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명분으로 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정작 사태의 원인인 유통 플랫폼 규제는 빠지고 책임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온전히 떠안게 되면서 '반쪽짜리' 법안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티메프 사태의 본질은 정산 주기를 악용한 판매 대금 유용이었다. e커머스와 PG업을 겸업한 티몬·위메프는 입점업체 정산금을 다른 용도로 돌려쓰고도 당시 법적제재가 어려운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약 1조3000억원의 정산 지연을 초래했다. 국회는 '제2의 티메프 사태'를 막겠다며 PG사가 보유한 정산 자금을 선불충전금 수준으로 보호하는 전금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공포 1년 뒤부터 80%, 2년 뒤부터는 100%를 외부 기관에 예치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절차만 남았다. 개정안은 PG사를 '제3자 간 재화나 용역 거래 대금을 전자지급수단으로 받아 정산을 대행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대규모유통업법·전자상거래법·가맹사업법 등 판매중개와 결합된 경우는 제외된다. 이 기준에 따라 금융당국에 e커머스 겸업 PG사로 등록된 8개 업체(롯데쇼핑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1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역의 우수 영재 학생들을 초청해 ‘BNK 두근두근 꿈나무 성장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NK 두근두근 꿈나무 성장 장학금은 우수한 재능을 가진 지역 영재 들을 조기 발굴,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인재가 미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장학사업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심사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은 ▲김채은(롤러) ▲강예서(골프) ▲마영준(탁구) ▲마영민(탁구) ▲김태경(씨름) 학생으로 매년 학업성취도 등을 고려해 학업 종료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강종훈 BNK금융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은 2007년부터 BNK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을 통해 지역 내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FETV=임종현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가 국내·외 대형 가맹점 거래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NHN KCP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5817억원, 영업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이익은 2% 증가한 수치다.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은 올해 2분기까지 누적 2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다. 국내·외 대형 가맹점들의 거래대금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역대 분기 중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고 거래액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분기 매출액은 3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중에서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거래액은 1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2분기 온라인 결제 부문의 경우 매출액 2695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2.1% 증가한 수치다. NHN KCP 관계자는 “여행업종 등에서 거래 규
[FETV=임종현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경기 불황 속 자영업에 뛰어든 젊은 사장님들의 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핀다에서 대출을 약정한 사용자 중 직장인에서 개인사업자로 직업이 바뀐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늘었다. 같은 기간 이들이 받은 대출 약정 금액과 약정 건수는 각각 24.3%, 27.4% 증가했다. 이중 3040대 사장님들의 비중은 5명 중 4명 꼴(77.5%)로 나타나며 이른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에 뛰어든 사장님들이 핀다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42.1%)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35.4%), 50대(19.6%), 60대(2.6%), 70대 이상(0.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퇴사 후 개인사업자로 전환한 3040 사용자 수도 같은 기간 48.3% 늘었고 이들이 받은 대출 약정 금액도 22.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퇴사 후 개인사업자로 전환한 3040대 사용자들의 평균 약정 금리는 전년 동기 대비 1.25%p 줄었다. 이들의 평균 대출액이 1429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2개월 만기 일시상환 기준으로 연 이자를 약 18만원 아낀 셈이다. 핀다
[FETV=임종현 기자] 소액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핀샷이 자사 서비스 코인샷(CoinShot)에 얼굴 인증 기반 보안 기능 ‘얼굴PIN’을 도입한 이후 금융사기 발생률이 약 7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핀샷은 올해 5월 중순 정식 도입한 비대면 생체인증 기술 기반 얼굴PIN 기능이 3개월간의 모니터링을 거친 결과 금융사기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얼굴PIN은 송금 단계에서 숫자 유형의 기존 PIN 번호 입력 대신 사용자의 얼굴을 AI가 분석·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매 송금 건마다 자동 적용돼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적용 국가는 추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사전에 등록된 얼굴 이미지와 실시간 촬영 이미지를 비교해 유사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자동 승인되며 유사도가 낮을 경우에는 수동 승인 절차로 전환된다. 이는 기존 숫자형 PIN 번호의 한계를 극복한 보안 기술로 실제 사용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위변조나 타인 이용 가능성을 현저히 낮춘다는 설명이다. 핀샷은 앞서 비대면 본인확인을 위한 eKYC(Electronic Know Your Customer, 비대면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카드가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KB이숍우화의 본편 1화 ‘수수께끼 안경원’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공개한 티저 영상 사장님의 보석함에 이은 첫 번째 본편 수수께끼 안경원은 세상을 바로 보는 안경원에서 50여 년간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속초 천일안경원 김상기 원장의 이야기다. KB국민카드는 책 속에 있을법한 김 원장의 선행을 세상 밖에 알리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일러스트에 담아 동화 같은 이야기로 완성했다. 김상기 원장은 학창시절의 아픈 경험을 계기로 청소년 상담과 장학금 지원, 교복·안경 기부 등 선행을 이어왔다. 청소년 국선 보조인, 강원특별자치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소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위기 상황의 청소년 보호에 힘쓰고 있다. 국민과 만드는 소상공인의 아름다운 이야기 KB이숍우화 2화는 제과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민부곤 과자점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도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져 주변 사람들이 함께 응원하고 도움의 손길을 나
[FETV=임종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국내 비은행 금융사 최초로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KOFR)를 기반으로 한 변동금리채권(Floating Rate Note, FRN)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 규모는 500억원으로 만기는 1년이다. 발행 금리는 KOFR에 27bp(1bp=0.01% 포인트)를 가산했다. KOFR는 국채와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을 사용해 산출된 금리다. 이 지표금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리보(Libor) 금리 대신 실거래에 기반한 무위험지표금리(RFR) 적용이 확산된다. 이를 토대로 한 변동금리채권 발행이 표준화 되는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중요 지표금리로 정착되고 있다. 최근 정부와 한국은행은 국내 자본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변동금리채권 발행 시 기준금리로 사용되던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대신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 활용을 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정부와 한국은행이 추진 중인 KOFR 활성화 정책 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비은행권 최초의 KOFR 기반 변동금리채권 발행에 나섰다. 이영
[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바이닐앤플라스틱·언더스테이지·뮤직라이브러리·스토리지·아트라이브러리)에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토크, 공연, 전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학문·경영·기술 등 각 분야의 독보적인 아이콘을 만날 수 있는 현대카드의 문화 융복합 페스티벌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행사는 지성과 감성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대한민국판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South By Southwest)'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다빈치모텔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는 물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글로벌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태원 스트리트 매장들과의 협업은 물론 티켓을 구매하지 않은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태원 지역 축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현대카드만의 감각으로 선별한 총 39개 팀이 참여한다. 아트, 패션, 미스터리, 코미디, 뷰티 등 기존에 없던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기획
[FETV=임종현 기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새마을금고재단)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8일 2회차에 걸쳐 진행한 ‘청년누리장학 여름철 단체 농촌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누리장학 여름철 단체 농촌봉사활동은 단순 봉사활동을 넘어 젊은 청년과 농촌이 만나 농업과 농촌의 가치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전 찬샘마을과 용인 방달팜에서 진행됐으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100여명의 청년누리 장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 장학생들은 마을 개보수, 포도·방울토마토 농작물 관리 및 주변 환경 정화 등 봉사활동은 물론 청년 농업인과 소통의 장도 마련돼 청년창업의 현실에 대해서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모든 일정은 안전사고 없이 원활히 진행됐다. 장학생들은 “더운 날씨로 몸은 고되었지만 농촌과 함께한 시간은 매우 뜻 깊었으며 땀 흘리며 봉사한 시간을 통해 나 자신이 성장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청년누리 장학생들은 이번 단체봉사활동 이외에도 팀별 봉사·기획 활동 등 나눔공동체 의식 함양과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 받고 있다.
[FETV=임종현 기자 상조업계가 단순한 장례 지원을 넘어 ‘생애 전반의 동반자’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상조는 이제 단순한 장례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삶에 실질적 가치를 더하는 맞춤형 복지로 그 개념이 확장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람상조는 ‘밝은 상조’를 표방하며 건강·복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보람상조는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 비바이노베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멤버십 형태의 건강검진 및 진료예약 서비스 혜택을 공동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 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개인(B2C) 거래 서비스 중 누적 이용자 수 19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7개 전문 검진센터를 직접 경영지원(MSO)하고 있다. 기업(B2B), 공공기관(B2G)등 국가·특수·채용 비스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건강검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보람상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조 가입 고객들이 프리미엄 건강검진과 부가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전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바에노베이션은 보람상조 회원을 위한 검사 패키지 및 AI 추적 관찰 결과지, 1:1 전문의 상담 등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