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유통기한을 위변조하는 등 고의적으로 불량식품을 유통할 경우 즉시 시장에서 퇴출된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5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4대악 근절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고의성이 명백한 불량 영업자는 1차 위반 시 영업허가·등록 취소 또는 영업소 폐쇄 등의 조치를 통해 즉각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는 유독·유해물질 함유, 병든 고기 사용 등 5개 사항을 위반할 경우 시장에서 퇴출당하는데 앞으로는 퇴출 기준에 유통기한 위·변조, 수질검사 부적합 물 사용, 허위·과대광고, 부정한 방법으로 중량을 늘릴 경우 등 9개 사항이 추가된다.이미 퇴출됐거나 반복적으로 위반행위가 적발된 영업자를 중점관리 대상자(블랙리스트)로 지정해 시장 재진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블랙리스트 대상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서 관리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단속 결과나 식품안전 위반 정도,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위해도가 높은 업체를 선별해 차등 관리할 예정이다. 정부는 8월부터
대전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을 허위·과대 광고해 노인들에게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위반)로 홍보관 업체대표 A씨(58)와 홍보강사 B씨(60)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충북지역에 홍보관을 차려놓고 열차관광을 온 노인들을 상대로 “관절염과 비염, 뇌막염, 뇌졸중을 예방한다”며 일반 건강식품을 허위·과대광고해 최근까지 2천7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조사 결과 A씨 등은 각종 질환에 시달리는 60대 이상 노인 및 여성들이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 건강식품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식약처와 업무협약을 강화해 부정불량식품 등 국민 먹거리를 위협하는 노인 대상 ‘떴다방’식 사기성 판매사범 등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국산 천일염을 넣어 만든 멸치액젓을 국산 천일염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자가 구속됐다.지난달 26일 부산지검 형사4부(김정호 부장검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숙성 멸치액젓 제조업체 대표 A씨(63)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1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남 창원에 있는 공장에서 중국산 천일염과 국내산 멸치를 1대 3 비율로 멸치액젓을 만들고도 국내산 천일염으로 만든 것처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해 36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산 천일염 도매가는 Kg당 250∼300원이지만, 중국산 천일염 도매가는 절반 수준인 Kg당 130∼160원이다.A씨가 운영하는 업체는 거짓 서류를 제출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으로부터 전통식품 인증까지 받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수품원이 지난 3월 범죄정보를 입수해 부산지검과 함께 공장을 압수 수색을 하고 A씨를 조사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식재단을 통해 ‘한식, 즐거움을 먹다’라는 주제로 제3회 대한민국 한식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 어우러진 한식을 주제로 한식을 요리하고 맛있게 먹는 사진, 정성스럽게 요리한 한식을 그릇에 담은 사진 및 장 담그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같이 한식을 주제로 체험한 사진 등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일상 속 한식을 담은 사진이라면 어떤 것이나 자유롭게 간단한 사연과 함께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은 7월 20일부터 9월 18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연령과 국적의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공모전 사이트를 통해 1인당 최대 10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출품된 사진은 한식과 사진 분야에 권위 있는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상장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4점(한식재단 이사장 상장과 상금 100백만원), 우수상 15점(상금 50만원), 입선 80점(10만원 상품권) 등 총 100점의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제3회 대한민국 한식사진 공모전을 통해 한식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고 일상 속에 어우러진 우리 한식의 모습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에 수입 통관된 미국 워싱턴주 생산 밀에 대해 잠정적으로 유통,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미국 농무성이 지난달 28일 워싱턴 주의 한 농장에서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이 확인됐다고 알려옴에 따라 이와 같이 조치했다고 전했다.식약처는 워싱턴주에서 생산된 밀을 수거·검사해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것만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2016년 7월25일까지 수입된 미국산 밀은 총 286만6천톤이고 이중 워싱턴 주에서 생산된 것은 39%인 112만3천톤에 달한다. 미국산 밀가루는 1천620톤 수입됐고 워싱턴 주에서 만들어진 것은 없었다.또 식약처는 미국산 밀·밀가루를 검사해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검출되지 않은 밀에 대해서만 통관을 허용할 방침이다.다만 식약처는 미승인 유전자 변형 밀이 워싱턴주 휴경지에서 발견됐고 미국 내에서도 상업적으로 재배하지 않아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미승인 GMO 밀이 혼입된 미국산 밀과 밀가루 제품이 국내에 수입‧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검사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조사해 국민이 안
풀무원은 방학을 맞아 자사가 운영 중인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의 관람료를 50% 할인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2인 이상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다.박물관 내 체험학습 프로그램 ‘박물관학교’도 5인 이상 단체 예약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물관학교에서는 김치문화 전문 큐레이터에게 김치의 우수성과 역사, 종류, 효능, 김장문화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24종의 김치와 전 세계 절임채소를 실물로 전시하고 있어 다양한 김치를 관람할 수 있다.‘과학자의 방’에서는 전자현미경으로 김치유산균을 관찰할 수 있다. ‘김치 맛보기 방’에서는 풀무원의 백김치와 양배추김치, 채식김치, 열무김치 등 4가지 김치를 시식할 수 있다.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에게는 박물관학교 수료증과 노트세트, 배지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양평군 양평읍이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한 일자리 문제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푸드트럭 영업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푸드트럭 영업 장소는 양평갈산근린공원 내로 모집인원은 1명이다. 모집 응모 자격은 공고일(2016년 7월 27일) 기준 군에 주민등록이 돼있고 푸드트럭을 보유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신청인은 영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신분증 사본, 기타 증명서류(취업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하는 급여를 받는 자의 경우)를 지참해 양평읍사무소 총무팀으로 방문하면 된다.계약기간은 2년으로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추첨은 취업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하는 급여를 받는 자, 일반인 신청자의 순으로 진행된다.
매일유업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매일유업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식품업종 생산·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매일유업은 청양공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충전불량률 30% 감소, 생산성 10% 향상, 에너지 비용 10% 절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한 결과물을 7개 공장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식품업계 전반의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유성구가 남은 음식물 포장용기를 보급하는 음식물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구는 관내 모범음식점과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음식점 155개소를 선별해 포장용기와 종이가방 1만3천세트를 배부했다. 이를 통해 업소는 남은 음식물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손님은 남은 음식을 위생적인 포장용기에 담아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남은 음식 싸주기, 싸가기 운동의 지속적인 홍보로 낭비 없는 음식문화의 분위기가 조성돼 건강한 외식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전지방청은 나트륨·당류 줄이기 범국민 참여행사인 ‘사랑한다면 덜 주세요’를 지난달 29일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일원에서 충남 보령시와 함께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트륨·당류 섭취량 줄이기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나트륨·당류를 줄이기를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