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한국거래소(KRX)가 증권투자 정보 포털인 '스마일'(http://smile.krx.co.kr)을 활성화하기 위해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비교하면 분석보고서 등 상장기업 정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각종 투자 정보 역시 접속 창구가 분산되면서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한국거래소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포털 '스마일'을 기획했다. 분석보고서, 기업분석리포트, 기업종합정보, 사이트 라이브러리, 공시·뉴스, 종목 시세판 등으로 구성된 스마일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포털이 개설된 이후 지금까지 신규 상장기업 분석보고서만 123건이 수록돼 있고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와 애널리스트 보고서도 각각 199건과 1342건이 쌓여 있다.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인 코넥스 KRP 분석보고서도 41건 올라와 있다. 유용한 정보가 많지만 투자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하루 페이지뷰가 1천여 건에 머물고 있다. 거래소는 '스마일' 포털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우선 시세정보와 재무정보 등 상장기업의 원시데이터를 가공 결합해 어
[FETV=장민선 기자] 추석연휴를 앞둔 21일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 후 주가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와 관련해 서로 상반된 분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15번에 달하는 명절연휴 기간 동안 연휴 전 하락한 뒤 연휴 후 다시 회복하는 흐름을 보여왔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코스피 지수는 과거 추석 연휴 7거래일 전부터 평균 0.6% 하락했다. 하지만 연휴 이후 7거래일 동안은 평균 0.9%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연휴 전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아 차익 실현을 하고 연휴가 끝난 후 주식을 다시 되사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이다. 긴 연휴기간 휴장으로 대외 이슈 발생 시 대응하기 어려워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안고가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 연휴 전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목소리에 무게 실려 올해의 경우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가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9월에도 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미로, 5~7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지난달에는 반등세를 보이며 최근 2300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 명절 동
[FETV=장민선 기자]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금융당국이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주가를 짓눌렀던 회계 불확실성·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분석과 업체별 잇따른 호재에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 다양한 R&D 이벤트와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당분간 제약·바이오주의 인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 한층 부드러워진 금융당국...회계 이슈 사라지며 투자자 부담 줄어 제약·바이오주 상승세의 주 요인은 회계 이슈가 사라지며 투자자의 부담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연구개발비용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인식하는 관행에 금융당국은 올 초부터 특별 감리를 벌여왔다. 이에 따라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그러다가 금융당국이 최근 감리 대상에 대해 중징계를 내리기보다 연구개발비 처리에 대한 회계 기준을 정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밝아졌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국이 업체들에 중징계를 내리기보다 지도·권고하는 방식으로 나가고 있어 회계 이슈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
[FETV=장민선 기자]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주요 증권사 역시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신입사원 500여 명의 채용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출신학교나 나이, 성별 등 조건으로 차별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평가와 현장 역량 평가를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먼저 채용 문을 연 것은 KB증권이다. KB증권은 지난 18일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모집 분야는 본사(영업/IT·디지털)와 지점 영업이며,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진 1차 면접, 임원진 2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12월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의 경우 학력정보와 개인정보를 가리고 평가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증권 역시 현재 하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며, 70여명 정도 채용할 전망이다. 직무 적합성,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거쳐 오는 11월에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80명을 채용한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들어서는 100명을 추가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한투는 작년에 140명을 뽑았기 때문에 채용 규모가 28.6% 커졌다. 모집부문은 지점영업, 본사영업(법인·IB·PF·연금·국제)
[FETV=장민선 기자] 대부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일부 지방은행을 제외하고 지난 8월 일제히 내렸다. 24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가계대출 금리에 따르면 8월에 취급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BNK경남은행(0.03%포인트)과 제주은행(0.03%포인트)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은행이 모두 전월 대비로 내렸다. 특히 IBK기업은행은 7월 3.51%에서 8월 3.30%로 0.21%포인트나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되는 중소기업금융채권 유통수익률이 전월보다 낮아지고 신상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차원에서 금리 특약이 있어 대출금리가 많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이 0.09%포인트 내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폭이 가장 컸다. KEB하나은행(-0.08%포인트), KB국민ㆍNH농협은행(각 -0.05%포인트), 신한은행(-0.04%포인트)도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가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채 금리가 0.1%포인트 가량 내려 자연스럽게 대출금리도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미국의
[FETV=장민선 기자] 서울 도심에 있는 오피스빌딩 내 은행 임차 비중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최근 은행들이 점포와 직원 수를 줄인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한국지사가 내놓은 '2018 서울 및 판교권역 오피스 빌딩 임차인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도심권역 대형 오피스 빌딩을 임차한 은행 규모는 120만㎡로 지난해보다 1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오피스 빌딩은 연면적 3만3058㎡ 이상의 업무용 건물을 말한다. 같은 금융업종 중에서도 증권업의 임차 규모는 44만7000㎡로 1년 전보다 87.6%, 자산운용업은 28만5000㎡로 107.4% 늘었다. 도심권역 오피스빌딩 업종별 임차 비중은 금융업 및 보험업이 35.5%로 가장 많았고, 제조 및 발전업(18.9%), 건설업(10.2%)이 뒤를 이었다. 강남권역에서는 제조 및 발전업 비중이 40.3%로 가장 컸다. 금융업 및 보험업은 27.1%, 과학기술업은 9.2%로 집계됐다. 여의도권역은 '금융 1번지'답게 금융 및 보험업 비중이 56.1%로 절반이 넘었다. 지난해의 48.5%보다 8%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제조 및 발
[FETV=장민선 기자] 금리 인상 전에 자금을 미리 확보하려는 기업이 늘며 기업이 보유한 통화량이 올해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기업이 보유한 통화량(M2)은 694조5246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8조1741억원(9.1%) 증가했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기업이 보유한 통화량은 올해 내로 7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보유 통화량은 올해 들어 증가에 속도가 붙었다. 매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을 따지면 작년 2.2∼6.1%였으나 올해 들어선 꼬박꼬박 9%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로 보면 올해 내내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기타금융기관보다 크다. 7월에도 기업보유 통화량 증가율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5.0%), 기타금융기관(6.1%)보다 각각 4.1%포인트, 3.0%포인트 높았다. 기업보유 통화량이 늘어난 것은 기업 부문을 중심으로 대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가계신용 증가세는 올 초부터 횡보하고 있으나 기업대출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대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7년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였다가 작년 4분기부터 7%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기업
[FETV=장민선 기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한때 보유 주식 평가액이 2000억원을 넘은 적은 있지만 2000억원대 연예인 주식부호가 한꺼번에 2명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연예인은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9.28%를 보유한 이수만 회장이 보유 주식 평가액 2112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7.2% 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박진영 이사는 갖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지분 16.09%) 가치가 2047억원으로 올해 들어 166.2%나 급증해 2위에 올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보컬그룹 '트와이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대박을 터트린 데 이어 '갓세븐'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는 시가총액도 1조2756억원으로 SM엔터테인먼트(1조919억원)를 제쳐 연예기획사의 '대장주'가 됐다. 반면 한때 연예인 주식부호 1위였던 양현석 대표는 16.12%의 YG
[FETV=장민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평양에서 만나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는 등 평화 분위기가 오르고 있지만, 남북 경협주의 주가는 힘을 잃고 내려갔다. 9·19 평양공동선언에 언급된 철도 연결이나 금강산 관광 관련 종목들은 일부 반등에 성공했으나 나머지 경협주는 1차 정상회담 때보다 빛을 보지 못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20일, 좋은사람들(-1.1%)과 인지컨트롤스(-1.0%)는 하락했고, 제룡산업(0.4%)과 보성파워텍(2.1%), 재영솔루텍(2.3%), 제이에스티나(3.3%), 신원(6.1%) 등 대부분 개성공단 관련주들이 정상회담 일주일 전부터 큰 폭의 하락을 거듭했다. SK증권이 낸 ‘남북정상회담에도 경협주가 상승하지 못한 이유’ 보고서를 통해 3가지 이유로 정리했다. 첫째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는 점이다. 동·서해안 철도 및 도로 연결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을 정상화한다는 내용은 이미 1∼2차 정상회담에서 추진을 밝힌 바 있다. 주식시장에선 이미 ‘개성공단 관련주’ 등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두번째 이유로는 남북경협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경협주 44개의 시가총액 합계는 올해초와 견줘 63
[FETV=장민선 기자] 21일 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전일보다 15.72포인트(+0.68%) 오른 2339.1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08억, 기관은 997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2074억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3.15%), 비금속광물업(+3.03%), 건설업(+2.50%)이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업(-1.00%), 운수장비업(-0.35%), 의료정밀업(-0.19%)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573개, 하락종목은 255개를 기록했다. 7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6.71포인트(+0.82%) 오른 827.84포인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