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대부업 이용자들이 일부 금액을 초과 상환(오입금)했는데도 대부업체가 돌려주지 않은 것이 약 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는 약 6억원이 넘는다. 이에 따라 과오납부금에 대한 관리 실태 조사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감원은 최근 민원처리 중 대부업자가 대부이용자 초과 상환금액을 즉시 반환하지 않고 예수금으로 보유한 사례를 발견하고 주요 1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고 7일밝혔다. 그 결과, 초과 상환금 등이 미반환된 건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약 1만5000건, 금액은 2억9000만원 규모로 드러났다. 업계 전체로는 약 2만9000여 건, 6억2000억원 상당의 초과 상환금액이 존재할 것으로 추산됐다. 초과 채무 상황금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대부이용자가 타인 계좌로 입금하는 등 입금자 정보 확인 불가로 인한 경우가 전체 금액의 56%를 차지했다. 이어서 이용자가 초과입금한 경우가 약 39.6%, 매각채권 오입금이 4%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대부업 이용고객의 대부분이 서민취약계층으로 소액의 유실자금만으로도 유동성 문제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매각채권 원리금을 양도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 등이출연해 설립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8년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다문화 장학생 430명에게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장학생은 학업 장학분야 410명과 특기 장학분야 20명 등 총 430명으로, 부모 및 본인 출생국은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30개국에 달한다. 장학금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학년과 장학분야에 따라 6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지급된다. 이 장학금은 학비는 물론 교재구입, 자기개발비 등 학업증진 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육상, 농구, 사격, 미술, 음악, 어학 분야에 재능을 가진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기 장학분야가 신설됐다. 이번에 선발된 특기장학생 20명에겐 재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 훈련과 함께, 자격증 취득, 대회 출전비까지 사용할 수 있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뚜렷한 목표를 가진 우수 학생들로서 장차 우리나라를 빛낼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농식품산업 육성과 농식품기업 지원에 매진한 결과 농식품기업여신 잔액이 20조원(지난 5월 말기준)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농식품기업여신은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의한 농식품산업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농업인 포함)에게 지원하는 여신이다. 관련업종으로는 농업생산업, 농산물 도소매업, 식음료 제조업, 음식점업 등 161개 업종이 있다. 농협은행은 2012년 3월 농협 사업구조개편 이후 농식품기업여신 잔액이 11조7000억원, 전년 말 대비 7364억원으로 순증해 지난달 말 20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농식품기업을 통해 농협이 사업구조를 개편해 출범한 이후 6년 동안 농식품기업여신 증대에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기열 농협 부행장은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우수 농식품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start-up) 기업, 농업인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농업·농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오후 보건복지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 현상 대응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국공립 하나푸르니 신길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대두된 저출산 현상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하나금융은 2020년까지 90개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기부채납을 통해 비수도권, 신혼부부 밀집지역 등 보육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와의 협력해 대상지역 선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에 밝힌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본격적으로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분식회계 논의와 관련해 "균형된 결론을 내겠다"며 "민간위원 3명의 전문성과 판단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증선위의 최종 결정 전까지는 정보가 누설돼 시장에 혼란을 주지 않도록 정보보안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 조치안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하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균형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3가지 증선위 회의 운영원칙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증선위의 모든 판단과 결정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국제회계기준을 토대로 어떤 선입견도 없이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 조치안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와 회계법인에 소명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심의에 필요한 범위에서 대심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 안건을 다루는 증선위 첫 회의는 대심제로 진행된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조사한 금융감독원과 이 혐의를 반박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지난 2015년 부산은행 신입 행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최종 합격자 76명 중 13명의 점수가 조작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4단독 강희석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박재경(56) 전 BNK금융지주 사장과 조모(59) 전 국회의원 공판에서 2015년 부산은행 공채 시 경영진과 인사라인이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채용에 개입한 새로운 정황이 나왔다. 당시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이던 박 씨는 2015년 경남도지사 측근인 조 씨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경남도 금고를 유치할 목적으로 서류 탈락권이던 조 씨 딸을 부정 채용한 혐의(업무방해)로, 조 씨는 자신의 딸 채용 과정에 개입한 혐의(업무방해교사)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에는 박 씨와 함께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앞서 변론이 종결된 강동주(59) 전 BNK저축은행 대표(전 부산은행 업무지원본부장·징역 2년 구형)와 최모 전 인사부장(징역 1년·집행유예 2년)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증인 신문 과정에서 2015년 신입 행원 합격자 76명 중 약 17%인 13명의 점수가 조작됐다는 검찰 수사자료 내용이 알려졌다. 현재 조 씨 딸과 전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그동안 고객이 저축은행, 여전사, 손보사의 주식매입자금대출(스탁론)을 이용할 때 내던 RMS(Risk Management System) 수수료가 오는 7월 폐지된다. 해당 수수료는 금융회사가 직접 부담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중앙회 등과 협의해 오는 7월부터 저축은행, 여전사 및 손보사의 RMS수수료를 폐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스탁론은 저축은행·여전사·보험사 등 대출 금융회사가 증권사에 개설된 차주 명의 증권계좌를 담보로 취급하는 대출을 말한다. 금융회사는 스탁론 대출금을 대출자 증권 계좌에 입금하고 담보 관리 업무는 실시간 위험 관리 시스템 운영 회사(RMS사)에 위탁해 맡긴다. 위험 관리 회사는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탑재해 인터넷 상담 등을 통한 대출 고객 모집은 물론 증권사 관리·위험 종목 매수 제한, 담보 비율 하락 시 강제 주식 처분 등을 전담한다. 금융회사가 대출금을 떼이면 손실도 보전한다. 이 같은 서비스 제공 대가로 금융회사는 통상 대출금의 2%를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에서 공제해 RMS사에 지급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위험 관리 서비스가 사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채용비리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은행권이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마련했다. 앞으로 은행권 채용 때 임직원 추천제는 폐지되고 성별과 연령, 출신학교 또는 출신지 등에 대한 차별은 금지된다. 부정입사자 또는 부정행위 관련자는 채용이 취소되거나 면직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은행연합회는 5일 은행권 공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마련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발표하고, 오는 11일까지 제정예고했다. 은행권은 역량 중심의 평가체계를 세우기 위해 우선 임직원 추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지원자의 역량과 무관한 요소(성별, 연령, 출신학교, 출신지, 신체조건 등)로 차별하는 것도 금지지키로 했다. 선발 기준과 관련 없는 개인정보는 선발 전형에서 점수화하지 않고, 면접 전형 시 면접관에게 공개하지 않는 내용도 담았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필기시험도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원자의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도입하도록 했다. 필기시험은 은행에서 근무하기 위한 기본적 소양을 검증하는 수준으로 치러지며, 각 은행의 전략과 인재상 등에 따라 형식과 난이도 등은 달리 적용된다. 이와 함께 은행권 채용 과정의 신뢰도 회복을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KEB하나은행과 KEB하나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함영주 하나은행장의 구속 영장 기각으로 한숨을 돌렸던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금감원이 지난해 말부터 하나금융과 갈등을 빚어온 만큼 이번 검사 강도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4일부터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에 돌입했다. 검사 기간은3~4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감독 당국은 이번 평가를 통해 채용비리와 지배구조 관련 문제 등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는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모형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정기적인 검사 절차다. 보통 2년에 한 번씩 이뤄진다. 금감원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11월까지 하나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검사다. 검사 내용이나 범위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은행의전반적인 경영실태를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3~4주 정도 상당기간 살펴본 후 평가결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어 "결과에 따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상품을 가입한 고객에게 홈트레이닝에 필요한 경품을 제공하는 ‘신한 Healthy 홈트레이닝 프로젝트’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홈트레이닝을 통한 건강관리가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고객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쏠(SOL), 신한通, 인터넷뱅킹 등 신한은행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예금, 적금, 펀드, 대출 등 상품을 신규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 쏠(SOL), 페이스북 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건강한 친구들’ 홈트레이닝 이용권(250명), 스마트 체중계(150명), 백화점 상품권(150명) 등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이벤트 응모 선착순 3000명에게는 ‘비타500’ 음료도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자산관리와 건강관리에 모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재미와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