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소망하는 모든 일을 넉넉하게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금융위원회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러 가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조금씩 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연대보증 폐지, 혁신모험펀드 출범, 동산금융 도입 등 다양한 정책방안을 고안하는 한편, 상장요건, 자산운용 규제 등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가계부채의 경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 은행권 DSR 시행 등으로 증가세가 차츰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전통 주력산업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긴급 유동성 지원 및 보증을 확대하고,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통해 민간자금도 이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였습니다. 장기소액연체자를 위한 재단법인을 출범시키고 최고금리를 인하하였으며, 개인신용평가체계 및 카드수수료를 개편하는 등 ‘相生의 금융환경’ 조성에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논의 시작 후 10여년 만에 금융그룹 통합감독이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는 등 금
[FETV=장민선 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9년에는 대내외적으로 경제 환경과 금융시장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손해보험산업도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경기 불안 등으로 인한 신규 보험가입 정체로 성장세가 지속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가오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손해보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음의 핵심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합시다. 사회경제적 구조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새로운 보험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파생되는 부가서비스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사업 다각화와 융복합이 일상화되는 추세 속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3영역'으로의 진출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소비자의 편익과 손해보험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신뢰받는 손해보험산업을 이룩합시다. 과실비율 등 각종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하는 등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스스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셋째, 보험금 누수 등 불합리한 비용을 절감하고
[FETV=장민선 기자] 존경하는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생명보험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생명보험업계에 또 다른 부담을 더하지 않을까 큰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올 한 해 생명보험업계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길로 가기 위해 추진할 몇 가지 과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안정적 도입입니다.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우리 보험시장의 특수성과 수용성을 고려한 한국형 경과조치 마련에 금융당국과 생명보험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둘째, 보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토대로 소비자와 건전한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판매수수료가 영업의 목적이 될 때 불완전판매와 승환 계약이 늘고, 영업현장의 기본 질서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지급 단계에서의 분쟁 소지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셋째, 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생명보험 시장은 가구당 가입률이 86%에 달해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인슈어테크(Insure Tech)를 통한 혁신적 상품·서비스 공급
[FETV=장민선 기자] 2018년은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이 변곡점에 들어서며 불확실성이 확대된 한 해였습니다. 선진국의 성장 모멘텀 약화 및 긴축적 통화정책 등 대외변수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우리 주식시장 역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렇듯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아쉬움이 큰 환경에도 불구하고 2018년은 정부와 금융투자가 힘을 합쳐 자본시장의 발전과 역할 강화, 금융투자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혁신과제'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혁신기업 자금조달체계 전면개선, 증권사 자금중개 기능 강화 등 4대 전략, 12개 과제는 자본시장 선진화는 물론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면서 금융투자사의 발전을 모색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기업 신용공여 확대로 기업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했으며 대기성 자금환전 및 외화 소액송금과 외화발행 어음 업무 허용 등으로 외국환 관련 업무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무엇보다 여당이 국정과제 5대 특별위원회 중 하나로 '자본시장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FETV=장민선 기자] 2019년의 국내·외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국제적으로는 양적 완화 중단, 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제 성장률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경제 악화로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몸담은 자본시장은 이러한 경제 상황과 불확실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은 이러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전자증권 제도를 성공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 경영 목표를 '전자증권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으로 정했습니다. 1월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약 8개월간 참가 기관과의 통합·이행 테스트를 거쳐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전자증권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고자 합니다. 서비스 혁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산센터 재구축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외화증권 투자의 저변 확대에 따라 담보관리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권리행사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습니다. 새해 하반기 시행 예정인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적극적으로
[FETV=장민선 기자] 2018년의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세밑 한파가 이어진다. 계속되는 한파에 31일 올겨울 들어 한강이 처음으로 얼기도 했다. 기상청은 27일부터 서울 하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추위가 지속하면서 이날 아침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작년(12월 15일)보다 16일 늦게, 평년(1981∼2010년 평균·1월 13일)보다 13일 빠르게 나타났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6도, 인천 -8.8도, 수원 -11.8도, 춘천 -13.5도, 강릉 -4.4도, 청주 -8.9도, 대전 -9.1도, 전주 -6.9도, 광주 -5.3도, 제주 4.1도, 대구 -6.8도, 부산 0.6도, 울산 -1.5도, 창원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9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최고 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일부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고, 농·축·수산물이나 수도관에 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제주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FETV=장민선 기자] 국내 상장 주식 100대 부호가 보유한 주식 자산의 가치가 올해 25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올해 증시 폐장일인 지난 28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 주식 부자 상위 100명이 보유한 지분의 평가액은 총 92조2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폐장일(2017년 12월28일)의 117조5041억원보다 25조2611억원(21.5%) 감소한 셈이다. 이들 100명의 부호 중 77명은 주식 자산이 1년 전보다 감소했고 23명만 주식 자산이 증가했다. 올해 주식 자산이 1조원 넘게 줄어든 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모두 7명이었다. 국내 주식부호 1위인 이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작년 말 18조5836억원에서 올해 말 13조6289억원으로 4조9547억원(-26.7%)이나 줄었다. 100대 주식부호의 전체 주식 자산 감소액 중 5분의 1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중 삼성전자(-24.06%)와 삼성생명(-34.46%), 삼성물산(-16.27%) 등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주식부호 2위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 자산도 같은 기간 7조7458억원에서
[FETV=장민선 기자] 2018년 증시 폐장일인 28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041.04포인트, 675.65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의 경우, 지난해 종가와 비교하면 17%가 급락하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올해 국내 증시는 롤러코스터였다. 연초 코스피·코스닥 모두 5년간의 박스권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미중 무역분쟁, 미국 금리인상, 글로벌 경기둔화 등에 따른 국내 경제와 기업실적 우려가 부각되며 사실상 제자리로 후퇴했다. 지난 1월29일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 2598.19포인트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날에는 장중 2607.10포인트까지 치솟으며 5년간의 박스권 장세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타며 지난 10월 한달동안 13.37% 급락해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해 종가 2467.49포인트와 비교하면 한 해 동안 무려 426.45포인트(17.28%) 떨어진 셈이다. 2월 미국의 채권금리 급등(채권 가격 하락)으로 주춤했고 3월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시작됐다. 3월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FETV=장민선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규모는 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모 기업 수는 5년 새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공모액은 되레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달리 조 단위 대어급 신규상장 기업이 자취를 감춘 까닭으로 분석된다. 주식시장 장기 침체 속 회계 감리 이슈 등 불확실성에 증시 진입을 미루거나 철회한 기업도 잇달았다. 28일 IPO전문업체 IR큐더스는 "올해 신규상장 기업은 유가증권 9개사, 코스닥 70개사 등 모두 79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2개사 대비 17개(27%) 증가한 수준이며, 최근 4년동안 최대 물량이다. 특히 전체 신규상장 기업의 48%인 38개사가 4분기에 집중되면서 연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공모 규모는 2조8198억원으로 지난 2013년(1조3000억원) 이후 최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7조8188억원)와 비교해도 무려 63%(4조9270억원) 급감한 수준이다. 정부가 상장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공모기업이 증가했으나,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 회계 감리 이슈까지 불거지며 대어급 기업의 상장이 지연되거나 철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규
[FETV=장민선 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법인인 NH코린도증권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900억루피아(약 304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로 NH코린도증권의 자기자본은 약 220억원에서 52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은 지난해 기관영업 및 리테일 신용공여 확대로 사상 최대인 약 20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3월 정영채 사장이 취임하면서 IB업무를 확대하며 3건의 IPO 대표주관을 수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NH코린도증권은 인도네시아 경제지 '인베스터'에서 발표한 현지 증권사 랭킹 10위에 오르는 등 현지 증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투자은행(IB) 사업 확장과 채권 중개 역량 확보 등 현지에서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