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SK증권이 1100억원대 유상증자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SK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75원(-8.36%) 하락한 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 SK증권은 운영자금 1100억원 조달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억1611만주(800억원 규모)로 주당 예정 발행가는 689원이다. 300억원 규모는 제3자배정 방식으로 증자되며, 최대주주인 '제이앤더블유 비아이지 유한회사'가 새로 발행되는 보통주 3636만3000주를 주당 825원에 배정받는다.
[FETV=장민선 기자] 15일 코스피시장은 상승 기조를 유지했던 전일과 달리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46포인트(-0.53%) 내린 2150.39포인트를 기록하며, 2150선에 머물러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개인은 542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93억 원을, 기관은 354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0.98%)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운수장비(+0.82%) 의료정밀(+0.5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통신업(-1.13%) 의약품(-0.52%)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종이·목재(+0.43%) 건설업(+0.35%) 철강및금속(+0.1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섬유·의복(-0.30%) 화학(-0.26%) 유통업(-0.2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이 시각 상승 종목은 318개, 하락 종목은 402개이며 나머지 133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편, 코스닥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FETV=장민선 기자] 지난 9월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매수하며 석 달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그러나 채권에 투자된 자금은 9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은 15일 9월 중 외국인이 상장주식 5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조12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싱가포르(3550억원), 노르웨이(1650억원) 등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영국은 52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룩셈부르크(4970억원), 케이맨제도(2430억원), 독일(2290억원) 등도 매도 우위였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597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5% 수준이었다. 나라별로는 미국의 보유 주식이 254조3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6%를 차지했고 그 뒤를 영국 47조6천억원(8.0%), 룩셈부르크 37조7천억원(6.3%) 등이 이었다. 일본의 보유 규모는 14조1180억원(2.4%)이고 중국은 11조9150억원(2.0%)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에서도 순매수 기조를 이었으나 대규모 만기상환 때문에 9개월 만에 순유출
◇ 본사 본부장 ▲ 경영지원실장 겸 인적자원실장 김현철 전무 ▲ 전략기획실장 도만구 상무
[FETV=장민선 기자] 금융감독원이 병원 관계자나 보험설계사 등이 연루된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기로 인해 민영보험은 연간 4조5000억원, 건보재정은 5010억원의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영리 목적의 사무장병원은 대표적인 보험사기 사례다. 사무장병원이란 의사 명의를 빌려 비의료인이 세운 불법 의료기관을 말한다. 이 때문에 금감원은 오는 1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사무장병원이 연루된 보험사기와 병원 관계자 및 보험설계사 등이 개입된 조직형 보험사기 행위를 집중신고 받는다. 신고는 금감원 전화(☎1332)나 팩스(02-3145-8711), 우편접수(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38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인터넷 홈페이지(http://insucop.fss.or.kr)로 할 수 있고 각 보험사 보험범죄 신고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이 실제 보험사기를 적발하면 적발금액에 따라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라디오 광고 및 홍보물 배포, 웹툰 제작,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보험사기 근절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병원 관계자나 보
[FETV=장민선 기자] 병원·약국 등에서 결제하면 실손의료보험금이 사실상 자동으로 청구되도록 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약 3300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의 보험금 청구 절차가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의료계 설득이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꾸린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는 이 같은 '실손보험금 청구 간편화'를 의제로 삼아 실무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진단서와 진료비 계산서 등 필요한 서류를 일일이 떼고, 이를 다시 보험금 청구서와 함께 인편·우편이나 팩스로 보내는 번거로움을 없애자는 취지에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기부담금을 제외하면 소액인 경우, 소비자가 직접 서류를 떼서 우편·팩스나 설계사를 통해 접수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라 청구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를 간소화하는 시스템 마련을 정책협의체 의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책협의체를 구성해서 불편 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근본적으로 보험금 청구를 포함해서 전산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흥국생명, 교보생
[FETV=장민선 기자] 지방은행 4곳에선 가계대출 차주들이 매년 갚을 원금과 이자가 연 소득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은행에서도 가계대출 7건 중 1건은 연간 원리금이 소득보다 많다. 한 시중은행은 가계부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80% 수준이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신규 가계대출 기준으로 시중은행의 평균 DSR은 50%대다. 6월 시중은행 신규 가계대출자들은 평균적으로 연간 버는 돈의 절반을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넣는 것이다. 또 이들 중 14.3%는 DSR이 100%를 넘는다. 연간 갚는 원리금이 소득보다 많다는 뜻이다. DSR 50% 이상은 모두 28.8%였다. 이 가운데 A시중은행은 DSR 100%를 초과하는 비중이 20.5%였고, D은행은 평균 DSR이 80%였다. 지방은행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6개 지방은행 중 4개 은행은 평균 DSR이 100%를 넘었다. K지방은행은 평균 DSR이 172%나 됐고, 전체 대출에서 DSR 100%를 초과하는 비중은 무려 40.2%였다. 나머지 2곳 중 I지방은행은 평균 DSR이 92%였고 그중 낮은
[FETV=장민선 기자]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저는 모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며 "무엇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EU(유럽연합)의 주도국인 프랑스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방안에서부터 기후변화·환경·테러·인권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문제들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화의 한반도가 곧 우리 앞에 올 것이라고 저는 자신한다"며 "여러분께서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온 빛나는 역사를 갖고 있다"며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은 인류의 마음속에 자유·평등·박애 정신을 새겨 넣었고, 21세기 우리 촛불혁명은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위기에 빠진 세계의 민주주의에 희망이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서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도 비슷하다"며
[FETV=장민선 기자]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한국 원정대원 5명에 대한 시신 수습 작업이 14일 오전(현지시간) 시작됐다. 14일 주네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네팔 포카라 시에서 대기하던 구조 헬리콥터가 현지 시간으로 오전 7시15분께(한국시간 오전 10시30분) 사고 현장인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봉우리로 향했다. 애초 이 헬리콥터는 현지 날씨가 좋다는 소식에 현지시간 오전 6시∼오전 6시30분(한국시간 오전 9시15분∼오전 9시45분)사이에 뜨기로 했으나 구르자히말 지역에 구름이 끼어 예정보다 늦게 이륙했다. 구르자히말 봉우리는 네팔 제2의 도시인 포카라의 북서쪽으로 직선거리 70여㎞지점에 위치해 있다. 포카라는 수도 카트만두의 북서쪽 150㎞에 자리잡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다행히 사고현장 날씨가 나쁘지 않아서 오늘부터 시신수습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현장 날씨가 예측불가능해 앞으로 작업 상황이 잘 진행될지는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대사관은 전날 오전 소형 헬기를 띄워 수색한 결과 해발 3천500m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원정대의 시신을 발견했다. 하지만 헬기의 크기가 작아 수습이 불가능해 이날
[FETV=장민선 기자] 금리인상 화살을 꺼내 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 18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도 전망이 팽팽하게 엇갈린다. 이 총재는 최근 금융불균형 등을 강조하며 연내 금리인상 의지를 드러내자 10월 인상 기대감이 급상승했다. 이달에 올리면 11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다. 그러나 금리 방정식은 여느 때보다 복잡하다. 한은은 이달 성장, 물가, 고용 전망치를 동시에 낮출 예정이다. 부동산, 한미 금리차, 국제금융시장 불안, 중립성 훼손 우려 등 여러 통화정책 여건이 서로 충돌할 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은 금통위가 11월까지 기다리되 소수의견을 1명을 더 추가해서 신호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은은 10월에 내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과 물가, 고용 등 경기 지표 전망치 3개를 모두 낮춘다고 이미 예고한 바 있다. 금융시장에선 올해 성장률 전망이 현재 2.9%에서 2.8%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잠재성장률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성장 눈높이를 낮추면서 금리를 올리면 다소 모순이다. 금리인상은경기가 너무 뜨거워지지 않도록 속도조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