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4일까지 서울시 광진구 롯데백화점 건대점에서 ‘강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9개 시·군 18개 업체가 참가해 최근 가격하락과 생산량 증가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프리카, 토마토, 감자와 쌀, 옥수수, 잡곡류, 전통식품 등 약 50여 품목을 판매해 강원 농특산물 홍보와 농산물 수급안정과 판로확대, 농가소득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원도에서는 생산자는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도록 수도권과 전국 주요도시 직거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의 대표 먹거리, 수원통닭이 중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지난 8일 중국을 대표하는 미용실 운영업체 ‘운택여씨미업유한공사(韵泽吕氏美业有限公司)’ 소속 직원 220여명이 수원시를 방문해 공방거리와 지동 전통시장, 화성행궁을 둘러보고 치맥파티에 참가했다.수원시 예절교육관에서 열린 치맥파티에는 수원을 대표하는 통닭거리의 치킨을 제공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시는 전통시장 쇼핑을 때 할인 받을 수 있는 중국어로 된 관광지도쿠폰을 배부하는 등 관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시 관계자는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체험과 지역특화 관광상품에 대한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통닭거리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 치맥파티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관광객의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다원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농수산물 가공공장 설립을 명목으로 13억원대의 보조금을 챙긴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건설업자와 공모해 13억원 상당의 보조금을 편취한 식품가공업자 김모(44)씨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사천에서 수산물 가공업체를 운영하는 김씨는 2011년 12월 건설업체 대표 조모(47)씨와 총 공사비 7억원 상당의 공사를 11억원에 부풀려 보조금 6억원을 받아 자부담 1억원으로 공사를 한 혐의다.이 과정에서 김씨는 자부담 5억원 중 4억원을 실제 지출하지 않고 허위의 자료를 만들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진주의 영농조합법인 대표 강모(47)씨도 2011년 1월께 건설업체 대표 최모(59)씨와 비슷한 방법으로 보조금 7억원(국비 5억원, 도비 1억원, 시비 1억원)을 지원 받아 자부담 3억원 중 1억4500만원 부분에 대한 자료를 허위로 만들어 공사를 한 혐의다.경찰 관계자는 “부당 교부된 보조금은 전액 환수하도록 경남도와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는 돌산갓김치 브랜드 강화를 위해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원산지 표시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수사무소와 (사)여수돌산갓김치생산자연합회가 함께하는 이번 활동은 돌산갓김치 원산지 표시 합동단속과 위생적인 갓김치 생산 및 판매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장마철을 맞아 식품위생 저해요인을 예방하기 위해 원산지 미표시와 허위 표시,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목적으로 표시를 손상·변경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 향일암 주변 등 돌산갓김치 생산․판매업체에 대해 꼼꼼히 점검을 실시해 여름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돌산갓김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실시해 농업인과 갓김치 제조업체 등이 품질관리에 더욱 힘쓰도록 하고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직구로 구매한 성기능 개선·다이어트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품,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등 각종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3~6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제(67개)·다이어트 제품(140개)·근육강화제(67개)를 표방하며 판매하는 274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1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성기능 개선 표방 제품 ‘콕스타 포 맨’, ‘17-테스토’ 등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6개 제품에서는 동물용 마취 회복제로 환각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힘빈, 어지럼증, 구토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는 이카린이 검출됐다. 이들 제품에는 심혈관계 질환자가 먹을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도 들어 있다.‘태네서티’, ‘화이트 키드니 빈’ 등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판매된 12개 제품에서는 요힘빈,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센노사이드 또는 카스카라사그라다 등이 나왔다. 특히 ‘슬림 핑크’에서는 발암,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이 있는 변비치료제 페놀프탈레인이 검출됐다.근육강화제로 알려진 ‘부티 XL’ 등에서는 이카린이, ‘시클로 볼란’에서는 요힘빈이 들어있다.
경기도 파주시는 여름철 시민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시는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축산물 전문 판매점과 음식점 등 798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원산지 거짓 표시, 거래 증빙 자료 비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시는 규정에 따라 단속된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형사고발 할 방침이다.또 축산물 이력제 이행실태 등에 대한 단속도 동시에 진행하며 표시된 이력 번호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 시료를 채취해 DNA 동일성 검사를 통해 표시의 사실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허위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서귀포시는 하절기를 맞아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예방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대상은 산업체,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및 회를 취급하는 음식점, 경조사 관련업소 등 394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표시 원료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건강진단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시 관계자는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2~3시간만 지나도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며 “음식점 종사자는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고 손의 상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식품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6차산업 제품의 대 중국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8일 한중 양국 민간단체들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 중국 측 요녕성 대련시 진푸신구 전자상거래협회와 진푸신구 국제전자상거래 종합실험구가 참석했다. 중국의 요녕성 대련시에 위치해 있는 종합실험구는 경제 무역의 원스톱 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중국국무원이 최종 승인한 신구(新區)로, 상거래협회는 진푸신구 종합실험구에 입주한 230여개의 전자상거래 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진푸신구(金普新區)는 중국에서 상하이푸둥지구 이후 10번째로 선정된 국가급 신구로, 중국에서 국가급 신구로 지정되면 국무원 직속 관할 하에 토지, 금융, 세금 등 다양한 우대정책과 함께 개혁 혁신조치가 이뤄진다. 진푸는 동북 지역의 유일한 국가급 신구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 농식품부에서 발표한 ‘농업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경제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6차산업 제품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실천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협약 체결로 인증자협회와 농자원은 우리 6차산업 제품의 중국
대전 서구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형(면적 150㎡ 이상) 가금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주요 진단항목은 개인위생, 환경위생, 식재료 및 용수, 보존 및 보관, 작업(조리) 공정, ATP(미생물 오염도) 측정 등이다.구는 위생관리 안전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취약 부분을 찾아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위생진단 서비스를 통해 영업자와 종사자의 위생관리 능력을 배양하여 식중독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위생진단 컨설팅 평가결과 우소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안전도 최저등급 업소는 현지 개선조치와 2차 진단 등 재평가를 실시해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운맛 양념치킨을 반 마리만 먹어도 나트륨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프랜차이즈 치킨 11개 브랜드의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과 매운맛 성분, 중량 등을 조사한 결과 뼈 등 먹을 수 없는 부위를 제외하고 100g당 나트륨이 매운맛양념치킨에 평균 453㎎ 들어있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프라이드치킨 평균 344㎎보다 109㎎ 많은 수치다.한 마리로 환산하면 매운맛양념치킨에는 나트륨이 평균 3980㎎, 프라이드치킨에는 2290㎎ 들어있는 것이다. 하루에 섭취해야 할 나트륨 기준치는 2000㎎이다.매운맛양념치킨 중에서도 ‘맘스터치’의 매운 양념치킨의 100g당 나트륨이 552㎎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페리카나’ 프라이드치킨은 100g당 나트륨이 257㎎으로 가장 낮았다.당류도 매운맛양념치킨은 100g당 평균 7.3g으로 프라이드치킨 0.4g보다 6.9g 높았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매운 양념소스치킨은 100g당 당류가 12.6g이나 됐다.포화지방은 프라이드치킨이 100g당 평균 4.3g으로, 매운맛양념치킨 3.4g보다 많았다. ‘네네치킨’ 후라이드마일드가 6.5g으로 가장 높았으며, ‘멕시카나’ 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