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자구안 목표를 달성하는 등 구조조정을 마쳤다는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1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3.34% 오른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이미 인당 매출액은 자구안 목표를 달성했다"며 "대우조선해양이 사실상 구조조정을 끝냈고 추가 감축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지난해 73억달러보다 늘어난 99억달러다. 인도네시아 잠수함, 로즈뱅크 FPSO 등 각각 10억원, 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올해로 넘어온 덕이다.
[FETV=장민선 기자] 한진중공업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1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 증권사들이 투자의견 매도를 낸 영향 탓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37분 현재 한진중공업 주식은 전날보다 7.53% 내린 994원에 거래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1000원 밑으로 내려갔다. 신영증권은 전날 한진중공업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했다. 해외자회사에 대한 대규모 손실인식이 필요해 단기적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이 지난 8일 필리핀 자회사 HHIC-Phil Inc.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했다고 지난 8일 공시한 점을 고려했다.
[FETV=장민선 기자] 골든센츄리가 중국 자회사를 통해 49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골든센츄리는 10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61% 오른 902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이 증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골든센츄리는 중국 트랙터용 휠 및 타이어 제조기업 골든센츄리가 중국 자회사를 통해 총 49억20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골든센츄리 관계자는 “작년 7월 중국 양주에 자동화 설비를 갖춘 신공장 증설로 기존 대비 3배 이상 생산 능력이 증가됐고, 그에 따른 신규 수주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올해는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FETV=장민선 기자] 삼성출판사가 동요 '아기 상어'(Baby Shark)가 미국 빌보드차트 상위권에 올랐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출판사는 전일 대비 17.91% 오른 1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급등세는 전날(9일)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에 핑크퐁 동요 아기상어가 32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 삼성출판사는 해당 콘텐츠를 만드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을 20.81% 보유하고 있다. 전날에도 삼성출판사는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FETV=장민선 기자] 10일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포인트(+0.05%) 오른 2065.7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2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50억, 기관은 27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32개, 하락종목은 277개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0.99%), 종이목재업(+0.58%), 전기전자업(+0.48%)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0.66%), 운수창고업(-0.56%), 운수장비업(-0.46%) 등은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도 전일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7포인트(+0.13%) 오른 680.61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FETV=장민선 기자] 한국거래소는 9일 해외 선진 주식시장에 정착된 '시장조성자' 제도(Market Making System)를 올해부터 국내 증시에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시장조성 종목을 기존 저유동 종목 중심의 82개 종목(시가총액 비중 8.2%)에서 500개 종목(시총 비중 49.2%)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주요 거래소에서 공식 시장조성자로 활동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한국GS증권, CLSA코리아증권,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서울지점 등 3곳과 시장조성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IB는 시스템 준비 등을 거쳐 2월부터 6월 사이에 차례로 시장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거래소와 계약한 증권사 등 시장조성자들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적정 호가를 시장에 꾸준히 공급해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거래소는 그동안 국내 증권사 7곳과 이 제도를 함께해왔으며 이번 IB 3사와의 계약에 따라 참여사는 총 10개사로 늘어난다. 시장조성 참여사별로 보면 골드만삭스가 187개 종목의 시장조성을 맡고 한화투자증권(152개), 한국SG증권(142개), 한국투자증권(101개), 신한금
[FETV=장민선 기자] 지난해 주식거래활동계좌가 9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주로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대부분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주식거래활동계좌는 2702만개로 전년 말보다 223만개(9.0%) 늘었다. 이 계좌가 200만개 이상 증가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던 2009년(386만개)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유럽 재정위기가 닥쳤던 2012년에는 27만개가 줄기도 했다. 지난해 주식거래활동계좌가 대폭 증가한 것은 코스피가 한동안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면서 증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지난해 1월 29일 2598.19(종가 기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당일 장중에는 2600선마저 돌파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927.05까지 올라 2002년 3월 29일(927.30) 이후 15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식거래활동계좌가 가장 많이 늘어난 달도 1월(35만8000개)이었
[FETV=장민선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증권사에서도 건당 3000 달러, 연간 3만 달러까지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도록 외국환 거래규정을 개정했지만 실제로 증권사에서 해외 송금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현재 해외 송금 업무를 위한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금투협을 중심으로 주요 증권사 10여곳의 실무진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증권사 공통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해 왔지만 추가로 진행할 작업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특히 외화 송금 창구로 은행을 주로 이용해온 금융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면 더 싼 송금 수수료와 이용 편의성 등 유인책이 있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증권사가 외화를 송금하는 상대 국가의 개별 은행들과 일일이 거래를 하기는 어려운 만큼 세계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지닌 글로벌 은행이나 송금을 전문적으로 하는 해외 업체와 제휴하는 방안 등도 논의 중이다. 외국환 거래를 관리하는 한국은행과 거래 내역 보고에 대한 실무 사항도 협의하고 고객용 약관을 마
[FETV=장민선 기자] 교보생명은 9일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는 기업공개(IPO)를 담당할 주관사 3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선정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이다. 앞서 지난 8월에 크레디트스위스와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어 총 5개사로 늘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의 자금을 유치하고 IPO를 흥행시키는 데 외국계의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ETV=장민선 기자] 높은 수익을 챙겨주겠다며 고객 돈을 받아 챙긴 한 증권사 직원이 숨진 채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와 S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 30분께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도로에 주차 중인 SUV 차량에서 S증권 해운대지점 투자상품 상담 담당 A(40)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사망원인을 조사했지만, 타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A씨가 숨진 이후 A씨가 관리하던 사람이 연락이 안 된다며 지점을 찾아오면서 A씨가 투자를 명분으로 고객이나 지인들과 수십억원대 사적인 거래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S증권은 뒤늦게 자체 진상 조사에 나섰고, 조사 결과 고객과 지인 등이 A씨에게 거액을 투자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이들은 'A씨가 높은 수익을 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해 A씨 개인 명의 은행 계좌로 돈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S증권이 자체적으로 파악한 피해 금액만 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가 20여 명이고 피해액이 50억원에 이른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상당수 피해자는 아직 A씨가 숨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