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22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관심사는 단연 한국GM 이슈였다. 여야 의원들은 산업은행(산은)의 한국GM 이슈 대응을 비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한국GM이 연구·개발(R&D) 법인 분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2대 주주인 산은의 대응이 부실했다며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지상욱 바른미래당은 의원은 "지난해 8월부터 상황을 지켜봤는데 이런 사태가 통탄스럽다"며 "한국GM 정상화 기본계약서를 체결하고 2달 뒤 법인 분할을 추진한 것은 사전에 철저히 준비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서 그는 "(산은이 주장한) 만족할만한 합의 결과는 완전히 속은 것이고, (GM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도 "(한국GM) 정상화 계약을 체결할 때 법인 분리를 못한다는 내용이 명시됐어야 했다"며 "정상화 협상을 할 때 법인분리 징후를 느끼고도 계약에 이런 내용을 반영하지 못했다면 일을 잘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선동 의원은 "법인 분리는 GM이 철수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공개된 계약
[FETV=장민선 기자] 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5.45포인트(+0.25%) 오른 2161.71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51억, 기관은 446억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외국인은 1112억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0개, 하락종목은 441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94%), 화학업(+1.76%), 종이목재업(+1.65%)이 강세를 보였으며, 건설업(-2.25%), 비금속광물업(-2.16%), 의약품업(-1.17%)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3.67포인트(+0.50%) 오른 744.1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FETV=장민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 선임절차에 대해 개인적인 소견이라고 전제한 뒤 "추천제는 없앴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금통위원은 추천권자 없이 임명권자가 임명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도 추천기관제 예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법 개정을 요구하는 사안이고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님들이 판단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추천제보다 임명제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은행법 목적에 물가안정 외에 고용 확대를 추가하자는 논의에 대해선 "고용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지만 복수의 목적을 추구할수록 통화정책의 목표가 불분명해지고 신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금통위원은 7명으로 구성되며, 당연직인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의 위원은 각각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FETV=장민선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리 결정에 부동산 시장을 얼마나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하나의 참고 지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 "금리 정책이 부동산 가격에 물론 영향은 줄 것"이라면서도 부동산 때문에 금리를 올릴 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과 부동산 가격을 얘기하면 책임을 회피하는 인상을 줄까 봐 조심스럽다"라고도 덧붙였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저희 책무에도 (금융안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등 주택 가격이 오른 데에는 저금리 영향도 있었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다.
[FETV=장민선 기자] 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 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이 연말에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 300여명을 한시적으로 채용한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산은과 예보, 기은,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4개 금융공공기관은 연말에 314명을 단기 채용할 예정이다. 기관별로는 산은 110명, 예보 100명, 기은 100명, 진흥원 4명이다. 성 의원은 "금융공공기관들 모두 최초 기획재정부 회신에 채용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기재부의) 거듭된 검토 요청에 일자리 수요를 파악해서 보고한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일자리는 단순 행정 업무에 불과하고 고용 통계 착시 현상만 만들어낼 것"이라고 비판했다.
[FETV=장민선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생명보험에 대해 "애초 인수하지 않았어야 할 회사"라고 말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DB생명은 10년간 돈을 쏟아부었는데도 부실하고, 1조8000억원에 (민간에) 매각된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은 4조원의 차익을 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KDB생명은 과정도 불투명하고 이유도 모르는 상태에서 인수했다. 직전 3년간 누적적자가 7500억원이었다"며 "그 부분에 큰 의구심을 갖고 있고, 애초 인수하지 않았어야 할 회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DB생명은 산업은행이 인수한 옛 금호생명으로, 잇따른 증자에도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이 권고 기준인 150%를 간신히 넘기고 있다. 그는 "(산업은행 주도의) 구조조정 기업에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보인다는 점에는 동의한다"면서도 "KDB생명과 ING생명은 비교 대상이 안 된다. ING는 건전한 회사를 판 것"이라고 해명했다.
[FETV=장민선 기자] 한국지엠(GM) 2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은 22일 한국GM에 출자하기로 한 8000억원 중 절반을 집행했으며, 나머지 절반은 '정책적 판단'에 따라 집행하지 않을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7500만달러(8천억원) 중 1차가 지난 6월에 집행됐고, 12월 31일까지 나머지를 집행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은행은 한국GM의 '10년 유지'를 조건으로 8000억원을 출자하는 정상화 방안을 지난 4월 GM과 합의했다. 이 회장은 "(나머지) 3750만달러를 납부하지 않으면 (한국GM에서) 10년간 생산하겠다는 계약 자체가 무효가 된다"며 "정책적 판단에 따라 (추가 집행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다만 "주안점이 10년간 생산을 계속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지금 마저 집행하고 계약을 완전하게 만들어 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FETV=장민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0.13%) 내린 2153.51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130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538억원, 기관이 76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시장에서 527개 종목이 하락, 293개 종목이 상승 중인 가운데 73개 종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강하다. 전기가스업, 통신업, 종이목재, 화학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기계, 비금속광물, 의약품, 전기전자, 철강금속, 건설업 등 1~3%대 하락세다. 한편,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23%) 내린 740.40포인트 기록 중이다.
[FETV=장민선 기자] 은행 등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3명 중 1명은 2년 동안 한 푼도 안 쓰고 돈을 모아도 빚을 다 갚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통계청과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소득대비 과도한 대출을 받은 이의 비율은 최근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을 분석한 결과, 200%가 넘는 가구는 32.9%에 달했다. 처분가능소득은 개인의 소득에서 세금과 이자, 건강보험과 같은 사회보장 분담금 등 비소비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소득을 말한다. 따라서 대출이 있는 3명 중 1명은 2년간 수입을 한 푼도 안 쓰고 은행 등에 갚아도 여전히 빚이 남는다는 의미가 된다. 금융부채 비율 200% 이상인 가구의 비율은 매년 증가해 2014년 28%에서 2015년 30%로 늘었고, 2016년 31.4%에 이어 작년 32.9%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부채 비율이 240% 이상인 가구의 전체 대출 가구 내 비중은 2014년 23.2%에서 작년 27.6%까지 늘었다. 반면 금융부채 비율 100% 이하는 감소하는 추세다
[FETV=장민선 기자] KB증권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베트남 호아빈 소재 흐엉우이 초등학교의 ‘무지개교실’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무지개교실’ 조성 사업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KB증권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번 흐엉우이 무지개교실은 KB증권이 건립한 14번째 무지개교실이다. 개관식에 앞서 전병조 사장을 비롯한 KB증권 임직원들과 베트남 자회사 KBSV(KB Securities Vietnam) 임직원들은 10월 17일부터 3일 동안 직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9일 열린 무지개교실 개관식에는 호아빈 지역 인민위원장 및 외교부, 교육부 등 현지 주요 관계자들과 학생, 학부모, 마을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흐엉우이 무지개교실의 완공을 축하했다. KB증권의 베트남 사회공헌 사업은 지난 1월 베트남 자회사 KBSV 출범에 따른 동남아시아시장 진출 전략에 따라 기획됐다. 최근 베트남 호아빈의 흐엉우이 초등학교는 최근 학생수가 급격하게 늘어 1500여명의 학생들이 부족한 교실로 인해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수업을 듣는 등 정규 수업도 겨우 진행되는 수준이었다. 이에 KB증권은 흐엉우이 초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