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벤조피렌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참기름, 향미유 제품을 회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정다운식품(세종시)이 제조한 ‘고소한참기름’(유통기한 2017년 12월 5일)과 나원(충북 음성군)이 제조한 ‘맞깔참죽기름’(유통기한 2017년 6월 26일) 등 2종이다.두 제품에서는 벤조피렌이 각각 2.2㎍/㎏, 2.1㎍/㎏이 검출됐다. 벤조피렌 기준치는 2.0㎍/㎏ 이하다. 벤조피렌은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했을 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하면서 생기는 발암물질이다.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농업생물공학기업 몬산토가 650억달러 규모의 독일 화악업체 바이엘의 인수 제안을 또 거절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몬산토 이사회가 바이엘의 인수 제안가가 “재정적으로 부적당하고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바이엘의 오퍼를 거절했다.다만 몬산토는 성명을 통해 “바이엘 및 다른 당사자들과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할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바이엘은 지난 14일 기존 인수 제안가보다 약 20억달러 많은 640억달러의 인수가를 제안했다. 아울러 바이엘은 몬산토에 독점금지법 위반에 따른 벌금 가능성을 고려해 관련 비용으로 14억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바이엘 측은 “실망스럽다”면서도 “앞으로 몬산토와 물밑에서 인수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오는 29일까지 시민들이 하절기 선호음식으로 많이 찾는 냉면 취급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인천지역에 소재한 냉면 취급업소 15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와 군·구 합동 점검반 11개 반, 43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항목은 무표시 제품 취급·사용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이다. 점검과 병행해 냉면육수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시는 점검과 수거 검사 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시설개수,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산지와 외식업계 간 식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산지페어(fair)’ 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충북 옥천 관성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산지페어에는 한국조리학회, GS리테일 관계자,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등록바이어 등 7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옥천군에서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및 친환경아로니아 작목반 회원, 농업회사법인(주)국향주조, 송고버섯 등 30여명의 농․수산식품 가공업체. 농업인이 함께 한다.이 자리에서는 바이어와 생산자의 1대 1 밀착형 구매 상담과 제10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장의 포도․복숭아 품종 비교 전시실, 판매부스 투어를 통한 생산자와 구매자 간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산지페어를 통해 지역 내 농․수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판로가 개척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6월13일부터 지난 8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하절기 다소비 식품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음식점 등 15곳을 적발,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4곳,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곳,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 2곳, 시설기준 위반 1곳 등이다.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11곳, 휴게음식점 2곳, 식품제조가공업소 2곳 등이다.도는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 맞춤형 집중 지도·점검을 통해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이번 점검에서 냉면과 콩국수 등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식품 50건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장균 등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부가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우유나 커피 아이스크림에 대해 광고규제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고제한·금지 대상 고카페인 함유 식품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광고제한 및 금지 대상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 식품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식약처는 8월 1일까지 이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서 고시 후 3개월이 지난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식품위생법뿐 아니라 축산물 위생관리법의 표시기준에 따라 표시된 식품 중 어린이 기호식품도 TV와 라디오. 지면 등에서 광고를 할 수 없거나 제한을 받는다.여기에 해당하는 어린이 기호식품은 18세까지로 아동의 나이를 규정한 아동복지법에 따라 초·중·고등학생들이 공부하다가 졸음을 쫓고자 자주 찾는 커피 우유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유가공품이다. 식약처가 2015년 국내 유통 중인 식품의 카페인 함유량을 조사해보니, 커피류가 449.1㎎/㎏으로 가장 높았고, 커피우유나 초코우유 등 유가공품류가 277.5㎎/㎏으로 그 뒤를 이었다.식약처는 카페인 일일 섭취권고량을 성인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로 정했고, 어린이·청소년은 체중 1㎏당 하루 2.5㎎ 이하로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6월 한 달간 도내 야식 배달전문음식점 2천685곳에 대한 위생단속을 벌여 법규 위반 음식점 340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85곳, 원산지 거짓표시 121곳, 영업주 건강검진 미필 38곳, 미신고 영업 34곳, 미표시 원료 사용 20곳 등이다.음식종류별로는 치킨 90곳, 족발·보쌈 64곳, 닭발 15곳, 피자 6곳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일반식당이다.안산 A치킨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양념육 등을 냉장고에 보관했고 김포 B음식점은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의 D치킨은 도내 가맹점에 MSG(L-글루타민산나트륨)가 함유된 치킨과 피자 원재료를 넘기며 MSG 무첨가로 허위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도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 입건을 통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34곳을 폐쇄하고 미표시 원료 사용 업소와 유통기한 위반은 각각 영업정지 1개월, 15일씩의 처분을 받는다.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는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를, 영업주가 건강진단을 받지 않는 등 위생관념이 부족한 업소에도 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NS홈쇼핑은 iCOOP생협(아이쿱생)협,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와 ‘국내산 친환경 농식품 판매촉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앞으로 아이쿱생협의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한편 생협 농가들을 대상으로 GAP인증(우수농산물 인증)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이쿱생협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공급을 위한 상품 풀을 오픈하고,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는 NS홈쇼핑과 아이쿱생협 양자간의 유기적 상생협력을 지원하게 된다.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지난 14일 전남 구례군 자연드림파크 소비자물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3자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해 오늘의 협약식이 탐스런 과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자”며 “NS홈쇼핑이 설립이후 시행착오를 거치며 쌓아온 품질경영 노하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은 여름철 성수제품 제조업체와 피서지, 해수욕장 등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식품위생법 위반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해 입건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위반 내용으로는 원료보관실 비 위생적관리 1건, 무신고 영업행위4건, 조리기구 위생불량3건 등으로 과태료 처분 및 진행, 고발 진행 을 통해 강력히 처벌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중 지도·점검을 통해 위생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인터넷 상에서 식품류 등을 한약재로 둔갑시키거나 질병 치료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발생한 피해사례에 관해 두 달간 기획수사를 진행한 결과 9개 위반업소를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A업소는 ‘두뇌발달활성화연구원’이란 명칭을 사용하면서 조릿대 잎을 임의로 추출·가공해 두뇌개발에 효험이 있는 것처럼 한약재로 둔갑시킨 뒤 최근 2년에 걸쳐 1박스(60팩)당 25만원씩에 판매하여 6000만원 이상의 폭리를 취했다.나머지 업소 등도 우엉과 도라지, 수입식품을 원료로 가공한 제품을 암·심혈관 등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현혹시켜 시중에 고가로 유통시켜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업소에 대한 현장 확인결과 대부분 무허가 탕제원에서 위생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임의로 식품을 가공했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중에는 설사, 장염, 무기력 증세 등의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구입 제품은 인지도, 위법성을 충분히 알 수 없어 과대광고에 현혹돼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해 고가에 구입할 우려가 있다”며 “구입 시에는 반드시 제조업소의 인지도와 표기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