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게임 대장주' 자리를 놓고 최근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선 넷마블은 작년 5월 상장 이후 한동안 게임주 시가총액 1위를 독차지해 왔으나 최근 실적 부진 등으로 주가가 하락세다. 그 사이 엔씨소프트는 호실적과 신작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 넷마블을 따라잡았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5% 내린 11만5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은 9조8천45억원으로 코스피 33위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는 1.03% 오른 44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9조7천80억원(34위)으로 넷마블과 불과 965억원 차이다. 넷마블은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등을 흥행시키며 상장 첫날인 지난해 5월 12일 기존 게임주 시총 1위였던 엔씨소프트를 밀어내고 게임 대장주에 올랐다. 당시 종가 기준 시총은 넷마블이 13조7260억원으로, 엔씨소프트(7조6970억원)와 6조원가량 차이를 뒀다. 두 회사 주가 방향이 엇갈리며 본격적으로 시총 격차가 줄기 시작한 것은 올해 2분기 실적이 나온 8월 중순부터다. 넷마블은 실적 부진과 신작 '
[FETV=장민선 기자]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위축됐던 주식시장의 거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남북 경협주와 제약·바이오주가 반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중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하루 평균 5조8000억원이고 코스닥시장은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두 시장의 거래대금을 합친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이 10조8000억원으로, 석달 만에 1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앞서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7월에 9조원, 8월에는 8조8000억원으로 주춤했다. 거래대금 추이를 일별로 들여다보면 최근 변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21거래일 동안 하루 거래대금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건 사흘뿐이었다. 그러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2200대로 떨어지고 투자 심리가 감소한7∼8월에는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넘은 날이 44거래일 중 이틀에 그쳤다. 그러나 9월에는 증시 거래대금이 이틀을 빼고는 꾸준히 1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주가 상승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신용거래 융자 잔액도 증가하고 있다. 이른바 주식시장의 개미군단이 증권사에서
[FETV=장민선 기자] 코스피의 움직임이 좁았던 올 3분기에 외국인은 건설과 통신, 정보기술 관련주를 중심으로 1조7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의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8일 코스피는 2343.0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말 2326.13포인트이었던 지수는 이후 3개월간 미중 무역분쟁과 달러 강세, 상장사 이익 전망치 하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2240에서 2350선 사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일진일퇴를 반복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런 흐름을 두고 지수가 1800∼2200선에 머물렀던 2012∼2016년의 장세와 비교해 '신(新) 박스피(박스권+코스피)'로도 부르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 국내 증시의 '큰 손'인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7287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관과 개인은 1조5285억원과 492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3분기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물산으로 누적 순매수 규모는 7841억원이었다. 외국인들은 삼성그룹 계열사가 순환출자 해소 차원에서 처분한 삼성물산 지분을 대거 매수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삼성전기와 삼성화재가 보유
[FETV=장민선 기자] 이번 주(1∼5일), 국내 증시는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 주 후반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는 3분기 실적 시즌의 신호탄이다. 최근 국내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기대치)는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며 17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국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이보다 낮아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 발표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컨센서스대로라면 코스피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12%, 17% 증가할 전망이다.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등 이번주에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가 다시 확인되면 국내외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해외발 변수로는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가 손꼽힌다. 중국 온라인 대형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로 떠나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700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FETV=장민선 기자] 올해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 10곳 중 6곳 이상 꼴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코스피 28곳, 코스닥 46곳 등 모두 74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장 폐지·합병을 제외한 72곳의 상호 변경 직전 거래일과 이달 27일 종가를 비교한 평균 주가 수익률은 -4.37%로 나타났다. 이 기간 주가가 내린 상장사는 47개(65.28%)에 달했고 주가가 오른 기업은 21곳(29.17%)에 불과했다. 4곳(5.56%)은 주가에 변동이 없었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주가 하락폭이 가장 큰 곳으로, 상호 변경 이후 65.78%나 내렸다. 지난 3월 7일 상호 변경 전까지 이 기업의 이름은 아이지스시스템이었다. 피앤텔(-62.39%), 바이오닉스진(-51.22%), 큐로(-45.64%) 등도 주가 하락률이 큰 편이었다. 한편, 반대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지난 4월 24일 고려반도체에서 상호를 바꾼 코세스로, 상호 변경 직전 2820원에서 이달 27일 6450원으로 128.72%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 웰바이오텍(109.36%), 현대바이오(101.20%),
[FETV=장민선 기자] 미국의 이란 제재 등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정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업종 내 주요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가가 오르면 에너지주도 함께 오른다’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몰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미중 무역분쟁과 신흥국 금융위기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고배당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에너지주의 경우, 배당수익률 증가 기대와 남북 경협 움직임 등의 호재가 있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 유가 상승세에 동반 상승하는 에너지株 작년 6월21일 장중 배럴당 42.05달러로 최저점을 찍은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후 상승세를 타 지난 28일 배럴당 72.12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25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81.87달러로 마감해 2004년 11월1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와 증권가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급 측면의 불확실성 때문에 주요 산유국이 증산에 나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오는 11월부터 미국의 이란 제재가 시작돼 공급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HSBC는 브렌트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는 증권사의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겸영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변경 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증권사가 중국 등 해외 간편결제 업체와 업무제휴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증권사 PG업 겸영이 허용되지 않아 업무제휴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위가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증권사의 거래내역 통지수단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와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하고 대기성 자금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 RP형과 MMW형(증권금융 예금)을 매매명세 통보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대고객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 채권에 외국 국채를 포함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금융위는 11월 7일까지 규정변경 예고 기간을 거쳐 향후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FETV=장민선 기자] 코스피는 오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일보다 12.36포인트(-0.52%) 내린 2343.0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248억, 기관은 587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2118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2.35%), 전기전자업(-2.03%), 운수장비업(-1.9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통신업(+2.21%), 금융업(+1.31%), 전기가스업(+0.85%)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 종목은 454개, 상승종목은 355개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4포인트(-1.29%) 하락한 822.27포인트를 기록했다.
[FETV=장민선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금융투자업계는 기획재정부가 전날 혁신성장 경제장관 회의에서 발표한 ‘외환제도·감독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금투협은 "이번 ‘외환제도·감독체계 개선방안’을 통해, 증권사의 소액해외송금 및 대기성 투자 자금 환전이 허용돼 금융소비자의 비용이 절감되고, 국민 편의와 후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외화 발행어음 업무 허용으로 모험자본의 공급을 통해 국제화 시대에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여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로 내다봤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외송금 등 외국환업무에 다양한 핀테크 기술들을 접목시킴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기대할 수 있어 핀테크회사와의 동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투협은 "협회와 업계는 앞으로도 외환시장의 공정경쟁과 국민 후생 증대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외환비즈니스 창출을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외환제도 개선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민선 기자] 28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3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58분 현재 코스피는 7.37포인트(-0.31%) 내린 2348.06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8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532억원, 21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업(1.22%), 화학(0.23%), 전기가스업(0.41%) 등은 오름세다. 운송장비(-2.27%), 철강금속(-1.79%), 비금속광물(1.72%) 등은 내림세다. 금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28개, 하락종목은 485개이며 82개 종목은 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820선 후반에서 주춤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31포인트(0.64%) 내린 827.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