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편집자주] 최근 한국의 시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지난 2006년 0.330에서 2016년 0.353으로 소득불평등도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격차 심화는 궁극적으로 경제성장률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소득재분배정책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조세재정정책의 소득재분배효과 국제비교와 시사점’을 바탕으로 한국의 소득재분배효과 현황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본다. 한국 조세재정정책을 통한 빈곤탈출률과 저소득층의 소득개선효과는 OECD 28개국 가운데 ‘꼴찌’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OECD 국가 평균과의 격차는 고령층에서 더욱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 정민 연구위원과 민지원 연구원은 ‘정부 조세재정정책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서 분석 가능한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조세재정정책 전‧후의 저소득층 인구 비중 차이와 소득 차이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저소득층 인구 비중 차이를 통한 빈곤탈출률과 저소득층의 소득 차이를 통한 소득개선효과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득재분배를 위한 정부의 조세재정정책 후 한국의 빈곤탈출률은 OCE
[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패밀리오피스센터에서 ‘일본 부동산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은행을 통한 해외 부동산 투자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서 진행했다. 1부에서 일본 경제 및 부동산 시장 동향, 부동산 투자 관련 외환 신고, 대출 제도 등을 설명하고, 2부에서는 실제 투자 가능한 도쿄 부동산을 소개하고, 투자를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상담을 실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안정적인 투자처로 관심이 높은 일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미국, 베트남 부동산 투자 세미나 등을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8일 디지털금융부문 임직원들이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호계실버타운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디지털금융부문 임직원 20여 명은 일일 식사 도우미로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돕고,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후원품 전달 등을 했다. 또 요양원 시설청소와 환경정비 등도 함께했다. 주재승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7년 연속 사회공헌활동 1위 은행으로써, 봉사활동을 연말·연시 등 특정 기간에만 집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회장으로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우리금융지주 지배구조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그동안 사외이사들만 참석한 사외이사 간담회를 수차례 열어,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문제를 비롯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논의해왔다. 그 결과 지주 설립 초기에는 현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직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주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중이 99%로 절대적이어서 당분간 우리은행 중심의 그룹 경영이 불가피하고,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자회사 이전과 내부등급법 승인 등 현안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주-은행간 협조가 중요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2020년 3월까지 지주사 회장-은행장 겸직 체제로 가되 그 후 분리하기로 결정됐다. 이사회는 별도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지 않고 현 손태승 은행장을 우리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내정했다. 이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손태승 은행장은 12월 28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설립되는 우리금융지주의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
[FETV=오세정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즉시연금 과소지급 사태와 관련해 현장점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8일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서민금융 박람회’ 개회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즉시연금과 관련된 특정 사안에 대해 현장점검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다만 “재조사가 검사 형태로 갈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것”이라며 “지금은 현장점검 정도로 보고 있고 검사를 나가야 할지는 고려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즉시연금 사태와 관련해 삼성생명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즉시연금이란 가입시 거액의 보험료를 한 번에 내고 다음 달부터 연금으로 돌려 받는 상품이다. 보험사는 상품에 따라 월별 지급금을 정한 뒤 운용 자금 등의 사업비를 뺀 보험금을 돌려준다. 지난 11월 강모씨가 예상보다 낮은 연금액을 지급 받자 삼성생명을 상대로 연금액의 최저보증이율을 보장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고, 분쟁조정위원회는 민원을 한 단계 높여 최저보증이율이 아닌 시중금리를 가산한 금액을 전액 지급하라고 처분했다. 앞서 금감원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KDB생명 등에 즉시연금
[FETV=오세정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서민금융의 상담 기능을 강화해 고금리와 과다채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8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서민금융 박람회’에서 “금융산업의 포용적 금융 실천방안으로 서민층 금융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새희망홀씨 대출 등 정책 서민금융 상품이 자금 사정이 어려운 분들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채무조정 제도를 보강해 연체자들이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층의 급박한 사정을 악용한 불법 사금융이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불법 사금융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법당국·행정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민들이 금융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서민층의 소득증대를 유도하고, 나아가 금융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서민금융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 서민금융 상담창구 도입 ▲금융 소외 지역 서민금융 거점점포·전담창구 확대 유도 ▲불법 사금융 모니
[FETV=오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우리은행의 지주사 설립을 인가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의 신임 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은행 이사회가 오늘(8일) 임시 회의를 열고 지주사 지배구조 방향을 결정하는 만큼 이르면 이날 신임 회장에 대한 윤곽이 들어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7일 제19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우리금융지주의 설립을 인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잠정)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우리은행 등 6개 자회사, 우리카드 등 16개 손자회사, 증손회사 1개(우리카드 해외 자회사)를 지배할 예정이다. 기존 금융회사의 발행주식은 모두 신설되는 금융지주회사로 이전하고, 기존 금융회사의 주주들은 신설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게 된다. 금융위의 인가 결정에 따라 업계 관심은 초대 지주 회장으로 쏠렸다. 우리은행은 이날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참석하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지배구조 방향을 결정한다.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한 비상임 이사가 이사회에서 지주사 지배구조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지주사 출범 1년간 겸직하고 이후 분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
[FETV=오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 설립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자산순위 5대 시중은행이 모두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제19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의 우리금융지주 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기존 금융회사 발행주식 총수를 신설되는 금융지주회사로 이전하고, 기존 금융회사 주주는 신설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는 방법이다. 신설되는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과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을 자회사로 둔다. 또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우리아메리카은행, 중국우리은행,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러시아우리은행, 브라질우리은행, 홍콩우리투자은행, 베트남우리은행, 우리웰스뱅크필리핀,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우리파이낸스미얀마, WB파이낸스, 우리한화유레카사모투자합자회사, 유럽우리은행 등을 손자회사로, 투투파이낸스미얀마를 증손회사로 두게 된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키움증권과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우리금융지주 주식 한도 초과 보유
[FETV=오세정 기자]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제외한 위원 6명 중 4명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성향을 드러냈다. 이날 금통위에서는 이일형‧고승범 금통위원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냈으나 2명의 위원이 추가로 금리 인상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30일 열릴 금통위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의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공개한 10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A 위원은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가 일부 축소되더라도 금융안정에 보다 중점을 둔 결정이 필요하다”며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A 위원은 “지난 수년간의 저금리 기조는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와 함께 가계부채 증가와 일부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히 가계소득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어 통화정책 측면에서 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 위원도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축소해 현 부채 조달의 부담을 높여 비효율적 투자 유인을 낮추고 금융 불균형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만으로는 금융 불균형 확대를 충분히 제어
[FETV=오세정 기자] 신한금융 측이 이상득 전 의원 측에 3억원을 건넸다는 일명 ’남산 3억원 의혹’ 등 관련 재판에서 위증한 것으로 보이는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10명을 검찰이 조사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법무부 산한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6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남산 3억원 관련 신한금융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 받고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사위는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을 무리하게 기소했다”며 “신 전 사장이 비자금으로 조성해 개인 용도로 썼다는 경영자문료 중 상당 금액은 라 전 회장의 변호사 비용과 남산 3억원 자금 보전에 사용된 사실을 검찰이 확인하고도 라 전 회장을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 신한금융 전·현직 임직원들이 신 전 사장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조직적으로 한 사정을 파악하고도 방치하는 등 검찰권 남용이 의심되는 사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과거사위는 ▲시민단체 고발에 따라 위성호 현 신한은행장의 위증 혐의 수사가 최근 진행 중인 점 ▲일부 위증 혐의의 공소시효가 1년도 남지 않은 점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안이 중대한 점 ▲조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