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최근 우리 농식품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대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5일까지 열리는 ‘2016 타이베이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올해로 26회째인 ‘타이베이국제식품박람회’는 대만 최대의 식품박람회로, 중국시장도 겨냥한 우리 농식품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되고 있다. aT는 20개 수출업체와 경기도·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통합국가관을 운영한다. 통합국가관에서는 기존 대만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삼·김치 외에도 유제품류·동결건조식품 등 최근 식품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들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식문화 홍보관에서는 불고기·잡채 등 우리 대표음식의 시연회가 진행된다.대만은 중국 식품의 안전성 문제 때문에 우리 농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우리 농식품의 대만 수출액은 지난해 290만달러로 2011년(260만달러)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5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12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8%가 늘었다. aT 관계자는 “대만은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에 있어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리 농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집중 홍
식당에서 먹은 음식 때문에 탈이 났다며 식당 주인들에게 돈을 받아내는 ‘식파라치’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지난 5월 24일 경남 창원의 한 음식점에서 만두와 떡갈비를 시켜먹은 A(42)씨는 다음날 “식중독에 걸렸다”며 식당주인에게 치료비와 회사를 나가지 못한 데 따른 합의금을 요구했다. 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식당주인을 협박한 그는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식중독에 걸렸다던 A 씨는 입원 상태에서 병원 밖 식당에서 밥을 사먹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식당에 대한 구청 조사에서도 식중독균은 나오지 않았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공갈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전남 순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45)씨도 식파라치 피해자다. 그는 올해 초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수화기 너머에선 “당신네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 병원 치료를 받았으니 치료비를 보내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전화를 건 B(34)씨는 “돈을 보내주지 않으면 담당 보건소에 신고하거나 인터넷에 식중독이 발생한 업소라는 글을 올리겠다”고 협박을 했다. 김 씨가 의심하자 B씨는 병원 영수증을 휴대전화로 보내기까지 했다. 김씨는 결국 상대가 불러준 계좌로 10만원을 보냈다
경기 파주시(시장 이재홍)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공모한 ’2016년 사회적기업 스타상품’ 공모사업에 농업회사법인 DMZ드림푸드(주)(대표 공지예)의 장단콩 초콜릿이 선정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해당 상품의 유통채널 진입 및 마케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사업이다. 스타상품으로 선정되면 상품개발·마케팅·브랜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품진단과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1300만원의 상품개선 사업비와 유통채널 진출 기회도 지원된다.파주에서 유명한 장단콩과 초콜릿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DMZ드림푸드(주)는 지난 해 6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되는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왔다.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스타상품 선정으로 전문기관의 마케팅 컨설팅과 다양한 판로지원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수년간 무등록으로 수산물 가공업체를 운영한 보령지역 한 수산업체 대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해삼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에 절여 건조·냉동하는 방법으로 염장 해삼 1만2천795kg(시가 16억여원)를 가공, 이 중 10억원 상당을 중국 등에 수출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나머지 2억5천여원의 해삼은 냉동창고에 보관해 오다 적발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한 업체에 대해 관련 법률에 따라 형사 입건 및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녹용즙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노인들에게 비싸게 판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홍보관 대표 A(53)씨를 구속하고, 종업원 B(55·여)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5월 충남 금산에 홍보관을 차려 노인들을 모아놓고 일반 녹용즙을 신경통, 관절염, 당뇨 등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이라고 허위·과장 광고해 516명으로부터 1억5천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 일당은 관광을 시켜준다며 노인들을 모집해 녹용즙을 20만∼30만원에 팔아넘겼다.경찰은 이들이 판매한 녹용즙에 녹용은 광고한 함량의 10% 수준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또 국내산 한약재를 달였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값싼 중국산을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초의 실향민축제인 ‘제1회 전국 이북 실향민 문화축제’가 24일에서 25일 이틀간 강원 속초에서 열린다.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지역 거주 실향민과 전국의 실향민 단체가 참여한다.개막식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이북5도지사, 이북7도 중앙도민회장 등 초청인사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행사는 24일 오후 1시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출발해 국내 대표적 실향민 촌인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 도착하는 피란행렬 퍼포먼스로 막이 올라 각종 공연과 전시행사 등이 25일까지 주 행사장인 아바이 마을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화관무와 놀량사거리, 두만강 뗏목놀이, 편안도 다리굿, 최영장군 당굿, 평양검무 등 이북5도 무형문화재를 비롯해 속초지역에서 전승되는 북청사자놀음과 돈돌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대에 오른다.행사장에서는 각종 북한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비롯해 피란민과 실향민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와 6·25 당시 모습을 돌이켜 보는 사진전 등이 마련된다.특히 행사 이틀째인 25일에는 속초항 관광선부두와 속초 앞바다 해군함정에서 실향민들이 참여하는 합동 위령제가 열린다.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속초항 관광선부두에서 합동위령
전남 해남의 명품 특산물인 ‘미니 밤호박’의 수확과 가공·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체험농장이 마련된다.전남 해남군은 옥천면 신계리에 밤호박 체험농장을 오는 9월까지 조성하고, 11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밤호박 체험농장은 생산과 가공·체험이 결합한 ‘밤호박 6차 산업화’를 위한 구상이다.해남 밤호박은 지난해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가공·체험장을 완료했으며, 만쥬 등 가공상품도 개발했다.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밤호박은 일반 호박에 비해 영양가가 높고 β-카로틴, 비타민B1, B2, C 등이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밤호박은 시설하우스와 친환경 덕 시설을 이용한 공중 재배로 품질이 월등하고 밤맛이 나는 우수한 식감으로 대표적인 명품 특산물로 꼽히고 있다. 해남에서는 200여농가(39.6㏊)에서 밤호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45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한편 전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6차산업 활성화 방안’ 최종보고회에서는 밤호박을 활용한 식품가공과 체험시설 계획 수립, 밤호박 활용 체험프로그램 개발, 밤호박 가공상품의 시장 확대 방향 등
전남 곡성군은 25일까지 열리는 부산 국제식품대전에 참가해 ‘곡성 토란’을 홍보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남도 향토사업단 간의 교류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곡성, 장흥, 함평, 장흥, 여수, 강진, 신안 등 7개 지역 사업단 공동으로 참여했다.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 행사는 총 350개의 식품업체가 참가했다. 전라남도 7개 사업단은 각각 시식코너와 판매할인 행사를 운영하고 바이어 상담도 함께 진행 중이다.군은 현재 시판중인 깐 토란과 토란대·토란가루·토란 칩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판매 중이다. 군은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곡성 토란’을 향토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2018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복분자와 장어를 활용한 새로운 음식을 개발한다.지난 22일 도에 따르면 ‘고창 복분자·장어 푸드 테라피(치료)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역 향토음식을 기반으로 식품산업 및 음식문화 체험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도와 고창군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복분자와 장어를 활용한 상품을 연구·개발하게 된다.또한 복분자와 장어의 건강기능성 입증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소비자의 욕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찹쌀, 콩, 수수, 흑미 등 경기도산 잡곡을 공급 확대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도는 양평군 등 8개 시·군 268개 잡곡 재배 농가에서 하반기에 수확되는 16개 품목 1300t의 잡곡을 희망학교에 납품한다.도는 그동안 생산량 감소로 다른 지자체로부터 사들였던 잡곡의 경기도산 공급비중을 높이기 위해 올해 2월 도내 농가와 계약재배를 맺었다.경기도산 친환경 잡곡을 계약재배해서 공급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2016년산이 출하되는 하반기부터는 경기도산 잡곡 공급비중은 12%에서 75%로 늘어난다.도는 가을에 출하예정인 잡곡의 수매와 도정·선별·소분·포장 등 상품화 과정을 담당할 가공업체를 오는 8월 말까지 선정하고, 안전성 검사 실시 후 본격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찹쌀과 흑미 등 잡곡류는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학교급식 선호도가 증가하는 품목이다.도는 공급이 확대될 경우 도내 농가의 추가 소득이 48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도는 재배농가 확대 등을 통해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잡곡을 전량 경기도산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도 관계자는 “경기도산 잡곡 공급 확대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