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6일 친환경양식연구센터에서 휴가철에 맞춰 살아있는 새우를 수확해 친환경 수산물의 지속적 공급 가능성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하는 새우는 올해 2월부터 실내양식장에서 어린 새우(종묘)를 상품크기(24g)만큼 키워낸 것으로, 수확행사에는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도 참석해, 새우양식어업인의 소득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3년부터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을 개발·보급해왔으며, 최근에는 계절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양식할 수 있는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새우양식 기술을 보급하여 연중 새우양식이 가능하게 하였다. 가을철에만 먹을 수 있던 살아있는 새우를 겨울철 수확에 이어 휴가·캠핑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도 수확하여 연중 활새우 공급이 가능해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부의 친환경양식 지원사업·시설현대화 사업·귀어귀촌 지원사업 등을 수산양식 활성화 정책과 연계하여,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새우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기술 교육, 현장지원 및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보급형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바이오플락기술을 적용한 새우양식장이 40여개가 운영되고 있
경북 안동시 ‘마 융복합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6일 시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 4월부터 전국 58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2015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했다.그 결과 안동 마 융복합화사업은 2013년부터 2015년도 실적까지 3년 연속 2위에 선정되는 등 최우수 사업단으로 인정받았다.안동시는 2011년 마 융복합화사업에 선정됐다. 2012년 사업컨설팅을 받아 사업계획 수립 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됐다.이 사업에 안동 마 식품가공 9개 업체가 참여했다.사업 기간 중 안동지역 마 생산액은 2012년 167억원에서 지난해 254억원으로 152% 증가했다.마 가공 생산액은 2012년 23억원에서 지난해 74억원으로 321% 늘었다.마 제조가공 고용인원도 2012년 84명에서 2015년 118명으로 140% 증가하는 등 생산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시 관계자는 “특산품인 안동 마를 중심으로 지역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융복합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통 문화도시 이미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정선군은 오는 5일 정선군청에서 김치생산 전문기업 ㈜한성식품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한성식품은 2018년까지 28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구축과 함께 100여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력이 될 전망이다.한성식품은 1986년 6월 법인을 설립하고 30여년간 김치만을 제조개발해 온 김치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김치 맛을 구현하기 위해 김치 제조와 관련한 100여개의 상표등록과 24개의 특허출원, 12개의 국내외 각종 인증서를 취득했다. 200여 종류의 김치 제품을 개발해 전세계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현재 부천, 서산, 진천에 김치 생산 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해 정선 예비농공단지에 공장 신설을 준비 중이다. 한성식품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적극 수매하고 지역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과 상생발전을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침체돼 있던 정선지역의 기업유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1∼6월 전북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129품목 2239건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허용기준을 초과한 14개 품목 26건을 적발해 출하연기, 폐기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6일 밝혔다.올해는 취약품목, 로컬푸드, 농협공동브랜드와 그동안 안전성관리의 사각지대였던 전통시장,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에 대해서도 실시됐다.조사항목은 잔류농약, 곰팡이독소, 방사능핵종, 중금속 등이다.하반기는 안전성이 취약한 여름철 채소류, 가을철 과실류 및 김장채소류, 겨울철 시설재배 생식채소류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전북 농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관건은 농업인이 재배단계에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는데 있다”면서 “생산농업인은 해당 작물에 사용토록 등록된 농약만을 적정 농도로 살포횟수, 최종 살포일을 지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 김제의 ‘황금벼리 쌀’이 5일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황금벼리는 금만농협이 호남평야에서 생산한 자체 브랜드로 한국식품연구원의 성분검사와 검역을 통과했다.이날 1차로 15톤을 수출하며 매달 15~20톤씩 1년간 200여톤을 보낸다.호주에 김제의 쌀이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 관계자는 “김제 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출을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보건연)은 여름철 닭고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여름 성수기(7~8월) 동안 닭 도축검사 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인천지역에는 현재 1곳의 닭 도축장(인천식품, 서구 가좌동 소재)이 운영되고 있으며, 실제 지난해 7월 닭 도축실적은 147만수 정도로 월 평균 도축실적(약 60만수)보다 2배 이상 많아 도축시간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건연은 도축검사관(공무원) 7명을 교대로 투입해 주간 연장작업 및 야간작업을 통해 닭 도축검사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은퇴준비 삼시세끼 요리교실’ 2기 과정을 다음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4시간씩 총 4회 운영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 교육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 등에 대비해 우리 사회의 장년층이 은퇴 후의 삶을 식생활에서부터 자립적이고 건강하게 꾸려가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요즘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셀프요리 붐을 통해 우리 농식품 소비를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교육으로 지난 3월18일부터 4월8일까지 운영한 1기 교육생 17명을 배출한 바 있다.총 4회로 구성된 ‘은퇴준비 삼시세끼 요리교실’은 이론교육 1회와 실습 3회로 편성돼 있다. 이론교육에서는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집밥의 의미, 장보기, 재료손질, 위생관리 등 요리의 기초 내용들을 다룰 예정이다.실습교육에서는 칼 사용법과 밥 짓기 등 요리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기초내용들로부터 시작해 나물과 볶음 반찬 만들기까지 이어진다.이론교육은 8월5일 수원 소재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3회에 걸친 실습교육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실습실에서 실시된다.교육생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며 교육내용이 ‘건강한 집밥만들기’의 기초
전북에서 생산하는 7개 브랜드 쌀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평가’에 추천됐다.이번 평가에는 전국 1천700여개 쌀 브랜드 중 31개가 추천됐는데, 전북이 7개로 가장 많다.이어 경기 5개, 강원·충북·충남·전남·경북·경남이 각각 3개, 인천이 1개다.추천된 도내 브랜드 쌀은 철새도래지쌀·옥토진미(이상 군산), 탑마루 골드 라이스(익산), 상상예찬골드·새만금 쌀·방아찧는날 골드(이상 김제), 갯마을 천년의 솜씨(부안) 등이다.특히 도내 쌀은 품종혼입율 및 단백질 함량 평가, 품위평가 및 잔류농약, 유해중금속분석, 전문가와 소비자 식미평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농식품부는 12월께 추천된 이들 31개 브랜드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총 10개를 ‘대한민국 명품쌀’로 선정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외국인의 음식언어 불편을 해결하고자 외국어 메뉴판 제작 보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도내 으뜸·모범음식점과 음식특화구역 대표음식점,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 음식점 등 1천여 개소를 선정해 업소당 2매씩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한국방문위원회와 도 및 시·군이 사업비를 매칭해 2억 원을 투자한다.한국관광공사는 외국어 번역과 1억 원 이내에서 감수업무를 지원한다.외국어 메뉴판은 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4개 국어로 제작한다.음식 사진과 함께 이름과 가격, 특징 등을 담고, 주문 편의를 위해 4개 국어로 간단한 생활회화도 수록한다.이달 중 시·군별로 사업 대상업소를 현장 방문, 음식 사진촬영 및 자료조사를 하고서 외국어 번역과 감수, 인쇄 등의 절차를 거쳐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대상업소는 도가 개발하는 ‘강원관광 다국어 모바일 앱 시스템’과 연계해 홍보 등 마케팅도 지원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완료하면 외국인의 음식언어 불편을 해결할 수 있어 강원관광 이미지가 향상할 것”이라며 “이와 연계해 음식점 시설 개선, 관광 마인드 함양교육 확대 등으로 외국인
전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유원지 주변과 주요 항 ·포구 등 바닷가 주변 음식점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에 따라 도는 오는 22일까지 3주간 도내 주요 항 ·포구, 해수욕장주변의 횟집 및 활어회 센터 등에 대해 광주지방식약청, 시군 등과 함께 합동으로 수족관 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한 장염비브리오균 등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식중독균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신속 검사 차량을 지원 받아 현장에서 오염 의심 식품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 판정이 나온 검체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내 정밀 확인검사를 하게 된다.이에 앞서 지난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광주지방식약청, 시군, 소비자식품감시원 등 42명으로 합동 단속반을 편성, 피서지 주변 음식점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식품 조리시설 불량,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종업원 고용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2개소를 적발해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 하도록 시군에 통보했다.도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어패류와 수족관 물은 즉각 사용을 중단토록 조치하겠다”며 “전남을 찾는 피서객에게 식중독 발생 요인을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