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예금보험공사로 처음 출근해 국회의 인사청문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홍 후보자는 일요일인 이날 예보로 출근해 기재부 간부들에게 대면보고를 받고 향후 인사청문회까지 3주가량의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기재부의 실·국별 업무보고는 12일부터 받는다. 홍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처음으로 이 건물로 출근을 한다"면서 "청문회 준비도 잘 하고, 기재부로부터 정책에 대해 보고도 받고, 향후 청문회를 통과해서 부총리 직분을 수행할 때 정책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구상하는 기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청문회와 관련한 서류를 내고 3주 정도 시간이 있을 것 같다"면서 "당장 오늘은 3주간을 어떻게 보내는 게 가장 효율적인지 집중적으로 구상하고, 실·국별 업무보고는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받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아래에 있다는 언급과 관련해서는 "올해 성장률이 정부 생각보다 다소 밑돌 것"이라며 "당초 생각했던 성장률에 못 미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홍 후보자는
[FETV=장민선 기자]한화생명은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Lifeplus 한화생명 63계단 오르기' 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63빌딩의 1251개 계단을 오르는 행사다. 630명의 참가자 가운데 기록경쟁 부문은 김두진(41)씨가 남자부에서 8분 7초의 기록으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여자부 우승자는 김미연(27)씨이며 기록은 11분 47초다. 이색 복장 부문에서는 '슈퍼마리오' 복장으로 5명의 친구가 함께 완주한 참가자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소 참가자는 김승혁(1)군, 최고령 참가자는 김문남(75)씨다. 이 행사는 63빌딩의 249m,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행사로 완주하면 완주자 1명당 취약계층 청소년 2명에게 63빌딩 통합관람권이 기부된다.
[FETV=장민선 기자] 관세청은 11일 오는 28일까지 중국 광군제 등 해외직구 급증 시기에 맞춰 불법 물품 유통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 중 하나는 해외직구 물품을 국내에서 다시 판매하는 행위로, 해외직구 물품은 개인이 직접 사용할 것을 조건으로 면세받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하면 관세포탈죄 등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수입에 필요한 허가·승인 등을 받지 않은 물건을 들여와 파는 행위도 모니터링 대상이다.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위조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물품 판매 등도 점검 대상이다. 특히 11번가·중고나라 등 온라인 마켓과 합동으로 야간·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이뤄지는 온라인 불법 물품거래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특별세일 기간에 싸게 산 해외직구 물품을 온라인 카페 등에서 되파는 행위는 밀수입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는 11일앞으로 적격대출에도 집값만큼만 빚을 책임지는 유한책임(비소구) 대출이 도입한다고 밝혔다. 12일 적격대출 신청분부터 유한책임방식을 적용한다. 유한책임 주택담보대출이란 대출 담보로 잡힌 주택 가격이 내려가 대출금보다 작아지더라도 대출자는 해당 주택 가격만큼만 부담하고 나머지 대출금은 금융회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3억원인 집을 사면서 1억8000만원을 대출받았다가 집값이 1억5000만원으로 떨어졌다면 일반 대출은 집을 넘기고도 나머지 3000만원을 대출자가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유한책임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자는 집만 넘기고 나머지 대출금은 갚지 않아도 된다. 유한책임대출은 지난 5월 보금자리론에 도입된 데 이어 적격대출로도 확대되며, 부부합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이면서 무주택자가 집을 살 때만 받을 수 있다. 주택 가격 9억원 이하, 대출한도 5억원 이하에만 가능하며, 금리는 기존 적격대출(연 3.25∼4.16%)과 같다. 적격대출 취급 은행 창구에서 기존 적격대출과 동일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FETV=장민선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8일(뉴욕 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거시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20개국(G20)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3.3%에서 2019년 2.9%, 2020년 2.7%로 둔화할 것"이라며 "특히 세계 교역 둔화가 일본이나 한국, 독일 같은 개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이는 한국은행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2.7%)보다 0.2%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또 무디스는 한국의 2019년 경제 성장률이 2.3%로 올해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에도 한국 경제의 성장률은 2.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한국의 성장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미국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악화되는 외부 수요, 글로벌 금융 긴축 환경 등을 꼽았다.
[FETV=장민선 기자] 내년 1월 가칭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우리은행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지주사 전환 작업에 나섰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주 전환 TF를 운영하기로 하고 최근 은행과 카드·종금 등 자회사 소속 80명을 TF로 발령냈다. 지주 전환 TF는 전략, 재무, 인사, 리스크관리, 정보기술(IT) 등 부문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주주총회 소집 통지·공고·개최, 지주 설립 등기, 지주사 주식 상장 등 지주사 전환 관련 업무 전반을 처리한다. 내년도 경영계획과 자금조달 계획 수립, 규정 제정, IT 개발, 인사제도 마련과 같은 지주사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작업도 하며, 12월 28일 주총에서 지주사 전환 방안이 의결되면 가칭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앞서 금융당국 인가를 얻고 지배구조 방안까지 정한 상태다. 그러나 우리금융지주가 5년 만에 부활하기 전에 해결할 현안이 적지 않다. 시급한 과제로 자본 확충이 꼽힌다. 지주사 전환으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이 3.8%포인트가량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지주사 전환 시 자산 위험도 평가 방법을 현재 내부등급법에서 표준등급
[FETV=장민선 기자] 국민연금이 주식을 대규모로 보유한 상위 30개 국내 상장사 중 올해 들어 지분이 줄어든 곳은 13곳, 늘어난 곳은 8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재벌닷컴이 국민연금의 '주식 대량보유 내역' 공시를 기준으로 최근 보유 주식 평가액 상위 30개사를 추정해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국민연금의 지분이 준 곳은 13곳에 달했다. 우선 LG의 경우 국민연금 보유 지분이 작년말 7.99%에서 올해 9월말 7.09%로 0.9%포인트 하락했다. 심지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 지분(9.99%→9.10%)조차 0.89%포인트 줄었다. SK 지분도 0.84%포인트 줄었고 네이버(NAVER)(-0.75%포인트), 엔씨소프트(-0.50%포인트), 현대모비스(-0.39%포인트), LG화학(-0.36%포인트), 삼성전자(-0.16%포인트), SK이노베이션(-0.09%포인트), 삼성화재(-0.08%포인트), LG전자(-0.05%포인트), 포스코(-0.01%포인트) 등도 하락했다. 반면 국민연금의 지분이 늘어난 곳은 8곳에 그쳤다. 삼성SDI는 국민연금 보유 지분이 작년 말 9.41%에서 올해 9월 말
[FETV=장민선 기자]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다음 달 시범사업을 시작하는 '제로페이'를 두고 금융권에서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이 계좌이체에서 나오는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는 데다가 결제플랫폼 구축·운영 비용 수십억원까지 떠안아야 하는데도 정부 사업에 '울며 겨자 먹기'로 참여한다는 지적이다.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물건을 살 때 간편결제 사업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맹점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바로 돈이 이체되는 결제 방식으로, 기존 신용카드 결제 과정에서 부과되는 카드사 수수료, 부가통신업자(VAN사) 수수료 등 중간 단계를 줄였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로페이 사업에는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18개 금융회사와 네이버, 엔에이치엔페이코, 한국스마트카드, 신세계아이앤씨 등 10개 간편결제 사업자가 참여한다. 이런 계좌 간 거래에서 은행은 통상 50∼500원 수수료를 가져간다. 그러나 제로페이 참여 은행은 이 수수료를 아예 받지 않거나, 상당히 깎아주기로 했다. 가맹점 연매출액을 기준으로 8억원 이하는 수수료 0%, 8억∼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최종 결론을 내린다. 증선위가 지난 7월 공시 누락에 대해 고의성을 인정한 데 이어 금융감독원 감리의 핵심 지적 사항인 회계처리 변경에 대해서도 고의성을 인정할지가 가장 큰 화두다. 만약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이 나면 국내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위 4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거래가 즉시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11일 "증선위가 조속히 결론을 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특별한 일 없으면 14일 정례회의에서 종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은 이번 회의 때 마무리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증선위는 14일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끝내기 위해 다른 안건 심사는 잠시 미뤄둔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 과태료 부과 여부로 시장의 관심이 큰 골드만삭스의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제재 건조차 지난달 17일 첫 논의 후 심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14일이 아닌 28일 정례회의 때 심의하기로 했다. 증선위는 이번 정례회의에서는 사실
[FETV=장민선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11∼12월 중 자동차보험료를 올릴 전망인 가운데 인상폭은 3% 안팎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 기본보험료율 검증을 의뢰한 상태로, 검증을 의뢰한 기본보험료 인상률은 약 3%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요율 검증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인상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 1위 삼성화재도 조만간 요율 검증을 의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다른 '빅4' 손보사 역시 검증에 필요한 자료를 마련해 둔 상태다. 이들도 3% 안팎의 인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과거와 마찬가지로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악사손해보험 등 중소형 손보사들의 보험료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는 정비요금 인상을 반영한 것으로, 주요 손보사들은 현재까지 정비업체 약 2000곳과 정비요금을 재산정해 계약했다. 지난 6월 말 국토교통부의 적정 정비요금 공표 당시에는 2.9% 정도의 보험료 인상 효과가 예상됐지만, 실제 재계약 결과 3.4%의 인상 압박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