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여력을 기존 우대 가맹점보다는 매출액이 높은 차상위 자영업자,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더 많이 배분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 당정 협의에서 “이번 개편 방안은 무엇보다도 카드 수수료 원가 산정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하고 이를 토대로 가맹점 간 비용 부담을 보다 공정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3년 주기로 카드 수수료 재산정 시기를 맞았다”며 “금융위는 지난 5월부터 가맹점 단체를 비롯, 이해관계자, 시민사회에서 제기된 여러 건의사항을 종합 검토했으며, 당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오늘 보고안을 만들었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또 “이번 계기로 앞으로 카드사가 과도한 비용 문제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작업을 병행할 것”이라며 “카드사 정보를 활용해 카드사가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번 당정 협의에서 확정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편 방안을 이날 오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FETV=오세정 기자] 오늘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어서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회의를 열고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회의 후 구체적인 수수료 인하 폭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당에서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정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으로부터 현안을 보고 받고,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와 서민금융지원 체계 개선 등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해찬 대표는 23일 당 민생경제연석회의에서 “매출액 10억원 이하 사업자의 경우 다른 세제까지 고려할 때 수수료 부담이 제로에 가깝게 합의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지난 23일 카드사 노동조합 단체인 ‘금융산업발전을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중소상인 단체로 구성된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는 대형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를 올리고 중소형 가맹점은 내리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9월 출시한 ‘NH더하고나눔정기예금’이 출시 56일 만인 지난 21일에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호 고객으로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출시 14일만에 1조원을, 출시 56일만에 10조원 돌파라는 놀라운 실적을 냈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NH더하고나눔정기예금은 가입만 하면 판매액(연평균잔액)의 0.01%를 은행이 부담해 농산물 소비촉진 및 가격안정 등을 위한 공익기금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창호 농협은행 마케팅부문장은 “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출시 전부터 직원교육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며 “특히 기업고객의 연도 말 여유자금 유치시 해당 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3일 농협 본관 미디어교육센터에서 젊은 핵심 인재인 제3기 NH미래혁신리더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NH미래혁신리더는 농협금융의 미래와 변화·혁신을 주도할 핵심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금융지주 및 자회사의 젊은 직원 중심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사내혁신조직이다. 제3기 NH미래혁신리더는 교육과 현업의 과제도출을 접목한 문제해결 중심의 인재육성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간 지속적으로 활동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혁신리더들은 지금까지 학습한 창조적 문제해결 능력, 혁신방법론 등을 바탕으로‘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점포전략’, ‘모바일 앱 고객경험 강화 방안’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 구성원 모두는 조직의 혁신을 위해 과감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적극 검토해 개선하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사고와 데이터 기반의 업무역량 강화를 통해 스마트 금융그룹으로의 변화에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혁신리더가 제안한 아이디어들을 전파해 현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FETV=오세정 기자] P2P(개인간 거래) 금융업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규제할 명확한 법이 제정되지 않으면서 업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와 P2P금융업체 피플펀드가 이른바 ‘업계 최초’로 새 상품을 내놨다가 연달아 금융당국의 철퇴를 맞고 검찰수사에 직면하게 됐다. 당장 해당 상품의 위법성이나 미비점을 업체가 자체적으로 판단할 법적 틀이 없다는 점이 문제의 단초가 됐다. 이 때문에 업권별로 관련 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이와 관련, 지닉스는 23일을 기점으로 입·출금을 비롯한 모든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버 운영을 26일 자로 중단하고 법인 폐업신청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 지 고작 반년만의 일이다.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가상화폐 펀드를 만든 것이 화근이었다. 이 펀드는 투자자가 이더리움을 내면 ZXG 토큰을 제공하고, 모집한 이더리움으로 가상화폐공개(ICO) 프로젝트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식으로 설계됐다. 토큰 보유량에 따라 추후 이더리움과 ICO 코인을 제공한다. 기존 금융시장의 펀드와 유사하지만, 원화가 아니라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하고 I
[FETV=오세정 기자] KT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통신 장애로 은행, 카드, 증권 등의 금융서비스도 곳곳에서 마비되면서 소비자 불편이 가중됐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화재의 여파로 KT 아현지사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는 은행 영업점 전용회선과 자동입출금기(ATM) 수백곳에 장애가 발생했다. 마포, 서대문, 은평 등지에서 서비스가 중단된 ATM은 4개 은행 179대로 조사됐으며, 3개 은행의 영업점 64개 전용회선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이 가운데 한 은행은 상담센터 업무와 자동응답시스템(ARS) 인증이 먹통이 되면서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 이체가 일부 제한됐다. 이들 은행은 대체 회선으로 복구하고, 다른 ATM 위치를 안내하는 조처를 했다고 금융위에 보고했다. 카드사와 결제 관련 부가통신사업자(VAN사)의 경우는 일부 지역에서 KT 회선을 통한 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피해가 더 직접적으로 나타났다. 일단 VAN사들은 대부분 KT에서 SK텔레콤이나 LGU+ 등 다른 통신사망으로 회선 전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러 통신사와 회선이 연결된 대형 가맹점과 달리, KT망만 사용하는 중소형 가맹점은 여전히 카드결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FETV=오세정 기자] [편집자주] 2019년은 경기 하강이라는 단기적 위험과 산업경쟁력 고갈이라는 중장기적 위험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대부분의 산업들이 도약과 추락의 기로(CROSSROADS)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9년 산업 경기의 특징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산업별 경기를 예상하고 시사점을 도출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19년 산업 경기 특징을 ‘기로(CROSSROADS)’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산업 경기 10대 특징은 ▲공통 위험(Common Risk)의 부상 ▲산업 경쟁력의 추락과 반성(Self-Reflection) 건설업의 공급과잉(Oversupply) 그리고 위기 ▲서비스산업의 생산성(Productivity of Service Sector) 논쟁 대두 ▲지속가능 에너지(Sustainable Energy)에 대한 고민 ▲4차 산업혁명의 구조조정(Restructuring) ▲인구 오너스(Demographic Onus)의 위협 ▲아세안(ASEAN)의 기회와 위험 ▲노동 절약적 기술진보의 확산(Diffusion) ▲한류 산업의 비상(the Soaring K-Wave) 등이다. ◆ 4차 산업
[FETV=오세정 기자] 카드사 노동자들과 중소상인들이 대형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를 올리고 중소형 가맹점은 내리는 방안을 정부에 공동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카드사 노동조합 단체인 ‘금융산업발전을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중소상인 단체로 구성된 ‘불공정 카드수수료 차별철폐 전국투쟁본부’는 카드수수료 정책 공동요구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단체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이 구체화된 이후 각각 거리투쟁에 나서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카드업계 종사자들은 정부의 과도한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 때문에 생계를 위협받는다고 주장하고 있고, 중소상공인들은 현행 카드수수료 체계가 대형 가맹점에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합의키로 하면서 두 단체는 우선 대형 가맹점의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하한선을 법제화하고 중·소형 자영업자의 수수료는 인하할 것을 정부와 여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또 세원확보와 세수확대를 통해 신용카드 매출세액 공제구간을 확대하고 세액공제 한도를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수수료 인하 방안을 재검토하고, 앞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결정할 때 카드사 노조와 상인단체 등 카드산업의 이해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더케이(The-K)타워에서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 합동 금융개혁 현장소통반 주최로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고객자문단’은 시니어 고객의 금융 및 비금융 니즈를 적시에 수용하기 위해 마련된 고객 패널제도이다.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시니어 고객들의 평소 금융거래 관련 애로사항과 금융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비대면 거래 시 본인확인 및 인증방법을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금융개혁 현장소통반에서는 이선희 금융위원회 사무관, 장웅수 금융감독원 국장 등이 참석해 고객의견에 대한 자세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소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디지털 인프라 구현을 통해 시니어 고객들이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FETV=오세정 기자]NH농협은행은 기존의 문자를 입력해야 됐던 챗봇보다 편리하게 음성으로 금융상담이 가능한 'AI콜봇' 서비스를 국내 은행권 최초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AI콜봇은 작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AI시스템 노하우를 축적하고 음성인식 및 고객문의 답변 정확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개발한 결과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20여명의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모니터링 및 튜닝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앱에 접속하거나농협은행 대표 번호로전화 연결하면 이용가능하며, AI콜봇으로 상담하다가 전담 상담사와도 상담을 이어나 갈 수 있도록 구현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콜센터 AI시스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약 1년 반 동안 대량의 딥러닝 학습을 시킨 AI콜봇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