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넘쳐나는 쌀 재고를 소진하고 범국민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 쌀 특별판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쌀 재고 증가와 소비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온라인쇼핑몰 농협a마켓과 전국 농협 주요 하나로마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농협a마켓에서는 오는 20일까지 휴가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쌀 가공식품 특판 행사가 실시된다. 햇반, 쌀과자, 쌀음료, 즉석요리 제품 등으로 구성된 쌀 가공식품 꾸러미 4종을 정상 가격보다 30% 이상 할인된 3만 원에 판매한다. 무료 배송혜택도 제공된다. 하나로마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우리쌀을 산지별ㆍ품종별로 비교해 보고 구입할 수 있다.농협 관계자는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재고량이 평년에 비해 많아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포항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지난 2일 포항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3학년 기숙사 학생 18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29일 저녁과 30일 점심을 먹은 학생들 중 일부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증상이 심한 4명은 병원 치료를 받았고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 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 중이며 오는 10일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포항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이 기숙사생이었다”며 “현재 정확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해당학교는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지난달 30일부터 학교 급식을 중단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음식 재료를 대폭 수정해 정크푸드 오명을 벗기 위해 나선다.1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1일(현지시간) 앞으로 햄버거빵에 액상과당 대신 설탕을 사용하고 치킨 너깃과 소시지에 인공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액상과당이 비만과 당뇨병을 일으키는 주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소비자의 우려를 의식해 설탕을 대신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침 메뉴로는 인공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치킨 맥너겟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맥너겟에 쓰이는 닭은 생육 기간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안드레스 맥도날드 미 사업부 대표는 이 같은 전면적인 변화는 메뉴의 50%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풀무원이 기존 감자칩 대비 지방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건강한 스낵 2종을 출시했다. 풀무원식품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과 압력으로 만든 팝스낵 ‘감자를 팝 치즈&갈릭’과 ‘야채를 팝 어니온&솔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스낵의 주재료인 옥수수, 밀 등을 사용하지 않고 쌀가루에 감자분말, 채소분말 등을 섞어 만든 제품이다. 풀무원 측은 “굽거나 튀겨내지 않고 일명 퍼핑(puffing, 곡류나 콩류 등을 가압, 가열해 부피를 팽창시키는 방식)공법을 활용해 기름에 튀긴 일반 감자칩 대비 지방 함량이 절반(100g당 16g 이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시는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한 일자리 문제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푸드트럭 영업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응모 자격은 공고일(2016년 7월 29일) 현재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푸드트럭 보유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에 따라 취업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7조 에서 정하는 급여(생계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를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인은 영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신분증 사본, 기타 증명서류(취업애로 청년 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정하는 급여를 받는 자의 경우)를 지참해 용인시청 공원녹지과를 방문하거나 서류 접수하면 된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식용이 불가한 어종이 혼입된 조미복어포 제품이 회수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유전자 분석 결과 신고한 ‘검은밀복’ 이외 식품공전에서 인정한 식용 21종 이외의 복어종이 확인된 2개 업체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회수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회수 대상은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주식회사 웰썬’(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이 수입한 ‘조미건조검은밀복어포’(제조일자 2016년 1월 15일) 제품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씨너스’(경기 남양주시 소재)가 이를 원료로 제조한 ‘구운복어포’(제조일자 2016년 6월 27일)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식약청·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초·중·고등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올해부터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한 학원가 주변 김밥, 떡볶이, 튀김, 빵, 음료류 등을 조리ㆍ판매하는 분식점, 제과점, 편의점 등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 조리ㆍ판매시설의 위생관리, 무허가(신고) 영업,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냉장ㆍ냉동 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식품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등이다.한편 식약처는 올해부터 어린이 기호식품의 조리ㆍ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영역을 학교 주변에서 학원가, 놀이공원까지 확대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보리재배 농가의 수급 및 가격안정화를 위해 보리 수매가 차액 13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도는 1등품 기준 수매가격인 40㎏ 가마당 맥주용 4만3천원, 주정용은 3만9천원에다, 목표가격인 맥주용 5만원과 주정용 4만8천원과 비교해 가마당 발생하는 차액 7천∼9천원을 농가별로 지원해 주고 있다. 지원은 지난 29일부터 농가별 통장계좌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지원대상은 농협과 재배계약 약정을 체결하고 농협수매에 참여한 농업인에 한해 지원해주고 있다. 도는 올해산 보리 5천746톤을 수매 완료했다.보리 수매가 차액지원 사업은 수입개방과 소비부진으로 과잉 생산되고 있는 월동채소 작부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100% 기계화가 가능한 보리재배를 확대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어선전용부두를 준공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국비 325억원을 투입, 돌제식 부두 2개소를 준공함으로써 300GT급 어선 18척 동시 접안을 가능하게 했다.이와 함께 이날부터 돌제 부두에 비가림 시설인 상옥 설치 공사를 시작, 상옥이 세워지면 날씨에 관계없이 수산물을 위판할 수 있게 된다.기존 감천항 국제수산물 도매시장은 어선 6척 동시접안이 가능해 어선이 집중되는 선어기에 하역 및 위판에 불편함을 겪어왔다.부산항 관계자는 “어선전용부두 준공으로 연중 신속한 하역과 위판이 가능하게 됐다”며 "상부 비가림 시설까지 준공되면 감천항의 대외 수산물 무역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쌀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수입쌀 방출로 인한 국내 쌀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7월 한 달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합동으로 수입쌀 부정유통방지 교육을 실시했다.지난달 14일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국내 11개 지역에서 분산 실시된 이번 교육은 424개 공매업체를 대상으로 농관원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특히 공매업체가 가장 많은 서울경기지역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에 소재하고 있는 aT 서울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됐다.이날 농관원에서는 양곡관리법령 개정에 따른 부정유통방지 강화 내용과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기준, 원산지 표시 위반시 처벌규정, 미곡 혼합 유통·판매 금지 및 16년도 중점 단속계획 등을 설명하고, aT에서는 쌀 시장 동향과 수입쌀 판매현황, 판매관리대장 작성방법 등을 안내했다.aT 관계자는 “aT는 수입쌀의 건전한 유통질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부정유통방지 교육 및 ‘aT 유통관리단’을 통한 현장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공매 낙찰결과와 비축기지의 수입쌀 출고 상황을 실시간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제공하여 부정유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