 신용카드사들은 지난해 마트와 백화점, 자동차, 이동통신 등 12개 대형 가맹점에서 1조6457억의 가맹점 수수료 수입을 벌어들이고 1조2253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카드사들이 이들 대형가맹점에 제공한 서비스의 대가로 받은 돈의 74%를 되돌려주는 불합리한 마케팅을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마케팅 비용으로, 카드사가 돌려준 '경제적 이익' 중 9425억원에 달했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특정 카드로 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5% 할인을 받았다면 이 돈을 카드사가 낸 것이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대형가맹점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FETV=장민선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펀드 시장에서 해외 주식형 펀드가 국내 주식형보다 월등히 높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펀드의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29일 기준으로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4.70%에 달했다. 이에 비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4.90%에 수준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를 국가·지역별로 나눠보면 중국 펀드의 수익률이 평균 21.67%로 가장 높았다. 중화권 펀드가 15.05%로 2위였고 친디아(14.62%), 북미(14.45%), 일본 제외 아시아퍼시픽(14.16%), 브릭스(11.82%), 아시아퍼시픽(10.97%), 러시아(10.89%) 등도 10%대의 고수익을 올렸다. 브라질(1.24%)과 중남미(4.36%), 중동아프리카(4.49%), 베트남(7.76%), 인도(7.81%) 등은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큰 손실을 냈던 중국펀드는 올해 들어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과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FETV=장민선 기자] 올해 감사보고서 제출을 지연한기업 4곳 중 1곳꼴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으로 '비적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공시를 한 상장사는 코스피 19곳과 코스닥 41곳 등 모두 60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곳에 비하면 2.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해당 60개사 가운데 53곳은 29일까지 뒤늦게나마 감사보고서를 냈지만53곳 중 26.4%인 14곳은 감사인으로부터 결국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한정'의견이 4건(7.5%), '의견거절'이 10건(18.9%)이었다. 기업별로 보면 셀바스AI·동부제철·경남제약·코렌텍이 '한정'을 받았고, 웅진에너지·세화아이엠씨·컨버즈·피앤텔·에스에프씨 등이 '의견거절'을 받았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272곳 중 이날까지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이 38곳(1.7%)인 점에 비춰보면 감사보고서 지연 제출 기업의 비적정 비율이 15배가량 높다. 한편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지는 만큼 해당 기업들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업체
[FETV=장민선 기자] 삼성생명은 '올인원 암보험 처음부터 끝까지'를 개편한 '뉴(New) 올인원 암보험'을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단금을 한꺼번에 받는 '일시지급형'이 아니라 매월 나눠 받는 '생활자금형'을 선택할 경우 보장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일시금만 주던 유방·자궁암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보험 가입 2000만원 기준으로 일시지급형은 진단금으로 4000만원을 받고, 생활자금형은 일시금 1000만원에 매월 100만원씩 5년 동안 받는다. 갑상선암과 경계성종양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는 설계가 가능하다. 특약을 통해 전립선암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고액암 보장에 간·기관지·폐암 등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