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삼본정밀전자가 장원테크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7일 오전 9시 25분 코스닥시장에서 현재 삼본정밀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5% 오른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본정밀전자는 지난 4일 장마감 이후 공시를 통해 경영권 인수를 위해 전자전기기계기구 업체인 장원테크 주식을 140만주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득액은 182억원으로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주식 취득 후 지분율은 23.16%다. 이에 따라 장원테크의 최대주주는 삼본정밀전자로 변경된다.
[FETV=장민선 기자] 동부제철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설에 7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제철은 가격제한폭인 29.97%까지 올라 9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제철우도 동반 상승해 29.87% 오른 5만3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4일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이 돌자 동부제철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답변시한은 이날 정오다.
[FETV=장민선 기자] 유한양행이 미국 제약기업인 길리어드와 8800억원 규모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0.68% 오른 2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Inc.)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후보 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길리어드는 2가지 약물 표적에 작용하는 합성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개발·사업화 권리를 갖고 유한양행은 한국에서 사업화 권리를 유지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7억8500만달러(약 8800억 원)으로 계약금이 1500만달러이고 단계별 기술이전료가 7억7000만 달러다. 신약 개발에 성공하면 길리어드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소유하는 조건이다.
[FETV=장민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99포인트(+1.19%) 오른 2034.2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50억, 기관은 24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7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61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02개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85%), 의약품업(+1.82%), 철강금속업(+1.74%)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1.39%) 등은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도 동반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27포인트(+1.24%) 오른 672.7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FETV=장민선 기자] 작년 증시 부진과 상장 지연 등의 이유로 위축된 기업공개(IPO) 시장이 올해는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어급' 기업들이 IPO를 준비하고 있어 IPO 시장이 작년 규모(2조8000억원)를 넘어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예상 공모 규모만 2조원대로 추정 기업 가치는 8조원대에 달하는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현대오일뱅크는 작년에도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금융당국의 회계 감리 절차가 길어지면서 상장 일정이 미뤄졌다. 또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도 작년 11월 거래소에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냈다. 미래에셋대우와 모건스탠리가 대표 주관사다.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바디프랜드도 추정 기업 가치가 2조∼3조원에 이른다. 2017년 매출액은 4119억원이고 영업이익은 825억원이었다. 이랜드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도 작년 12월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K
[FETV=장민선 기자] KB국민은행 총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영업점이 문을 닫고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총파업에 대비해 지난달 28일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으며 8일 파업 당일에는 지역마다 거점점포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 점포 정상영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파업 참가 상황에 따라 인력 부족으로 전 점포 영업이 어려울 경우 지역별 대형점포에서 일괄적으로 업무를 모아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은행으로 꼽히는 국민은행의 점포 수는 1057개(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1만7709명(지난해 9월 말 기준)이다. 파업 당일까지는 정확한 참가율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전체 점포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약 500여개가 거점점포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파업 조합원 투표 찬성률(96%)이 파업 참가율은 아니다"라며 "전체 점포의 절반 정도가 거점점포로 운영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영업점 운영 계획은 7일 중 고객에 공지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서비스로 고객을 유도할 예정이다
[FETV=장민선 기자] 보험연구원 임준환 선임연구위원과 문혜정 연구원은 6일 '신 지급여력제도(K-ICS)와 자본관리 다변화' 보고서에서 보험사들의 자본관리에 선진화된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비율은 2012년 12월 말 317.4%에서 지난해 9월 말 261.9%로 전반적인 하락세다. 재무건전성 기준이 강화돼 온 결과지만, 요구자본 증가에 견줘 가용자본 확충이 더딘 탓도 있었다. 가용자본은 보험사가 예상 밖 손실이 났을 때 이를 메우기 위해 지급할 수 있는 돈, 요구자본은 보험사의 위험 노출도를 따져 사고 때 내야 할 것으로 측정된 돈이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가용자본의 연평균 증가율은 8.9%, 요구자본의 연평균 증가율은 13.5%다. 보고서는 "보험사들은 요구자본을 관리하기보다는 금리 변화에 대응한 채권 재분류, 후순위채권·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가용자본을 확충하는 데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신종자본과 후순위채 발행이 부쩍 늘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2016년 보험업법 개정으로 신종자본증권의 상시 발행이 허용되자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체 보험사
[FETV=장민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보면 기준금리 방향을 상당부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은 경제연구원은 6일 이런 내용의 'BOK경제연구: 텍스트마이닝(text mining)을 활용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분석'을 발간했다. 텍스트 마이닝은 AI를 이용해 대규모 텍스트 자료에서 주요 단어들의 사용빈도와 의미 등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보고서를 보면 저자인 연세대 박기영 교수와 이영준 박사, 한은 경제연구원 김수현 부연구위원은 사람이 눈으로 읽고 분석하기 힘든 방대한 분량의 금통위 의사록에서 어조를 분석해 지수를 추출했다. 의사록 어조 지수를 만들기 위해 연구진은 우선 감성사전(sentiment lexicon)을 만들었다. 2005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신문기사 23만건과 채권 애널리스트 보고서, 금통위 의사록에서 '형태소 조합'을 뽑아냈다. 인상, 부동산.과열.억제, 요금.인상, 물가.상승, 확장, 투기 등은 '매파적(긴축적 통화정책 선호)'으로 분류하고 인하, 하향, 부진, 부동산.가격.하락, 침체.가능성.높아 등은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으로 봤다. 감성사
[FETV=장민선 기자] BC·롯데·신한카드는 7일부터 앱투앱(App to App) 간편결제 서비스인 'QR 스캔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고객이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맹점의 테이블이나 계산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실물 카드가 없어도 결제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또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등 기존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페이북(paybooc)', '롯데카드 라이프', '신한페이판(payFAN)' 등 이번 서비스에 참여한 카드사 앱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테이블에 QR코드가 부착된 매장에서는 자리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끝나므로 계산대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가맹점은 별도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가맹점 전용 앱을 가맹점주의 스마트폰에 받으면 된다. 밴(VAN)사라는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고객 앱에서 가맹점주 앱으로 정보가 오가는 앱투앱 방식이어서 가맹점 수수료가 싸다. 수수료율이 기존에 비해 BC카드는 0.14%포인트, 롯데·신한카드는 0.13%포인트 낮다. 단말기 설치 부담이 없어서 푸드트럭과 같은 영세·소상공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FETV=장민선 기자] 금융위는 금감원의 종합검사 계획에 우려를 표명하며 수정안을 내라고 압박하고 있다. 양대 금융감독기관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사 종합검사를 두고 연초부터 격돌하고 있다. 금감원은 쉽게 물러서지 않을 기세다. 종합검사 부활은 '윤석헌표' 금융감독 혁신 주요 과제다. 게다가 예산 등을 둘러싸고 양 기관 간 감정의 골이 이미 깊게 팬 상태다. 금융위 관계자는 6일 "금감원 종합검사 부활은 정책의 일관성, 금융회사의 과도한 수검 부담, 보복성 악용 등 측면에서 우려된다"면서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합리적 운영방안을 금감원이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지난달 2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국회 정무위원회 발언과 맥이 닿는다. 최 위원장은 당시 "금감원이 금융사의 부담을 줄이고자 종합검사를 폐지하겠다고 해놓고 부활하는 데 우려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양 기관 간 갈등이 부각되는 것을 경계하는 금융위가 이처럼 안팎으로 목소리를 내는 것은 금감원에 종합검사 수정안을 내라는 사실상의 압박이다. 종합검사를 금융권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악용하지 말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금감원 종합검사 부활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