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신한금융이 지난 3분기까지 2조6434억원을 벌어들였다. 다만 시장의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 신한금융은 3분기 순이익이 8478억원, 누적으로는 2조643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3%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액(세후 약 2800억원)을 감안하면 경상 순이익은 8.8% 늘어 지주사 창립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로 3.8%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9380억원보다 9.6% 줄어들며 시장 전망치인 8715억원선을 소폭 밑돌았다. 하지만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또 올해 들어 1∼3분기 연속 분기 실적이 8000억원을 넘는 안정성을 보였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누적 기준으로 6조3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10.1%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1년 전보다 5.1% 증가한 1조161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5680억원으로 257.4%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신한카드 충당금 환입 때문이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누적 기준으로 순이익 1조9165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로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내달 중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관계자는 “12월 중 결과를 내기 위해 내달 종합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세부 일정과 검사 방향은 아직 논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금감원 종합검사는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후 감독·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3년 만에 부활한 제도다. 올해 종합검사 대상은 농협지주·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증권, 현대라이프생명, 한국자산신탁[123890],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이다. 금감원은 지난 15일부터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올해 종합검사에서 은행 중 유일하게 검사 대상이 됐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뉴욕지점이 자금세탁방지 등 준법감시 시스템 미비로 미국 뉴욕 금융감독청으로부터 1100만 달러 규모의 과태료를 부과 받은 바 있다. 올해 들어서는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다른 은행에 비해 가파른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내부통제 시스템 문제와 가계대출 등과 관련해 집중적인 검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사)한국유스호스텔연맹과 ‘신한 쏠(SOL)’을 통한 환전 우대 및 공동 마케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유스호스텔연맹은 국내외 여행객에게 숙박시설 할인 및 다양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활동지원을 위한 공동마케팅 및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협약으로 이용 고객은 ‘신한 쏠(SOL)’을 통해 최대 90% 환전우대와 유스호스텔 숙박이용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쏠(SOL)은 개방형 플랫폼 추진 전략에 따라 다양한 분야와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한 분 한 분 니즈에 맞출 수 있는 디지털 금융과 이종산업 결합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한국은행 노동조합이 24일 박근혜 정부 당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의 기준 금리 외압 의혹을 규탄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논란이 불거진 것은 청와대, 보수 언론, 금피아가 연합해 금리 결정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 간 문자메시지는 박근혜 정부 당시 안 전 수석이 금리 인하를 요구했고, 이어 서별관 회의가 개최됐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경협·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다수의 의원들은 전 청와대 수석인 안종범 및 고 김영한 수첩 등에서 청와대가 금리결정에 개입한 구체적인 문구를 인용해 정권 차원에서 한은 독립성을 훼손한 것 아니냐는 질의가 나왔다. 이와 관련,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한국은행 금리 결정 개입을 시도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한은 직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치욕감을 느낀다”며 “(금리 인하) 지시가 실제로 있었다면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중대하고 심각한 침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정권에서 청와대, 금피아(금융계 마피아), 보수언론이 한은의 독립성을 훼손
[FETV=오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다음 달 23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수출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BK무역실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해외직접투자' '환율 전망과 환위험 관리 방안' '수출입 통관과 관세 환급' 'FTA 종합실무' 등의 강의로 이뤄져 수출입중소기업들의 외환실무능력 향상을 돕는다.참가 인원은 약 250명이며, 다음 달 16일까지 기업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서울 수서경찰서와 함께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보이스피싱 제로(Zero)캠페인’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캠페인에서는 NH농협은행과 서울 수서경찰서 임직원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그놈 목소리 3GO! 의심하고! 전화끊고! 확인하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운동이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서윤성 NH농협은행 부행장은 “검찰·경찰·금융감독원이라며 이체를 요구하거나 대출 상환을 위해 직원 계좌로 이체 요청을 하지 않으니, 의심스러운 경우 금감원 또는 경찰청으로 꼭 문의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앞장서는 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2013년부터 지난 달까지 총 430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으며, 최근 4년 연속 전 은행권 중 대포통장 점유율이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FETV=오세정 기자]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은행권의 민낯이 벗겨지고 있다. 국내 은행이 지난 3년 6개월 간 ‘금리 장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이 109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은행권이 수익성에만 집중한 채 부동산과 담보중심의 영업, 불완전판매와 각종 꼼수 영업 관행을 이어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간 횡행하던 은행권의 수익 확대만을 위한 경쟁적 영업행태가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국내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해마다 늘고 있는 은행권의 예대마진 수입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예대마진은 대출금리와 예금·적금금리간 차이를 의미한다. 국회 정무위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2015년~2018년 6월까지 은행별 예대금리차 및 수익내역’에 따르면 전국 18개 은행의 올해 상반기 예대마진 수입은 17조2672억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올 6월까지 18개 은행의 예대마진 수입 합산액은 109조1432억원에 달했다. 2015년 29조1631억원에서 2016년 30조1719억원, 지난해 32조5408억원 등으로 매년 수조원대 증가세를 보였다. 김정훈
[FETV=오세정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를 1조원 줄인다는 방침이다. 카드사들은 연이은 수수료 인하 조치에 더는 내릴 여력이 없다며 정부 방안에 반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 카드사 관계자를 불러 이런 내용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방안을 논의하고 당정 협의를 거쳐 다음주 중 최종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내년에 가맹점 수수료를 모두 1조원 줄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8개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 11조6784억원의 8.6%에 해당하는 규모다. 3년 전인 2015년 조정 당시 수수료 절감 추정액 6700억원보다 3300억원이나 증가했다. 수수료율은 2012년 여신금융전문법 개정으로 3년마다 카드 결제에 수반되는 원가와 카드사의 수수료 수익을 따져 재산정해오고 있다. 매출액이 3억원 미만인 영세 가맹점과 3억원 초과∼5억원 미만인 중소가맹점은 금융당국이 관계 법령에 따라 정하고, 5억원을 초과하는 일반 가맹점은 이처럼 당국과 업계 관계자가 모여 결정한다. 1조원 중 7000억원은 기존에 금융당국이 발표한 수수료 인하 대책이 내년에 시행됐을 때의 절감분이다. 나머지 3000억원은 추가 인하
[FETV=오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호주에서 5억 호주달러(미화 3.5억달러 상당) 규모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에 의해 발행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말한다. 이날 발행한 캥거루본드는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BBSW(Bank Bill Swap Rate)에 0.95%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채권 발행에는 32개 투자자가 총 7억 호주달러 주문을 기록했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배정 기준)를 보면 아시아 51%, 호주 41%로 호주 역내 투자자 주문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앞서 이달 초 수은이 호주 현지에서 개최한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호주 주요 우량 투자자의 한국물에 대한 강한 수요를 확인한 게 이번 채권발행 성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수은 관계자는 “미달러화와 함께 호주달러 등 틈새시장도 적극 활용해 조달기반을 다변화하고 적기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2일 서대문 본사에서 농협금융 전 자회사 대표이사와 2018년도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 회의를 열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자회사별 경영이슈 사항 점검과 함께 금리인상 및 환율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 등 향후 추진방향이 제시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광수 회장은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경영체질 개선으로 중장기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단순보고가 아닌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농협카드와 NH농협캐피탈의 ‘체질 개선 및 질적 성장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 김 회장은 농협카드에 대해 “조직 효율성 및 인적 전문성을 제고하라”면서 “독립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상품별·고객별 수익성 분석을 고도화해 일반 카드사 수준의 경영인프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NH농협캐피탈은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산업재금융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라”며 “기업금융에 대해서는 심사능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이 수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