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푸드트럭 사업자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트럭을 이동시켜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한다.현행법은 푸드트럭 사업자에게 특정장소 한 곳에서만 장기간(1∼5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어, 장소를 옮겨 영업을 하려면 여러 장소에 대해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푸드트럭 영업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정한 '푸드트럭 존' 안에서 옮겨 다니면서 영업을 할 수 있고, 장소 사용료는 영업자들이 실제로 사용한 일수와 시간에 따라 부과가 된다.이와 함께 개정령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의계약으로 20년 장기 대부를 허용하는 대상에 관광·문화시설을 새롭게 포함시켰다.정부는 또 일반 석유를 바이오디젤을 포함하는 석유로 우회적으로 수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바이오디젤을 포함하는 석유에 대해서도 석유 수입부과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령안도 처리한다.개정령안은 석유 유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현물 전자상거래를 통해 석유제품을 거래하는 경우 환급하는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에 대한 통관·거
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재배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1일부터 의무자조금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의무자조금 사업은 농업인이나 지역조합이 납부한 돈과 정부 출연금을 모아 농산물 홍보나 기술개발 등에 활용하는 제도다.원예작물 중 의무자조금이 도입된 것은 인삼에 이어 친환경농산물이 두 번 째다.이에 따라 1천㎡ 이상 유기·무농약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업인과 친환경 농산물 취급 조합은 매년 인증기관에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 되고, 이렇게 조성된 자조금은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판매 행사나 판로 확대,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시행 첫해인 올해는 약 20억원의 자조금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2001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친환경농업이 최근 들어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무자조금 사업을 계기로 친환경 농식품 산업이 다시 한 번 발전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출범을 기념해 이마트, 초록마을, 롯데슈퍼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8곳(1천478개 매장)에서 1~2주간 친환경
인천시는 월미도를 비롯해 연안부두 등에 있는 횟집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인천시는 여름철을 맞아 온는 8월 2일까지 행락객들이 많이 찾는 월미도, 연안부두와 주요 해수욕장 주변 약 50여개 횟집을 대상으로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과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름철 식중독 예방 상시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검사는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이 보유하고 있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활용해 횟집의 수족관 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현장에서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해 오염이 확인된 경우 수족관물은 교체하고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해 섭취할 것을 지도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또한 월미도, 연안부두 주변의 횟집과 수산시장 등 어패류 유통판매업소에서의 어패류 취급 위생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에 대해서는 안전 구매·섭취요령 및 여름철 식중독 예방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올해는 광어 취식으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날로먹는 생선회의 구매·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서구식 식생활 확산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및 당뇨병 등으로 의료비용 지출이 증가하고 먹거리와 우리 농업과의 연계가 약해짐에 따라, 올바른 식습관을 책임지는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강사단’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실제 비만인구비율(19세 이상)은 2001년 29.6%에서 2013년 현재 31.8%로 10명 중 3명이 비만이다. 당뇨병(30세 이상)역시 같은 기간 8.6에서 11.0%로 늘어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식생활교육 강사단은 지역 식생활교육 활동가, 영양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전문교육기관 연수를 통해 선발된 136명으로 구성됐다. 농식품부는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강사단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수요자 맞춤형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지원(최대 3차시)할 예정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과일·채소먹기, 아침밥먹기·매주 수요일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 하기, 텃밭가꾸기, 축산물 저지방 부위 소비 촉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바른 밥상, 밝은 100세' 5가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선택)을 병행하며 또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과 연계한 바른 식생활·식습관이
전북 군산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실적이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달 28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군산지역의 벼 재해보험 가입실적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520㏊를 기록했다.시는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밀착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맞춤형 홍보계획을 수립해 실시했다.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동과 지역농협 담당자 전략회의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득하고 사례들을 설명해 가입률을 높였다.시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농업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 농가소득 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상기후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말했다.
정부가 농업의 6차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을 대폭 변경·해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일선 시·도지사가 요청한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변경·해제 규모는 8만5,000ha로 해제 규모는 5만7,000ha에 달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 발표한 농업진흥지역 정비기준에 따라 지자체 검증 및 주민의견 청취 등의 과정을 거쳐 취해진 것으로 2007년~2008년 보완정비 이후 10여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농업진흥지역 행위제한으로 현장에서 애로를 겪어 왔던 각종 시설의 설치가 가능해진 만큼 이들 지역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전략지역 또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부지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보전가치가 높은 농업진흥지역은 철저히 보전하되 매년 실태조사를 하여 보전가치가 낮은 농업진흥지역은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은 7월부터 두 달 간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및 떡·한과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한식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개관한 ‘K-Style Hub 한식문화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오는 7월 1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는 명인과 함께하는 떡·한과 시식체험을, 2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전통주 소믈리에 주향사가 진행하는 전통주 시음·체험이 진행된다. 행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K-Style Hub 한식문화관’ 입구 야외쉼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떡·한과 부분 박순애씨 등 대표명인 9명과 조현선 교수를 비롯해 전통주 소믈리에 주향사 9명 등 총 18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평소 접하기 힘든 대가들의 솜씨를 맛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지난 4월 옛 관광공사 자리인 Cel벤처단지에 한식문화관을 개관했다. 문화관은 2층 관광안내센터, 3~4층 한식 전시·체험관, 5층 아트마켓관 등 4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주 및 떡·한과 무료 시음·시식·체험행사는 별도의 예약없이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내외국인의
전라남도는 옥천주조장의 ‘울금막걸리’를 7월의 남도 전통술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전라남도는 민족의 역사와 혼이 담긴 전통술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달 이달의 전통술을 선정하고 있다.‘울금막걸리’는 슈퍼 푸드로 잘 알려진 울금(鬱金)을 첨가해 생쌀과 전분을 발효시킨 후 장기간 숙성시킨 웰빙 건강 막걸리다. 유두절(음력 6월 15일)이 포함된 7월에 즈음해 선정됐다.울금(鬱金)은 생강과로 독성이 없다. 황산화, 항염작용이 강력한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 소화장애 개선, 신진대사 촉진, 암 예방, 면역력 등을 높여준다.송우종 대표는 3대에 걸쳐 80여 년 동안 막걸리 제조 비법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와 울금 등을 이용한 고구마 막걸리와 울금 막걸리를 지역 대표 히트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전통술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그 결과 울금막걸리는 2015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도 관계자는 “전통술 산업화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이라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전통술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균발육이 초과 검출된 ‘자연담은 팥죽’ 제품을 판매 중지하고 회수에 나섰다.해당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주)대두식품이 제조한 제품으로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6월 3일인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제품을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며 “동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거래처)는 그 구입한 업소에 되돌려 주시는 등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5월 농식품 수출액이 1억1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08년 수출실적 집계 이후 월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1억200만달러로 첫 월간 1억달러 수출시대를 연데 이어 4월 1억500만달러, 5월 1억1900만달러로 수출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올 5월까지 도의 농식품 수출액은 4억9233만달러로 지난해 3억 5928만달러 대비 37% 증가했다.5월 한 달간 도의 농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 수출의 24.6%인 2937만5000달러를 차지했다.중국의 뒤를 이어 미국 1897만6000달러(15.9%), 일본 1416만8000달러(11.9%), 베트남 537만5000달러(4.5%)였다.도는 중국·대만 등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에서의 한국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인기에 따른 한류 영향으로 비스킷·라면·음료 등 가공식품의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미국은 최근 소비심리지표 상승 추세로, 일본은 엔화 가치 상승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품목별로는 김류가 784만7000달러로 전년대비 42% 증가한 것을 비롯 비스킷과 라면 등 9개 품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음료류와 인삼류 등 8개 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