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최근 금융사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도입을 활성화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조치와 정보주체 권리보장 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업무를 취급하는 352개 금융회사를 상대로 챗봇 운영현황과 개인정보 안전 관리 여부, 정보주체 권리보장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을 결합한 말로, 빅데이터 또는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사람 대신 로봇(프로그램)이 채팅 방식으로 고객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금감원 점검결과에 따르면 6개 은행, 10개 보험사, 3개 저축은행, 7개 금융투자·여신전문회사 등 26개 회사가 챗봇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18개사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챗봇을, 8개사는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을 각각 운영 중이다. 또 21개사가 내년까지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챗봇을 도입할 경우 인건비를 절약하면서 업무시간의 중단 없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의 입장에서도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보안대책이 미흡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인공지능의
[FETV=오세정 기자] 올 2분기에 법인카드 사용액이 5분기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법인들의 지방세 납부금액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여신금융협회의 카드승인실적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9조4000억원, 승인건수는 3억1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각각 10.5%, 9.2% 늘었다. 이는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는 법인이 지난해보다 4만1000개 늘어난데다 매출액 상위 기업이 내야할 법인지방소득세도 많아져 2분기 카드 납부금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여신협회 는 설명했다. 또 법인카드의 전년대비 승인금액 증가율은 금융당국의 마케팅 자제에 따른 감소요인이 해소되면서 5분기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8.2% 줄어든 이후 3분기 -18.9%, 4분기 -15.3%, 올 1분기 -22.1%로 감소세를 이어왔다. 당시 금융당국은 카드사들에게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행수수료 면제, 무이자할부, 캐시백 등 마케팅을 자제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국세 카드납부가 급격하게 줄었다. 이후 1년간은 전년동기대비 이용실적에 영향을 미쳤지만
[FETV=오세정 기자] IBK기업은행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IBK 최장거래 우수고객’을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부터 시작한 IBK 최장거래 우수고객 선정은 기업은행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50년 이상 기업은행과 거래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기업은행은 이성학 고객을 우수고객으로 선정, 주거래 지점인 대구지점에서 감사패와 상품권 등을 증정했다. 또 이 씨와 직계가족에게 평생 VIP최고등급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상학 고객은 평생을 기업은행만 거래한 ‘기업은행의 산증인’”이라며 “3대에 걸쳐 모든 가족이 기업은행만 거래하고 있는 전속 거래고객이라는 점이 선정의 이유”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 31일 새로 출시되는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기업은행에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이 상품으로 전환 가입한 모든 고객이다. 선착순 400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1만원권(1000명), 스타벅스 상품권 5000원권(1000명), SPC 해피콘 3000원권(1000명), CU 모바일상품권 2000원권(1000명)이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또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드라이기(1명), 영화상품권 2만원(19명), 스타벅스 상품권 5000원권(30명), SPC 해피콘 3000원권(100명), CU 모바일상품권 2000원권(850명)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30일까지며 당첨자는 10월 초 기업은행 홈페이지나 개별 MMS를 통해 발표된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들을 위해 10년 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주택청약 조건과 소득공제혜택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일하다.
[FETV=오세정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30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와 ‘동자동쪽방촌’을 찾아 주거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 200대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는 동자동 쪽방지역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지원 및 의료, 자활 등을 돕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선풍기 전달은 국민의 농협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폭염 대책을 마련 중인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마련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 극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30일부터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폭염에 지친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차순씨 별세, 남택준(KB저축은행 상근감사위원) 모친상=30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1일 오전 5시, 장지 해남옥천 선영, 연락처 062)611-0000
[FETV=오세정 기자] 10조원 규모의 인천시 ‘금고지기’를 쟁취하기 위한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는 올해말로 약정이 만료되는 시금고를 관리할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이날 일반공개경쟁 공고를 냈다. 인천시는 내달 8일 시 본청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같은 달 16~22일까지 참여 금융기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와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초 차기 시 금고지기를 지정, 10월께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차기 인천시 금고지기로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2년 연말까지 4년간 시금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수금고로 운영되는 인천시금고는 2018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1금고(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가 8조1000억원, 2금고(기타특별회계)가 1조4000억원 규모다. 연간 예산 규모로 보면 지방자치단체 금고 가운에 서울특별시(32조원), 경기도(20조원) 등에 이어 상위에 속한다. 특히 전북·제주·세종 등 올해 하반기 시·도금고 선정을 앞둔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인천시금고를 둘러싼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현
[FETV=오세정 기자]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 강화 지침인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결정했다. 다만 경영참여에 해당하는 주주권은 제한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국민연금 최고의결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는 3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올해 제6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의결했다.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등 5개 핵심 쟁점에 대해 위원들이 조금씩 양보하면서 큰 틀에서 보건복지부의 원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된 도입방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자본시장법상 경영참여를 원칙적으로 배제하지만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특별히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대해서는 경영참여를 한다. 경영참여는 이사선임, 위임장 대결 등을 포함한다. 위원회는 위탁운용사 의결권 위임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위탁운용사 가점 부여,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운영방식, 의결권행사 사전공시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거쳐 원안을 소폭 수정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스튜어드십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자금주인인 국민의 이익을 위해, 주주활동 등 수탁자책임을 충실하게 이행토록 하는 행동지침이다. 국민연금은 경영간섭 우려와 자본시장법상 ‘경영참여’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이 정부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 맞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소매금융 전문은행인 부코핀 은행(Bank Bukopin)의 지분 22%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KB는 지난달 부코핀 은행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적격기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한달 만에 약 22%의 지분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2008년 인도네시아 BII은행(현 메이뱅크 인도네시아) 지분 매각 이후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KB는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내 자산 기준 14위의 중형은행(BUKU 3)으로 총 322개의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고객 및 SME(Small & Medium Sized Enterprises) 고객 위주의 리테일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B는 앞으로 주택금융을 포함한 소매금융, 디지털뱅킹 및 리스크관리 부문 등의 역량이전을 통해 부코핀 은행의 가치 증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KB 관계자는 “정부의
[FETV=오세정 기자] 자영업자의 체감경기가 봉급생활자보다 더 빠르게 꺽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등의 요인이 자영업자들의 체감경기를 빠르게 악화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향후경기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자영업자가 79로 봉급생활자보다 12포인트 낮았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현재와 비교해 앞으로 6개월 후 경기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가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보다 많다는 의미이다. 자영업자와 봉급생활자의 CSI 격차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12포인트 차이가 난 2008년 8월에는 반대로 봉급생활자의 향후경기전망 CSI가 자영업자 CSI보다 낮았다. 향후경기전망 CSI에서 자영업자는 지난 6월 90을 유지했지만 한 달 사이 11포인트나 내려가며서 봉급생활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봉급생활자는 같은 기간 9포인트 하락했다. 현재와 비교해 앞으로 6개월 후 생활형편을 짐작해보는 생활형편전망 CSI에서도 자영업자는 93으로 봉급생활자(99)보다 6포인트 낮다. 격차는 2012년 10월 이후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