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석전문관 승진 ▲ 자본시장과 송병관
[FETV=오세정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5조6000억원가량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21일∼2월 1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발행액-환수액)가 5조55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6조303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4841억원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은 1101억원(1.9%) 늘고 환수액은 1555억원(24.4%) 줄었다. 순발행액은 2656억원(5.0%)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 공급이 늘어난 배경은 뚜렷이 꼽기 어렵다”며 “금융기관의 자금 사정에 따라 환수액은 줄거나 늘기도 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전 화폐 공급량은 지난달 21∼31일 공급 실적과 이날 예상 공급액을 합산한 수치다.
▲ 김연태 씨 별세, 김훈(한국은행 부국장) 씨 부친상 = 1월 31일 오후 10시,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월 2일 오전 8시. ☎ 043-254-1244
[FETV=오세정 기자] KEB하나은행에서 임금피크제를 앞둔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퇴직자가 241명으로 확정됐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31일 올해 만 55세가 되는 1964년생 직원 가운데 신청자를 심사해 총 241명을 퇴직시키기로 했다. 직급별로 보면 관리자급 202명, 책임자급 37명, 행원급 2명이다. 특별퇴직자는 약 31개월분 임금을 특별퇴직금으로 받는다. 출생한 달에 따라 최대 5개월분 임금을 더 받을 수도 있다. 자녀 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도 받는다. 앞서 금융노조 산별교섭에서는 은행들이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작년보다 1년 늦추기로 했다. 기준 변경으로 일부 직원의 퇴직계획이 바뀌는 등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나은행 노사는 기존 임금피크제 대상인 만 55세도 올해에 한해서는 퇴직할 수 있게 합의했다.
[FETV=오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 31일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핀테크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랩(Dream Lab)’ 5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이젠글로벌, 텐큐브, 테라, 마이뱅크, 뉴스젤리, 팝펀딩, 피노텍, 해빗팩토리, 엠마우스 등 9개 기업이 육성 기업으로 선정됐다. 육성 기업은 사무공간, 금융·특허·법률분야 등의 컨설팅과 멘토링, 투자자 연계, 해외진출 등을 지원받고, 미국, 영국, 핀란드 등 해외 액셀러레이터들의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또 이들 기업 중 일부는 금융위원회의 ‘제2차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에도 참여한다.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핀테크 관련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IBK금융그룹과의 사업연계 강화, 직접투자 확대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육성기업들과 함께 금융서비스 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 개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지난해 4분기 카드 사용 실적이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상당 부분 추석연휴 시점 차이에 기인한 것이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09조8000억원, 승인건수는 51억4000만건으로 전년 동기에 견줘 각각 8.9%, 11.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지난해 3분기에 승인금액이 6.7%, 승인건수는 9.5%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확대됐다. 이는 추석 연휴가 2017년에는 4분기에 포함됐으나 지난해에는 3분기에 있었던 탓에 영업일수가 지난해 4분기가 2017년 4분기보다 5일이나 더 많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유류세 인하 등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한 기업 자체의 할인행사, 미세먼지와 관련된 제품 구매 수요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72조2000억원, 승인건수는 48억2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각각 9.8%, 11.8%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1% 늘어난 37조8000억원, 승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31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세계면세점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제1사업자로 선정된 인천국제공항1터미널을 비롯해 명동, 부산 센텀시티 등 총 6개 오프라인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어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프로세스가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채널을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은행 앱으로 이동하거나 추가로 회원 가입하는 절차 없이 손쉽게 환전 가능한 ‘누구나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외화예금’ 등의 상품 내용을 확인하고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환전 서비스’를 이용 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면세점 적립금 3000포인트를,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과 면세점이라는 이종 업종간 활발한 교류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라며 “신세계면세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온라인 플랫폼의 교류를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
[FETV=오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이 2조2402억원으로 2005년 하나금융 설립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작년 연간 순이익은 2017년보다 10.0%(2034억원) 증가했다. 4분기 순이익은 3481억원이었다. 작년 이자이익(5조6372억원)과 수수료 이익(2조2241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0.5%(7443억원) 증가한 7조86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지주 출범 이후 최대다. 하나금융은 투자은행 분야 강화와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해 인수자문 수수료가 전년보다 83.1% 늘었고,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도 11.7% 늘어난 것이 수수료 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90%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본 적정성을 보여주는 보통주 자본비율 추정치는 작년 말 기준 12.86%로 전년 말보다 0.12%포인트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보다 0.19%포인트 개선(하락)된 0.59%를 나타냈다. 작년 말 대손 비용률은 0.18%로 전년 말보다 0.15%포인트 떨어졌다.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개선된
[FETV=오세정 기자]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신규취급액 기준 연 3.61%를 기록하며,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경기 우려로 장기 시장금리가 오르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이 31일 발표한 ‘2018년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1%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금리는 2017년 12월(3.61%) 이후 최저치였다. 한은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올렸으나 금리 상승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셈이다. 가계대출 금리의 주요 지표금리인 3년·5년 만기 은행채(AAA) 등 장기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기준금리 인상에 민감한 단기 시장금리와 달리 장기 시장금리는 경기 전망과도 밀접하다. 한은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올랐지만 장기 시장금리가 경기 우려 때문에 하락했다”며 “경기를 둘러싼 우려가 해소돼야 장기 시장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3.19
[FETV=오세정 기자] 오늘부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들을 위한 초저금리·카드매출 연계 대출상품 등이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기업은행을 통해 총 2조원 상당의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대출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1조8000억원 규모의 ‘초저금리 특별대출’이 판매된다. 이 상품은 가산금리 없이 코리보(KORIBOR·은행 간 단기기준금리) 금리만 적용된다. 31일 기준으로 하면 연 1.93%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장래 성장성·혁신성이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창업기업(7년 이내)이 대상으로, 보증기관과 은행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부동산임대업, 도박 및 게임 관련업, 사치·향락업종 등 보증기관 보증 제한 업종은 배제한다. 정부는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전체 자금의 65%(1조1700억원) 수준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써 총 1430억원 상당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2000억원 규모의 카드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대출도 판매된다. 담보와 신용한도가 부족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장래 발생 가능한 카드매출 수입을 추정해 별도의 대출한도를 산정, 자금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