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국민은행이 약 9000억원 규모의 포스코, SK(주)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이번 처분으로 국민은행은 금융사의 손실흡수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 지분 157만9112주(지분율 1.82%)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약 4800억원으로 전해진다. 매각 전날인 9일 종가 31만7000원에서 약 3~4%의 할인율이 적용된 결과다. 국민은행은 이번 매각으로 지분의 최초 취득 금액인 7152억원 대비 약 2352억원의 평가손실을 입게 됐다. 포스코 주가가 지분 매입 당시보다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은행은 포스코 지분을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으로 분류했기 때문에 평가손실은 당기손익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소유하게 된 KB금융지주 지분을 처분하기 위해 사들였던 포스코·SK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SK 지분을 작년 6월 블록딜 형식으로 전량 매각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2008년 지주사 전환 후 지분 처분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15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주 통지받은 금감원 라임펀드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분조위 배상안에 따라 우리은행은 해당 고객에게 즉각 배상금을 지급한다. 또 추가로 나머지 가입 고객들에도 자율조정을 확대 적용해 배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분쟁조정안과 관련된 라임펀드는 환매 연기된 Top2, 플루토, 테티스 등으로 약 2703억원 규모이다. 우리은행은 분조위의 결정에 따라 기본배상 비율에 투자자별 가감요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배상금을 산정해 다른 피해고객들에게도 조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라임무역펀드에 대한 분조위의 100% 배상 결정도 고객 신뢰 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이사회와 임직원들의 결단으로 가장 선제적으로 수용한 바 있다”며 “이번 분조위 배상안도 최대한 빠른 배상금 지급으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깨 이사회는 우리은행의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추후 이사회 차원에서도 소비자보호 방안을 적극 논의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에서도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한 만큼, 다양한 소비자보호
[FETV=유길연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세계 1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1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전망치 기준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는 1조6240억달러(약 1845조6760억원)로 세계 10위 달성이 확실시된다. 지난 2019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것으로, 2018년 이후 2년 만에 10위 자리에 올랐다. 11위 러시아(1조4030억달러), 12위 브라질(1조3940억달러), 13위 호주(1조3330억달러)를 제쳤다. 사상 최초로 9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망치 기준 명목 GDP는 캐나다(1조6200억달러)와 차이가 크지 않아 실적치로는 9위를 기록할 수 있다. 명목 GDP란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시장가격(당해연도 가격)을 기준으로 집계한다. 실질 GDP가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를 보여준다면 명목 GDP는 한 나라 경제의 크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번 기록은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지난해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선방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중국, 터키에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소유하고 있던 포스코 주식을 전액 처분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 지분 157만9112주(지분율 1.82%)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약 4800억원으로 전해진다. 매각 전날인 9일 종가 32만85000원에서 약 3~4%의 할인율이 적용된 결과다. KB증권이 매각을 단독 주선했다. 이번 매각으로 국민은행은 지분의 최초 취득 금액인 7152억원 대비 약 2352억원의 평가손실을 입게 됐다. 다만 국민은행은 포스코 지분을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으로 분류했기 때문에 평가손실은 당기손익에 포함되지 않는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보유하게 된 KB금융지주의 지분을 처분하기 위해 포스코와 주식을 맞교환했다. 이후 2009년과 2011년에도 추가로 주식을 교환하면서 국민은행은 포스코의 지분율을 1.82%까지 높였다. 국민은행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 관리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은 포스코 주가가 하락하면서 BIS자기자본비율을 관리하는데 손해를 보고 있었다. 지분 취득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신용평가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 최고등급을 받아 원화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ESG채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ESG 인증등급은 외부전문기관이 관리기준 및 사후관리를 모니터링해 5개 등급으로 평가·관리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ESG 인증등급 제도를 적용한 것으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인증등급 중 최고등급(ST1)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달 말경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대 2000억원 이내에서 최종금액 및 금리를 확정하고, 내달 초 발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채권은 지주사 설립 후 처음 발행되는 ESG채권이다.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되기 때문에 그룹의 자본적정성도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 ESG 인증등급 획득은 평소 그룹 전반에 걸친 ESG DNA 확산을 강조한 손태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정통 아메리칸 바이크 판매 회사인 인디언 모터사이클 코리아와 공동으로 신한마이카 이용고객에게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신한 마이카 대출은 소득이 있는 개인이면 누구나 신한 쏠(SOL), 신한 마이카 홈페이지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캠핑카, 모터사이클까지 구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한마이카 대출을 이용해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취·등록세 지원 및 메쉬자켓 또는 엔진가드 등 최대 30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또 신한은행의 인디언 모터사이클 전용 URL을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경험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성장하는 모터사이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한 마이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익 가운데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우리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보통주 1주당 360원을 배당하며, 배당금 총액은 2600억원이다. 지난해 당기순익이 1조3073(연결·지배지분 기준)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약 20%다. 1년 전 배당성향(27%)과 비교해 7%포인트 하락했다. 이로써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신한을 제외한 KB·하나·우리금융은 모두 당국의 배당제한 권고안을 따랐다. 신한금융은 배당제한 대상 여부를 가른 기준이 된 금융감독원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해 배당성향을 23.5%로 결정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금융지주와 은행을 대상으로 배당성향 20%를 넘기지 말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자본 유출을 줄이고 손실흡수력을 끌어올리라는 취지다. 우리금융은 배당을 축소한 만큼 향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이사회는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결의했다. 지주의 별도 기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옮겨 배당 가능한 이익을 4조원까지 확보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손자회사였던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융은 5일 이사회를 열어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자회사 편입을 위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금융캐피탈 간 주식매매계약 체결 안건을 결의했다. 우리금융은 12일까지 거래를 종결해 신속하게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회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10일 아주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을 인수하면서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손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번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자회사 편입으로 우리금융지주는 저축은행 소유와 관련한 금융지주회사법령을 준수하는 한편, 저축은행을 신속하게 타 자회사와 수평적 지위에 올려놓음으로써 그룹의 포트폴리오 구조 및 경영관리 체계를 보다 효율화하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금융지주사의 손자회사에 해당하지 않는 업종으로 관련 법령상 인수 후 2년 내 지주 자회사로 편입돼야 한다”라며 “우리금융은 자회사 관리 및 시너지 등 그룹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저축은행의 자체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하기 위해 시한보다 앞당겨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기업은행이 당국의 권고치 보다 크게 높은 배당성향을 결정하자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정부가 국책은행이라는 이유로 기업은행에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금융당국의 배당제한의 목적인 ‘자본적정성 관리’ 측면을 고려하면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2020년 결상 배당 규모를 3729억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은행 부문이 거둔 당기순익(1조2632억원)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29.5%에 달한다. 연결 순익(1조5357억원) 기준으로는 배당성향이 약 24.3%다. 두 수치 모두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크게 상회하며, 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금융지주와 은행을 대상으로 배당성향 20%를 넘지 말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자본 유출을 줄이고 손실흡수력을 끌어올리라는 취지다. 금융지주와 은행이 배당을 하면 손실흡수력을 측정하는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한다. 다만 가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당국의 권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업은행이 권고치를 넘어서는 배당성향을 정하자 은행권에서는 불만의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고객패널 ‘KB국민팬슈머’ 2기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KB국민팬슈머는 온라인 설문조사만 참여하는 ‘국민팬슈머’와 서비스 체험, 과제 제출, 고객 인터뷰 등 추가 활동을 수행하는 ‘국민팬슈머 리더’로 구성된다. 올해 KB국민팬슈머 2기는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1기 대비 대폭 확대된 2000여명을 선발한다. 국민팬슈머 리더는 국민팬슈머로 선정된 고객 중에서 추후 지원서를 제출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이다. KB국민팬슈머에게는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시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쉽 포인트인 리브메이트 포인트가 제공되며, 국민팬슈머 리더는 과제 수행 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 신청은 국민은행 홈페이지 및 KB스타뱅킹 앱 이벤트 창에서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팬이 돼 애정어린 조언을 해줄 적극적인 고객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