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대출자 소득이나 담보를 빠트리는 등 수법으로 대출금리를 부당하게 올려받은 KEB하나·씨티·경남은행이 환급 절차에 돌입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씨티·경남은행이 이날 고객으로부터 부당하게 받은 이자를 환급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3개 은행은 이날 대출금리가 부당 산출된 대출자 수와 금액, 관련 상품 등을 공개하고 이에 따른 환급 절차를 공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1일 9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대출금리 산정체계’ 검사 결과 시중은행 대출금리 부당 산정 사례가 드러났다.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은행은 대출금리 핵심 변수인 가산금리를 산정할 때 대출자 소득 금액을 줄이거나 담보가 없는 것처럼 꾸미고 높은 가산금리를 부과했다. 기업에도 전산 시스템에서 산정되는 금리가 아닌 적용 가능한 최고금리(연 13%)를 적용해 이자를 더 받은 사례가 적발됐다. 대출자 신용등급이 상승하자 우대금리를 줄이는 수법도 썼다. 신용등급이 오른 대출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자, 해당 지점장은 우대금리를 줄여 대출금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되는데 기준금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이 혁신성장 기업에 최대 10억원씩 직접 투자에 나선 가운데,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우리은행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정부의 ‘혁신 성장을 통한 경제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이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을 추진 중인 기업들의 금융 수요에 대해 여신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직접투자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취지다. 모집 대상은 법인설립일 기준으로 창업 7년 이내의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중소법인이다. 우리은행과 금융거래가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다만 도소매업, 숙박, 음식점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우리은행은 기술성‧사업성 평가 등의 내부 심사 단계를 거쳐 올해 9월초까지 수개의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주식,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방식으로 각 기업에 10억원 이내의 자금을 투자한다. 또 기업에 ‘전문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이 고객 맞춤식 자금관리가 가능한 ‘신한 CMS 법인카드 통합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법인카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한 CMS 법인카드 통합관리’ 서비스를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 CMS 법인카드 통합관리’서비스는 법인카드의 거래내역 관련 정보제공은 물론 카드 이용 분석 데이터도 제공해 맞춤식 자금관리가 가능한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신한 법인카드뿐 아니라 타사 카드의 거래내역 정보도 조회가 가능하다. 또 기업 내부시스템 연계로 간편한 회계처리를 할 수 있어 자금관리 업무처리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에선 법인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관리자가 법인카드의 사용가능 시간 및 지역을 지정할 수 있어 기존 시스템보다 법인카드 관리가 효율적으로 개선됐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헀다. 또 사용가능 지역을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해 관리할 수 있고, 업종 시간대별 카드의 사용 패턴 분석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관리하는 카드의 종류 및 개수가 일반 개인고객에 비해 많은 기업 고객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자원관리를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모바일앱‘NH스마트고지서’에서 간편하게 학원비를 확인하고,즉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앱 ‘NH스마트고지서’에서 학원비 청구서를 간편하게 받고 즉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22일 스마트에듀테크 전문기업인 ‘(주)스마트러닝코리아’와 공동 개발했다. NH스마트고지서는 국세. 지방세, 범칙금, 아파트관리비, NH농협카드, NH농협생명 등 각종 청구서 또는 안내장을 스마트 폰으로 자동알림 받고, 즉시 납부 가능한 앱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학부모는 학원을 직접 방문하거나 자녀에게 현금을 보낼 필요가 없이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NH스마트고지서를 통해 학원비 납부가 가능하게 된다. 또 학원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수납관리와 당일 자금정산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망이 아닌 농협계좌기반으로 고객과 학원 간 결제대금을 직접 송금하는 ‘밴리스(Vanless) 결제모델’을 사용해 기존의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를 0.8%∼2.0%에서 0.7%로 낮출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농협 담당자는 “연말까지 납부 가능한 학원수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시중 은행들이 대출자 소득이나 담보를 빠트리는 등의 수법으로 대출금리를 부당하게 올려받은 사례가 수천 건 적발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 은행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검사한 결과, 사실상 금리조작에 가까운 가산금리 부당 책정이 수천 건 발견됐다. 특히 대출자 소득을 누락하거나 축소 입력해 가산금리가 높게 매겨진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은 부채비율(총대출/연소득)이 높으면 상환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이 비율이 250%를 넘으면 0.25%포인트, 350%를 넘으면 0.50%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대출금리에 붙였다. 이때 대출자 소득을 ‘0원’이나 ‘100만원’ 등으로 창구 직원이 임의로 입력한 경우가 많았다. 소득이 적게 입력된 대출자는 부채비율이 높게 나와서 0.25%포인트 또는 0.50%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물었다. 실제 사례도 있다. 연소득 8300만원 직장인은 소득이 0원으로 입력된 탓에 부채비율이 350%를 넘게 됐다. 이에 따라 가산금리 0.50%포인트가 붙었고 50만원의 이자를 더 냈다. 이 같은 사례는 특정 지점이 아니라 여러 지점에서 발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은행권을 휩쓴 채용비리 여파로 수십여명의 인사담당자들이 구속기소 또는 기소된 가운데 이들의 거취를 두고 새삼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들은 구속기소 돼 재판을 치뤄야 하는 만큼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확인됐다. 다만 각 은행들은내부 규정에 따라 재판 결과가 나온이후 공식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채용비리 사태에서 구속기소된 사람들 대부분은 인사부장 등 실무 책임자인데다 유죄판결이 나면 면직 처분돼 복직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향후 법원에서의 판결에 인사농단 행태에 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구속기소 또는 기소된 은행권 인사담당자들 대부분은 회사 내부 규정에 따라 직위 또는 직무가 해제된 상태로, 법적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각 은행들은 재판 결과에 따라서 인사위원회를 열고 각 사안 별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으로, 현재는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7일 검찰은 6개 시중은행(우리·KEB하나·KB국민·부산·대구·광주)의 채용비리를 수사해 12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38명을 기소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전현직 인사업무 담당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내달 말까지 ‘KB굿윌 캠페인 에코백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기부활동에 참여한 고객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 굿윌 캠페인 후원전용계좌로 3000원 이상 후원금 이체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300명, 추첨 200명 등 총 500명에게 친환경 에코백이 증정된다. 고객이 후원한 금액은 전액 밀알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장애인 스포츠선수 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최대 1억원 한도로 고객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후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KB국민은행이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에코백은 KB국민은행 임직원이 직접 제작해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한 ‘친환경 에코백’으로, 사회공헌나눔매장인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수출입 기업고객 100여 명을 초청해 ‘2018년 하반기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외환·파생센터는 2006년부터 매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하며, 작년부터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연 2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온 문정희 KB증권 연구위원은 하반기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을 진단하고 향후 원·달러 환율이 구조적으로 박스권에 머물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강연한 변명관 NH농협은행 외환·파생센터 반장은 환율변동 위험 관리방안과 헤지 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고객들은 “최근 대내외이슈가 많은데다 환율이 단기 급등해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시장 흐름에 대해 시의적절한 정보를 얻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북미회담 이후 미국 금리인상 뿐 아니라 불확실한 국내 경기 전망,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 등 여러 가지 대내외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1위 SNS 업체 ‘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Zalo는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이용하고 있는 채팅앱으로 베트남에서는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에 버금가는 국민 메신저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신한은행이 디지털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로 진행됐다. 업무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신용카드,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동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 강화를 위해 향후 정기 워크샵을 개최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시에도 파트너쉽을 유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Zalo가 메신저에서 핀테크 영역으로의 본격 진출을 결정하면서 신한은행을 최초 금융파트너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4월 Zalo에 공식 OA(Official Account)를 오픈한 후 2개월여 만에 1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한은행은 “젊은층 고객 비중이 높고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와 손을 잡고 혁신 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혁신 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혁신 청년창업기업에게 초저리의 대출금리와 우대 보증료율을 적용해 금융비용을 절감토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혁신 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은 지난달 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기 위해 발표한 ‘KB 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총 100억원(신보 65억원, 기보 35억윈)의 특별출연을 통해 총 2000억원(신보 1300억원, 기보 700억원)의 혁신 청년창업기업 전용보증한도를 확보했다. 또 국민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신규 가입 후 1년 동안 연 0.5%, 2~3년 동안은 연1.5%의 금리가 적용되는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만 39세 이하의 대표자가 창업한 개인 및 법인기업 가운데 신보의 ‘청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