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과 협업해 쌀 가공식품 기획판매전을 실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중소 쌀 가공업체 판매망을 확충하고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쌀의 변신-더 맛있게,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방영되는 기획판매전은 19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된다.방송에서는 국산 쌀 함량이 50% 이상인 누룽지, 즉석밥, 전통 떡 등의 제품을 판매하며, 농식품부는 선정된 쌀가공식품 기업에 홈쇼핑 입점을 위한 수수료와 영상제작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1인 및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쌀 소비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번 판매전을 통해 중소 쌀가공식품 업체는 유통망을 다양화하고 소비자는 우수한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소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구청 1층 로비에 ‘행복한베이커리&카페’를 열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장애인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곳이다. 기업과 민간단체(NGO), 지자체, 복지시설이 각자의 재능을 투자해 장애인의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서초구청점은 SPC그룹이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테리어,설비와 자금, 직원 교육 등을 지원하며 서초구청은 매장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장애인 채용과 운영을 맡았다.이곳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장애인 보호작업장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생산한 빵도 준비했다. 매장 운영 수익금은 전액장애인 자활사업에 사용한다.한편 이날 조은희 서초구청장, 정성환 서울가톨릭복지회 회장 신부, 조상호 SPC그룹총괄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기업과 기관은 ‘장애인 취업 및 자활 지원사업 공동협력에 대한협약’도 체결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2012년 9월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센터에 첫점포를 열었으며 이후 서울시인재개발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서울은평병원, 서울도서관,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점포를 운영하고
롯데제과는 지난 6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스위트위드’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스위트위드는 롯데제과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건립을 추진 중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롯데제과와 장애인고용공단은 약 20여억원을 들여 스위트위드 평택공장 기숙사를 장애인이 생활하기 편리한 시설로 리모델링한다. 지상 2층 지하1층 등 총 건평 800여평 규모다.완공은 올해 말 설계와 시공을 거쳐 2017년 상반기 중에 이루어진다. 또 직원은 장애인고용공단 및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채용되며, 전직원 수는 약 30여명 규모다.롯데제과 관계자는 “스위트위드를 통해 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은 지난 17일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2016년 농협 인재육성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올해 선발된 농촌 인재육성장학생 2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농협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농업인 자녀 중 국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 매 학기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졸업할 때까지 지급함으로써 교육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농협재단은 오는 26일 기존 선발자 포함(2,3,4학년) 총 600여 명에게 2016년도 2학기 장학금 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농협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도 600여 명에게 1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1만 5천명에게 33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병원 농협재단 이사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생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도시와 농업을 연결하고, 소중한 가치를 지닌 농촌에 힘을 실어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여식 다음날인 18일에는 신입생을 포함한 재단장학생 200여 명이 경기도 인근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농협은 모바일 쇼핑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고양온라인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고양물류센터는 5만8945㎡로 최신식 신선식품 저장고를 도입해 최적의 보관온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전용 냉장차량으로 365일 하루 3번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농협은 고양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양재, 창동, 성남, 수원 등 수도권에 연내 4곳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구축하고 내년까지 부산, 대구, 울산 광주, 대전 등 지역에도 물류센터를 마련해 전국 당일배송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 농협은 기존 2천여개의 오프라인 매장들을 상품 전시장으로 활용해 앞으로 온·오프라인이 연계한 옴니채널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집근처 매장에서 상품을 실물로 확인하고 주문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모바일로 주문한 상품을 집근처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농협이 온라인물류센터 확대에 나서는 것은 최근 맞벌이와 1인가구의 증가로 모바일 쇼핑 시장이 급성장한데 따른 것이다.이상욱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이번에 구축된 고양물류센터를 통해 수도권 북서부 지역 고객에게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농협이 정부의 보리수매제도 폐지에 따라 도내 보리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올해 생산된 보리 42만2천가마를 수매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수매한 물량인 27만4천가마 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적으로 매입한 물량의 92.3%를 차지하는 양에 해당된다.농협은 지난 2012년 보리 정부 수매가 폐지된 이후 국내산 보리의 생산기반 유지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꾸준하게 매입량을 늘려왔다.수매가격 또한 2012년 2만7천600원·40㎏에 불과하던 것을 2013년 3만4천원에 이어 2014년부터는 3만9천원+α·40㎏으로 최저가격 보장은 물론 수확기 시세를 반영하고 있다. 전북농협의 경우 ‘16년산 보리계약 재배사업’ 추진을 위해 수확기 이전 농가에게는 선급금을 지급해 영농비 부담을 완화했으며, 농협에 대해선 상품화 및 유통비용 절감 등을 위해 107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전북농협 관계자는 “보리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농가가 농협과 약정한 내용을 반드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농가들의 계약재배 이행 협조를 당부했다.
CJ제일제당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한식 발효식품 기능성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과 융합을 통한 식품 과학’을 테마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는 ‘발효식품의 생물학적 기능과 대사체학(대사물질의 기능과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을 주제로 별도 세션을 운영한다. CJ 단독 세션에서는 CJ제일제당과 산학협력으로 장류와 발효효소 등 발효식품의 기능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던 교수진이 연사로 나서 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는 된장의 면역 기능성, 고추장의 항비만 기능성, 발효효소의 장 건강 기능성, 장류의 발효 대사체 등 모두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이 같은 장류 기능성 주제의 산학협력 연구는 해찬들 명품집된장, 태양초골드고추장, 우리쌀로 만든 쌀고추장, H.O.P.E 발효효소 등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CJ제일제당 제품으로 진행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된장, 고추장, 발효효소 등 한식 발효식품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식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미래 인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성식품 개발에 집중
휴롬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대형마트 3사와 손잡고 어린이 식습관 개선에 나선다.휴롬은 오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 4~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휴니콘과 함께하는 식습관 개선 교육’을 펼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휴롬과 농식품부가 어린이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오감 퍼포먼스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농산물, 특히 채소,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부모와 함께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휴롬은 편식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이끌어주는 수호 캐릭터인 ‘휴니콘’과 함께 친숙하게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채소, 과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이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휴롬은 “휴니콘은 올바른 식습관을 이끌고 건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과일과 채소가 가진 건강의 본질을 의미한다”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개체로 식습관 개선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가족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경남 남해안에서 생산된 생굴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로 개발돼 미국에 이어 일본에도 수출된다.16일 굴수협과 경남도에 따르면 일본 수출용 굴 스낵 선적작업이 대원식품 통영공장에서 17일 오후 진행된다. 수출 물량은 500만 달러(66억 원)어치이다. 그동안 일본 수출용 굴은 생굴과 냉동 굴로 원물 형태뿐이었다. 1차 가공을 거친 제품이 일본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1억 원 상당에 불과했던 미국 수출보다 물량이 크게 늘었다.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는 굴 스낵은 대원식품이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국립수산과학원, 부경대학교와 손잡고 개발했다. 해수부로부터 연구예산 6억 원을 확보해 2012년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대원식품은 국내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시판에 들어가 소비자 평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이후 지난해 4월 브뤼셀 국제수산박람회에서 첫선을 보이자 국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잇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조필규 대원식품 사장은 “미국과 함께 굴 제품 최대 수출국으로 손꼽히는 일본 시장도 뚫었다”며 “특히 일본 수입사 측은 고추냉이를 가미한 제품개발을 추가로 요청하고 제품의 포장을 직접 디자인하는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우리 수산물 홍보를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2016 도쿄수산박람회’에 참가한다.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도쿄수산박람회는 일본수산회가 주최하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수산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수산물·수산가공식품·수산기자재 등 20개국의 80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도쿄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수한 우리 수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현지 경향에 맞는 제품을 발굴해 올 하반기 더욱 나은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현재 일본 시장은 참치, 굴, 김 등 우리나라 수산물 전체 수출액의 35%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일본으로의 수산물 수출액은 664백만 달러였으며, 올해 7월까지 대일본 수출금액은 415백만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4% 증가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20㎡ 규모의 한국 홍보관에서 해도원 등 10개 업체가 해조류, 젓갈류, 고등어 가공품, 성게, 게살 등 제품을 출품한다. 이들 업체는 대일 수출 품목의 다변화를 도모하는 한편, 1천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해외 구매상와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젓갈류를 속재료로 넣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