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을 증명할 6번째 미각이 발견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립대학 식품공학과 임주연 부교수는 최근 연구를 통해 인간의 미각이 파스타, 감자, 빵과 같은 음식에서 5가지 맛과는 다른 탄수화물의 맛을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 부교수는 ‘6번째 맛’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22명의 참가자에게 여러 농도의 탄수화물 용액을 제공하고 각각 어떤 맛이 나는지 물었다. 임 부교수는 “그들은 그 맛을 ‘탄수화물(starchy)’맛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사람이 탄수화물을 섭취할 때 입 속 침 효소가 탄수화물 분자를 당분으로 분해해 그 ‘단맛’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험 참가자들은 침 효소와 단맛 수용기를 차단한 상태에서도 탄수화물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임 부교수는 “동양인이라면 이 맛을 ‘밥맛’ 같다고 할 것이고,백인들은 ‘빵’이나 ‘파스타’ 맛 같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임 부교수는 혀에서 탄수화물 맛을 감지하는 수용기는 찾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아직 ‘탄수화물 맛’은 주요 미각으로 인정되지는 못하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가 출시 6개월 만에 낱개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누적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초코파이 바나나가 짧은 시간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오리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20~30대가 SNS에 초코파이 바나나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초코파이 자체가 원래 전 연령이 선호하는 제품이라는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도 끌어 올렸다. 올해 상반기 오리지널 초코파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신제품 출시 효과 덕에 초코파이 브랜드 전체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57% 늘었다.이 제품은 식품업계에도 활력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코파이 출시 이후 주류, 유제품, 외식 메뉴 등에도 ‘바나나 열풍’이 불었다.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에 이어 초코파이 바나나까지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신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신제품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며 제2, 제3의 초코파이 바나나를 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이 농협이 주관하는 ‘2016 우리쌀 소비촉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CJ제일제당은 올해 농협으로부터 우리쌀 67톤을 구매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이와 관련 CJ제일제당은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2016년 한가위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에서 LS앰트론, 넥센타이어 등과 함께 농협 감사패를 받는다.CJ제일제당이 농협으로부터 구매한 우리쌀은 전남 강진의 대표 브랜드쌀 ‘풍광수토’다. 이 제품은 CJ그룹의 나눔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연계,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다.한편 CJ제일제당은 연 평균 약 4만톤의 우리 쌀을 구매해 햇반, 고추장 등 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프랑스 식품업체 콩플리앙스(Confluence)와 손잡고 유럽 내 유통그룹에 진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이지웰페어는 최근 콩플리앙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콩플리앙스에 OEM 방식으로 생산된 인스턴트 라면 수출을 시작으로 우동류, 과자류, 냉동만두, 음료, 소스류 등 한국 식품 40여 종을 공급하게 된다.유럽 내 한국식품 브랜드 ‘미스터민(Mr. Min)’을 판매하고 있는 프랑스 콩플리앙스 사는 본사를 파리에 두고 2008년에 법인을 설립한 후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콩플리앙스는 식품 분야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까르푸(CARREFOUR), 르끌레어(E.LECLERC), 인터막쉐(INTERMARCHE), 오샹(AUCHAN), 모노프리(MONOPRIX), 코라(CORA), 카지노(CASINO) 등 프랑스 7대 유통 회사를 포함해 총 22개의 유통 채널 매장에 라면, 컵밥, 쌀과자 등을 론칭해 공급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까르푸 및 메르까도나 그리고 영국의 테스코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 올해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미스터 민은 유럽 시장에서 한국산 인스턴트 라면 판매로 최근 3년간 연평균 50%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
푸드티비뉴스는 식품기부활동의 증진과 사회복지를 위한 ‘푸드뱅크’ 기획시리즈를 연재한다. 해외 사회복지 선진국의 사례와 사회복지협의회의 연구·분석자료를 토대로 1 푸드뱅크, 백화점·마트 ‘재고식품 재활용’ 나섰다, 2 푸드뱅크, 폐기 식품만 연간 1억 원..신선도 검사체계 구축 시급, 3 푸드뱅크, 누적 기부액 1조 돌파 순으로 푸드뱅크사업에 대한 이해와 제도상의 문제점 등의 내용을 분석·정리한다. --------------------------------------------------------------------------------------- 프랑스 의회는 지난 2월 ‘대형마트 재고식품 폐기 금지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마트 재고식품 기부를 강제하는 세계 최초 법안이다. 법안에 따르면 면적 400㎡ 이상인 마트는 팔다 남은 A급 식품을 반드시 자선단체나 푸드뱅크에 기부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금 3750유로(약 500만원)가 부과된다. 법안 시행으로 자선단체들은 매년 무료급식 수백만끼를 더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 푸드뱅크연합 방크 알리몬테어(Banques Alimentaires)의 쟈크 베일레 대표는 “대형마트 기부 식품이 늘면 매년
다이어트 효과로 유명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인도 남서부에서 자생하는 열대식물로 체내 지방 생성을 억제해 체중감량을 유도하거나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성분(HCA)이 껍질에 들어 있어 이 성분을 추출해 만든 수십 개 국내외 다이어트 제품이 국내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팔리고 있다. 지난 6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따르면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자 국내외 연구문헌 80편을 분석한 결과, 2004~2015년 국내 1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이 성분 단일제품이나 복합성분 제품 등을 먹고서 급성 간염, 간부전과 같은 간 손상과 급성 심근염·심장빈맥과 같은 심장질환을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문헌에 따르면 환자들은 이 성분을 복용한 후 횡문근 융해증, 황달, 호흡곤란, 안구경련, 두통, 발한, 혈압상승 등의 증상을 겪었다. 이 밖에도 저혈당증이나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위장관 통증, 방광염, 설사`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발진과 불안, 신경과민, 수면장애 등의 부작용을 겪은 경우도 있었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풀무원식품은 지난 3월 출시한 생과일주스 ‘아임리얼 스무디’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달성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카페 등 전문점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스무디를 편의점과 마트에서도 판매한 점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또 스무디와 잘 어울리는 망고·딸기·복숭아 등의 과일을 선별한 점도 인기 비결이라 덧붙였다. ‘아임리얼 스무디’는 ‘어메이징 망고’, ‘마이 스트로베리’, ‘레이디 피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트렌디한 ‘2030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임리얼은 스무디 3종을 포함해 순수착즙, 과일 3종, 과채 3종, 요거트 3종, 블랜딩 5종 등 총 20개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 중국이 지방정부에 대대적인 식품안전 평가에 착수했습니다. 평가 결과를 3등급제로 나눠 가장 낮은 등급을 받게 될 경우 강력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톤쉔헬스사가 납중독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건강보조제 DHZC-2 전량을 리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스나이더랜드사가 캘리포니아 너트 제품 일부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살모넬라균 40% 이상이 다중항생제 내성균이라고 밝혔습니다. 2011년에서 2014년 사이에만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국 정부는 국민 식습관 조사결과 성인 응답자 2천700명 중 71%가 식품 감염을 우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정부가 국영기업인 사이공과 하노이맥주를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연구진은 비타민A 화합물이 대장암 퇴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미국 앨라배마대학 연구팀은 풋 땅콩을 삶아 먹으면 노화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연구진은 부정맥 환자가 알코올을 과다 섭취할 경우 뇌경색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표적인 형태의 부정맥인 심방세동이 있는 사람이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헬스데이뉴스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심장전문의 파리스 알-할릴리 박사 연구팀은 심방세동이 있는 18~64세 2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알-할릴리 박사는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알코올 과다 섭취가 뇌경색 위험을 높이는 독립적인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음 외에 또 하나의 위험요인은 나이로 밝혀졌다. 심방세동 환자는 나이가 많을수록 뇌경색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알코올이 어떻게 심방세동 환자의 뇌경색 위험을 높이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알코올은 전신성 또는 뇌 혈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알-할릴리 박사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설사와 복통을 유발해 국내에서 식용으로 유통금지된 기름치를 메로구이로 둔갑시켜 유통한 수입업자와 식당 주인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폐기 대상 어류를 유통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수출업자 정 모(52) 씨를 구속하고 이를 판매한 도·소매업자와 식당 주인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수산물 수·출입업체 대표인 정 씨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3년 9개월 동안 8천8만원 상당의 기름치 뱃살 등 부산물 22톤을 메로구이용으로 가공해 국내 도·소매업체와 음식점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심해성 어류인 기름치는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지방이 세제나 왁스의 제조 원료로 사용되는 왁스 에스테르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이 소화를 할 수 없어 섭취시 설사나 탈진, 복통,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2012년 6월부터 시중에 유통을 금지했다. 이 같은 위해성으로 인해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홍콩 등에서도 기름치의 수입이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정 씨는 동남아에서 수입한 기름치를 가공해 스테이크용으로 미국에 수출하고 남은 뱃살 등 부산물을 폐기하지 않고 메로로 둔갑시켜 전국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