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 ·가공한 식품을 판매한 업소와 무등록 식품제조 ·가공업소, 수입산 식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유통한 유통전문판매업소 등 15곳을 단속해 17명을 적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올해 3월부터 부정 ·불량식품 유통과 원산지 허위 거짓 표시 행위 우려가 되는 업소 위주로 인터넷 모니터링과 탐문 내사를 통해 4개월에 걸쳐 수사해왔다.적발된 업소 중 A꼬치 전문 체인점은 표시 사항이 없는 식품을 2014월2월께부터 수도권 지역 즉석식품 제조 가공업체에서 납품받아 올해 4월까지 가맹점에 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무표시 식품을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식품규격기준을 검사 의뢰했다. B꼬치 전문 체인점에서는 2015년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입산 꼬치류와 모둠바비큐 식품 등 1189㎏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다.서구 C업소는 올해 2월께부터 무등록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제조한 크로켓 1900개를 납품받아 업소에서 기름에 튀겨 불특정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북구 H업소는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하지 않고 C업소에 크로켓을 납품해 단속됐다. 시는 수사 후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의원산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정부의 청년 고용절벽 해소대책에 부응하고 농식품분야 글로벌 전문인력 육성 및 청년일자리 확대 창출을 위해 ‘글로벌 케이 푸드(K-Food)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 28일 밝혔다.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글로벌 K-Food 인턴십 파견자 발대식’을 마친 청년 16명은 10여 국가의 현지 기업에 파견될 예정이다.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세계 속에 한국식품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 주요 식품관련기업 인턴으로 활약하며 식품분야의 글로벌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aT 관계자는 “농식품부와 aT는 글로벌 인재육성과 청년일자리확대를 위해 인턴십 등 다양한 청년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청년들에게 글로벌 시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농식품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에 등록된 국내 삼계탕 수출 작업장 7곳 가운데 5곳이 첫 수출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림, 참프레, 농협목우촌, 사조화인코리아, 교동식품가 제조한 20톤의 삼계탕은 군산항 등을 통해서 중국 상해, 청도, 광저우와 위해항 등으로 수출된다.이번 초도 물량은 중국 당국의 포장 표시(라벨) 심의와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7월말에서 8월초 이후 중국내 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된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삼계탕에는 한국산임을 알릴 수 있도록 공동 CI(K-samgyetang)를 부착한다. 공동CI는 삼계탕의 뚝배기 이미지와 태극무늬를 활용해 한국산 삼계탕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5년 기준 일본, 미국, 대만 등으로 2196톤(984만9000달러)의 삼계탕을 수출했다. 중국에는 올해 3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18년에는 1500만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심사 시 심사자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고, 업계의 기능성 자료 작성에 도움을 주고자 4종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되는 기능성 분야는 혈중중성지방 개선과 과민피부 상태 개선, 위 건강·소화기능 개선, 운동수행능력 향상이다. 현재까지 인정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은 총 32종이며,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이 중 18종에 대한 평가 가이드가 발간됐다.이번에 발간되는 4종을 제외한 나머지 10종은 2017년까지 발간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평가 가이드 발간 외에도 사전 상담, 의견 교환 등을 하는 ‘모둠토의제’를 운영해 업체의 기능성 원료 개발·인정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별로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지방청은 시험분석 커뮤니티 발효식품 및 시험분석 기관을 대상으로 6월 29일 진미식품 괴산공장에서 분석역량 교육을 개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대전식약청은 자가품질검사 및 발효식품 품질관리기법을 교육하는 한편 발효식품 및 시험분석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청취에 나선다.시험분석 커뮤니티는 대전·충청지역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학계 소속 240명이 활동중이며 업종별로 발효식품분과, 시험분석분과 등 8개 분과위원회가 안전한 식·의약품 생산, 관리, 유통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정책 등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관리 부실로 지난 3년간 농약 잔류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61t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 3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및 농수산식품공사를 대상으로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문제점 등을 발견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2013년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210차례 학교 급식용 농산물에 대한 안정성을 검사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고, 청상추 등 40종의 농산물 7천324㎏을 폐기했다.그러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 급식용 농산물과 동일한 산지 출하자의 농산물 6만1천312㎏은 회수 및 폐기 조치를 하지 않아 그대로 시중에 유통됐다.올해 2월 14일 강서 도매시장에서 낙찰된 적상추 136㎏ 중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된 13㎏은 농약 기준치 초과(피라클로스트로빈·허용기준치가 0.5㎎/㎏이하이나 1.0㎎/㎏ 검출)로 폐기됐으나 학교 급식용을 제외한 나머지 123㎏의 경우 회수되지 않고 판매됐다.감사원은 “농산물이 도매시장에 반입된 지 2∼3일 뒤에 안전성 검사가 실시되면서 학교 급식용 농산물과 동일한 산지 출하자의 농산물은 이미 외부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다음 달 1일에서 2일까지 송파구 가락동 가락몰에서 ‘함께 시작해요, 가락몰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낡고 노후했던 가락시장은 최근 시설현대화 1단계 사업을 마치고 현대식 종합식품시장의 위상을 갖추기 시작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기존 가락시장에서 가락몰로 상인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의 이전 반대로 인해 개장에 차질을 빚었지만 이달 말을 기점으로 상인의 대다수가 입점하면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1일 오전 10시 30분 가락몰 성공·안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홈쇼핑 퍼포먼스, 타임세일 이벤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시간대별로 1천원 경매, 유통인과 가위바위보 게임, 시식회,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타악 공연 등도 열린다.공사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도 편리한 시설로 재단장한 가락몰에서 저렴한 도매가격에 신선한 농수축산물을 살 수 있다”며 “가락몰이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종합식품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촌·잠원·양화 한강공원에서 재배한 우리밀과 보리 3톤을 저소득층에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월까지 한강공원에 총면적 2만5100㎡의 밭을 조성, 시민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이촌엔 청보리밭을, 잠원ㆍ양화ㆍ뚝섬엔 밀밭을 각각 구성했다.특히 이촌 한강공원 청보리밭은 전북 고창군과 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해 재배기술을 전수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22일 이틀간은 청보리축제가 개최되기도 했다.시는 수확한 3톤 분량 ‘사랑의 밀ㆍ보리쌀’을 29일 시 광역푸드뱅크를 통해 한강에 가까운 11개 자치구에 배포할 예정이다. 각 구역 별 기초푸드뱅크로 들어오는 해당 곡물은 관내 독거어르신 무료급식, 복지관 급식용 등으로 활용된다.시 관계자는 “한강사업본부에서 기증하는 밀·보리쌀이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다음달 1일까지 전통식품 분야 신규 식품명인(名人) 신청자를 공모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신청대상은 식품 관련 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했거나 전통식품을 원형대로 보전·실현할 수 있는 자, 식품명인으로부터 전수교육을 5년 이상 받고 10년 이상 그 업에 종사한 자 중 1개 이상에 해당하면 된다.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벌인 후 선발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다음 달 15일까지 추천한다. 농식품부는 식품산업진흥심의회 심의를 거쳐 10월께 식품명인을 지정한다.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제품에 ‘식품명인 표시’를 할 수 있고 언론홍보, 전시·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신청은 도 농식품유통과나 해당 시·군 농정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식품명인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전통식품 산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명인 발굴 및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을 잡고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 가능한 모델 개발을 위한 농식품 상생협력사례 발굴·확산에 적극 나선다.도는 지난 27일 충남 지역상생협력 추진본부 발족식을 갖고 도와 농식품부, 대한상의,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발족한 충남 지역상생협력 추진본부는 총 1억 원을 들여 농업계와 기업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지역단위 자율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우수사례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충남 지역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도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우수 상생모델 발굴을, 대한상의는 기업 발굴을 위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 등을 실천하게 된다.또 충남상생협력 추진본부의 추진체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업·기업계 발굴은 물론 포장디자인 개선, 유통기업과 연계한 마케팅 및 판로개척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농업의 위기는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며 "충남 지역상생협력 추진본부 발족으로 농업과 기업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상생 협력비즈니스 모델의 연구·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