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 전 인사부장 2명이 구속됐다. 임원자녀 및 고위관료 조카 등에 대한 특혜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동부지법 양철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신한은행 전 인사부장 이모씨와 김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의혹을 받는 전 인사담당 부행장 윤모씨와 전 채용팀장 김모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구속된 김 씨와 이 씨와 달리 이들은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사유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윤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들은 2013년 이후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금융지주 최고경영진과 관련된 인물이나 언론사 주주 자녀, 전직 고위관료 조카 등을 특혜 채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신한은행 일부 채용에서 임의로 성별에 따른 연령 제한을 두는 등 차별적인 심사가 이뤄지는 과정에 이들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신함금융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특혜 채용 정황을 조사,
[FETV=오세정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30일 본점 9층 회의실에서 우정사업본부와 제4차 산업혁명 분야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제5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 전북은행이 참가하면서 이뤄졌다. 두 기관은 MOU 체결에 따라 신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은 물론 해커톤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기술에 대한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JB금융지주는 지난 2015년부터 핀테크 경진대회 및 해커톤 대회를 그룹 차원에서 개최해 왔으며 참가 업체들과 핀테크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우정사업본부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혁신적인 금융 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도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업체에 대해서는 그룹사 차원에서 우선 검토해 은행 업무에 직접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SW융합을 주제로 42.195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프로토 타입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번 제
[FETV=오세정 기자] 일본계 금융사 J트러스트그룹의 자회사인 JT친애저축은행 노사가 최근 임금 협상 과정에서 임금 및 격려금 분배 방식 등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JT친애저축은행이 노노갈등을 유발하고 노동조합의 임금 교섭권을 무력화하는 등 갑질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주목된다. 31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 노사가 지난달 12일부터 올해 임금 협상을 위한 본교섭을 시작한 가운데 임금 및 격려금 지급에 대한 분배 방식 등의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노조는 회사 측이 임금 인상및격려금 지급과 관련, 인상률과 금액, 분배 방식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물론 노조의 요구에 대해선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측은 이번 임금 협상 과정에서 임금 인상안으로 전체 직원 평균 2.77%(승진 및 물가상승률 포함)의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이 같은 사측의 제시안은 역대 최저 수준인 만큼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에 따르면 3기 노조 당시 회사 당기순이익이 14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임금인상률은 5.52%가 적용됐으며, 이후 4기(71억원‧3
[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10월에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9월 한달 간 준비기간을 거친 뒤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금융노사간 산별교섭에서 주 52시간제 도입에 잠정 합의에 이른 만큼 다른 시중은행도 조기 도입에 동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은행 노사는 전 영업점과 부서에서 주 52시간제를 실시하기 위해 근무형태 개선, 제도 도입 및 보완, 새로운 근로문화 정립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장근무가 많은 영업점과 부서는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인원 충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추가 채용 등도 검토한다. 이미 시행 중인 PC-오프제와 대체휴일제를 개선하고 탄력근로제도 시행한다. 또 영업점에서 아침 회의를 없애기로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주52시간제 조기 도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사전 준비를 해왔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내년 7월까지 유예기간이 남았지만 직원들의 진정한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조기, 전면 도입을 결정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이 우리은행의 기업문화가 될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최초 3년 만기 원화 그린본드(Green Bond) 2000억원을 연 2.15% 금리로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신·재생 에너지 및 환경개선 산업 등 녹색금융 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이 채권은 투자자와 사용처가 제한돼 있고 인증 절차가 엄격해 세계은행, IMF, 산업은행 등 국제기구 및 공기업에서 주로 발행됐다. 최근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민간 기업들도 발행을 시작하고 있다. 그린본드의 투자자는 환경·사회·거버넌스(ESG) 등을 고려한 사회적 책임 투자를 이행하고 발행자는 녹색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국제그린본드원칙(Green Bond Principle)에 부합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외부기관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2008년부터 유엔환경프로그램금융계획(UNEPFI)에 가입해 지속 가능 금융 실천을 위한 기반을 쌓아오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엄
[FETV=오세정 기자] “금융권 채용방식이 많이 변하고 있어서 금융권을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들은 불안하기도 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면접 기회뿐 아니라 궁금한 부분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취업준비생 박모씨(27)는 오직 KB국민은행에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찾았다. 막 면접을 마치고 나온 그는 면접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면서도 사전에 면접도 보고, 다양한 채용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웃어보였다. 올 상반기 채용비리로 홍역을 앓으며 막혔던 금융권 채용문이 활짝 열렸다. 29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 국내 주용 시중은행을 비롯한 보험 카드 증권 등 59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현장은 금융권 취업문을 뚫기 위한 구직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말쑥한 정장을 차려입은 취업준비생들과 특성화고 학생, 군인과 중장년층 등 구직자들은 면접을 보거나 금융권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이번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는 6개 주요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 등 7개 금융사가 현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주재승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파랑새나눔터공부방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디지털금융부문 임직원들은 지역센터 아이들과 ‘친환경 주물럭 비누 만들기’와 ‘친구되기 체조’를 함께 했다. 올원뱅크 캐릭터 인형과 준비해 온 간식을 선물했다. 주재승 부행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양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복지센터와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회공헌활동 7년 연속 1위 은행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은행‧보험‧카드‧증권 등 59개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동 채용박람회가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막을 올렸다. 은행연합회·금투협회·생보협회·손보협회·여신협회·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30일까지 이틀 간 ‘제2회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주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 일수를 1일 늘려 이틀 동안 진행되며, 은행‧보험‧카드‧증권‧저축은행 등 금융사와 금융공기업 등 총 59개사가 참여했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57개사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4793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들 금융사는 서류전형과 필기 및 면접전형 등을 거쳐 11∼12월 하반기 신규 채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 등 6개 은행과 한국성장금융 등 총 7곳의 금융사가 사전예약을 신청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이들 회사는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우수 면접자를 선발하고 하반기 공채에서 1차 서류전형을 면제할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은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에 가산점을 주기로
[FETV=오세정 기자]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는 가운데 오는 10월부터 시중은행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관리지표로 본격 도입된다. 15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와 건정성을 관리하기 위한 취지다. DSR가 관리지표로 도입되면 지금처럼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때 금융당국이 높은 DSR 기준이나 고 DSR 허용 비중을 조정해 전반적인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설 수 있게 된다. 2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번 주부터 주요 시중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DSR를 통한 여신심사를 제대로 운영하는지 확인한다. DSR이란 개인이 연간 갚아야 하는 모든 종류의 부채 원리금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시중은행은 지난 3월부터 가계대출에 DSR를 산출해 운용하고 있다. 은행마다 자율적으로 고 DSR 기준을 정해 이 기준을 넘는 대출은 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대출 후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는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DSR 기준을 세워 적용하고 있지만 오는 10월부터는 금융당국이 정해주는 기준을 적용해 대출 관리를 하게 된다. 금융당국은 다음달 중 고 DSR 기준을 정하고 은행마다 신규 가계대출 취급액에서 고 D
◇ 승진 ▲시너지금융본부장 신태호 ▲IB1부장 조영민 ▲미얀마법인장 김광현 ▲ 대구지점장 양재훈 ▲부산지점장 민경배 ▲울산지점장 김우진 ▲IB3부장 김길순 ◇ 이동 ▲미래성장본부장 상무 함석호 ▲ IB본부장 박종성 ▲경영전략부장 조성태 ▲기업금융1부장 배지훈 ▲할부금융부장 장상규 ▲ 심사부장 김태수 ▲전산정보부장 양우석 ▲기업금융2부장 정상화 ▲CIB부장 박상일 ▲리스크총괄부장 이원영 ▲일반금융부장 심재현 ▲IB국제부장 한상훈 ▲안산지점장 김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