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정부가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에 대한 증권거래세 세율 0.05%포인트 인하를 추진한다. 또 국내 주식이나 해외 주식 중 어느 한쪽에서 투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양도차익에 대해 내년부터 연간 단위로 손익 통산이 허용된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21일 모험자본 투자확대와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를 지원하고자 연내 증권거래세율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의 경우 현행보다 0.05%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식에 대한 세율은 0.3%에서 0.25%로, 비상장주식은 0.5%에서 0.45%로 각각 낮아진다. 코넥스 주식에 대한 증권거래세는 0.3%에서 0.1%로 더 큰 폭으로 내린다. 금융위는 "코넥스 시장의 경우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금 회수 시장으로서 기능을 활성화하고자 인하 폭을 더욱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증권거래세는 1963년 도입된 이후 폐지와 재도입을 거쳐 1996년부터 현행과 동일한 세율을 적용해왔으나 상장주식 대주주에 대한 양도소득세 확대 방침과 맞물려 이중과세 지적이 제기돼왔다. 게다가 국내 증권거래세율은 주요국보다 높다는 의견도 있었다
[FETV=장민선 기자] 정부가 바이오·4차산업 분야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가속하기 위해 상장 진입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한다. 또 유망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스케일업(Scale-up) 펀드 규모는 8조원에서 1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이 산업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획재정부·법무부와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혁신금융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들의 코스닥시장 진입을 뒷받침하고자 상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그동안 제조업 위주로 짜인 상장기준을 업종별로 세분화할 방침이다. 바이오 업종의 경우, 상장심사의 잣대로 제품 경쟁력이나 동종업계 비교 재무상황을 들이대기보다 신약 개발 예상수익이나 미래 임상실험 성공 시 자금조달 가능성 등 업종 특성에 맞는 기준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상장 핵심심사 지표도 재무제표 중심의 과거 실적이 아니라 신약·신제품 개발 시 매출 확장 가능성 등을 살펴보는 쪽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바이오·4차산업 기업 80곳을 코스닥에 신규 상장시킨다는 목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차산업 등 기업에 대한 코스닥 상장 문턱이
[FETV=장민선 기자] 최근 한화투자증권의 임원진이 자사 주식을 잇따라 매입하고 있다. 자사 주 매입은 임원진의 주가 부양 등 책임 경영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권희백 대표이사가 지난 4∼6일 2만9445주를 매입, 취임 후 3년 연속으로 주식을 사들였다"면서 "자산관리(WM)본부장 배준근 전무를 포함한 임원진도 올해에만 12만5438주를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 2년간 회사가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 부양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라며"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도 강하게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FETV=장민선 기자] 21일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영향으로 상승 출발해 21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8포인트(0.94%) 오른 2197.48포인트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01포인트(0.28%) 오른 2183.11포인트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지난 4일 이후 13거래일만에 2200선도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28억원, 기관이 12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0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금일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294개, 하락 종목은 513개이며 86개 종목은 보합세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처럼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또 점도표를 통해 올해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올해 금리 동결을 시사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을 높인다는 측면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FETV=장민선 기자] LG이노텍이 올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LG이노텍은 전일대비 5.03% 오른 10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 1분기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 부진 영향과 대규모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가 증가하면서 적자가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애플의 신제품 3개 모델 중 2개에 트리플 카메라 모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큰데다, 이 분야 시장 점유율이 유지 또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점은 3분기 실적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ETV=장민선 기자] 삼성전자가 증권가의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강세다. 2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50원(4.43%)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지만 업황 회복에 대한 가능성이 조금씩 확인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 실적이 점차 회복되고 하반기에는 어닝 모멘텀(상승동력)이 나타날 수 있어 지금부터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고 기대하지 않았던 스마트폰 사업이 3년 만에 개선되고 있다"며 "하반기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는 속도가 가팔라질 경우 실적 전망치는 현재 눈높이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FETV=장민선 기자] 두산중공업이 1조6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해 강세다. 21일 오전 9시32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49% 오른 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회사는 1조6487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 화력발전소(Jawa 9&10 Coal Fired Steam Power Plant) 기자재 공급 및 설치 계약을 인도네시아 IRT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매출액대비 11.3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31일부터 2024년 4월30일까지다. 다만 회사는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은 향후 사업진행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FETV=장민선 기자] 바이오제네틱스가 관리종목 탈피 소식에 급등세다. 21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바이오제네틱스는 전일 대비 650원(6.44%) 오른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바이오제네틱스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12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흑자전환해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별도기준 영업손실을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가구조 개선이 원가절감으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관리종목 해제에 따른 불안요소 제거로 기존 라텍스 사업은 물론 제약 바이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주훈 바이오제네틱스 대표는 "흑자전환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약 바이오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파이프라인 확보 등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FETV=장민선 기자] 펄어비스가 ‘원 게임 리스크(One game Risk)’가 부각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21일 오전 9시25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4%(3300원) 내린 16만7100원에 거래됐다. 이날까지 4일 연속 하락세며, 장 중 한 때 16만60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펄어비스에 대해 '원 게임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20% 하향 조정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초반 흥행은 긍정적이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하며 시장예상치(524억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 흥행에도 실적이 부진한 원인으로 인센티브 지급(약 90억원), 일본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287억원)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뒤 부진한 주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프로젝트K, V 등 신작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 출시가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검은사막의 지역적 확장
[FETV=장민선 기자]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사업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삼성SDI 주가는 전일대비 4.81% 오른 21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겠지만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가 증가하면서 성장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진으로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137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4.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은 성장은 지속한 것으로 예측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 업체는 이산화탄소 규제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4년 전부터 배터리 공급과 전기차 출시 일정을 수립했다”며 “내년 기점으로 전기차 출시가 시작돼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의 매출도 증가해 본격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