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내년 설립 10주년을 맞는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영업 전문가인 김문주 신임 대표이사의 지휘 아래 다시 한번 매출 신기록에 도전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2024년 영업수익은 1149억원으로 전년 983억원에 비해 166억원(16.9%) 증가했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삼성화재가 지난 2016년 3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GA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연간 영업수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영업수익은 2021년 482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증가해 매년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2022년부터 삼성화재, 삼성생명 외에 다른 손해·생명보험사로 판매 제휴 보험사를 확대한 이후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2년 한화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DB생명,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데 이어 2023년에는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2개 보험사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신한라이프, 라이나생명, DB손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금융당국 출신의 신임 사외이사를 잇따라 영입한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3년차인 올해 금융당국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계리적 가정 변경,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등 각종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유 전 수석부원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거쳐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대해상은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도효정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도 변호사는 사법고시 50회 출신으로 2013년부터 약 10년간 금감원 보험준법검사국, 손해보험검사국, 보험감독국 등에서 근무했다. 현대해상은 김태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되는 여성 사외이사 자리를 금감원 출신인 도 변호사로 채운다. 김 교수와 도 변호사 모두 변호사 출신의 법률 전문가지만, 도 변호사의 경우 금감원 근무 경력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 대표이사 이문구 사장<사진>이 앞으로 1년 더 회사를 이끈다. 이 사장의 거취는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 최종 인수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문구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고 5일 공시했다. 이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1965년생으로 한양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동양생명 입사 이후 법인보험대리점(GA)본부장, 영업부문장(CMO)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다만, 이 사장의 임기는 첫 선임 당시와 마찬가지로 1년으로 제한됐다. 이 사장의 향후 거취는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최종 인수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28일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한 동양생명과 ABL생명 지분 전량을 총 1조5494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동양생명 지분 75.34%를 1조2840억원, ABL생명 지분 100%를 2654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동양생명, ABL생명을 최종 인수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은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활용한 자동차보험 보상 안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사고 발생 시 운전자와 피해자에게 음성봇을 통해 사고 처리 과정을 자동 안내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예상 보험금과 수리비, 사고 처리 결과까지 안내 범위가 넓어졌다. 임지훈 현대해상 자동차보상본부장은 “음성봇을 활용한 안내 범위를 확대해 더욱 신속하고 빈틈없는 보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무 효율성 개선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지난 2021년 3월 전속 보험설계사 중심의 영업 관행을 이어오던 보험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보험 영업시장이 법인보험대리점(GA)을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가 시작됐다. 제판분리 4주년을 맞아 변화의 중심에 섰던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등 2개 생명보험사의 성적표를 총 2회에 걸쳐 차례로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 2021년 3월 국내 보험업계에서 낯설었던 ‘제판(제조+판매)분리’ 카드를 처음 꺼내든 보험사가 있다. 보험업계 최초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한 ‘원조(元祖)’ 미래에셋생명이 그 주인공이다. 4년 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연간 매출은 27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역시 자회사형 GA를 통한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미래에셋생명을 이끄는 김재식 부회장은 올 들어 약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자회사형 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2706억원으로 전년 2067억원에 비해 639억원(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상담봇’을 활용해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AICC는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문자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콜센터다. AICC는 상담봇을 도입해 고객들의 상담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고, 단순 문의를 실시간 처리한다. 상담봇은 고객이 보험 가입 시 충분한 설명을 들었는지 확인하는 완전판매 모니터링 역할도 수행한다. 고객이 실제 상담사 연결을 원하면 곧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상담사 상담 중에도 AI 기술이 적용된다. 실시간으로 대화 내용을 문자로 변환해주고, 문의 내용에 맞는 적절한 답변도 추천해준다. 한화생명은 AICC 개설에 따라 상담사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원 한화생명 데이터랩 팀장은 “앞으로 상담봇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확대하는 등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 ‘KB라이프 해외봉사단’ 14기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보험설계사(LP) 3명과 고객 자녀 1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자카르타 소재 희망학교에서 학습 환경 개선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 본사에서 진행된 활동보고회에 참석한 정문철 KB라이프 사장 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이사장(뒷줄 왼쪽 두 번째)과 봉사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B라이프]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대학생 서포터즈 ‘드리머(DREAMER)’ 1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녀 대학생 12명으로 구성된 드리머 14기는 오는 8월까지 온라인(CM)채널 고객경험 조사 과제를 수행하고 반려인 대상 펫보험 홍보 이벤트 기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DB손보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에 참석한 문진욱 DB손보 본부장(앞줄 가운데)과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B손해보험]
[편집자주] 지난 2021년 3월 전속 보험설계사 중심의 영업 관행을 이어오던 보험업계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보험 영업시장이 법인보험대리점(GA)을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가 시작됐다. 제판분리 4주년을 맞아 변화의 중심에 섰던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등 2개 생명보험사의 성적표를 총 2회에 걸쳐 차례로 분석한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 2021년 4월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제판(제조+판매)분리’를 단행한 한화생명은 3만명이 넘는 보험설계사로 구성된 초거대 법인보험대리점(GA) 군단을 형성했다. 핵심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고, 자회사형 GA의 영업력 강화에 힘입어 한화생명 역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제판분리의 성공적 안착을 이끈 한화생명의 수장 여승주 부회장은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4연임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등 한화생명 산하 3개 자회사형 GA의 지난해 12월 말 설계사 수는 3만1005명으로 전년 동월 말 2만8824명에 비해 2181명(7.6%) 증가했다. 3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을 비롯한 삼성 금융사들이 금융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경진대회 ‘2025 삼성금융 씨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금융 씨랩 아웃사이드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2019년부터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오는 4월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 뒤 심사를 거쳐 5월 중순 본선 진출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가 분야는 ▲공통과제(‘모니모’에서 구현 가능한 서비스 및 기술) ▲개별과제(인공지능·헬스케어·인슈어테크·핀테크·모빌리티) ▲자유주제(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로 나뉜다.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은 5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력해 솔루션을 공동 개발과 사업모델을 검증한다. 이후 평가를 통해 각 금융사별로 1개 최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10월 최종 발표회에서 시상한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는 지원금 3000만원, 최우수 스타트업에는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삼성 금융사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