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를 위해 은행 대출 원금의 최대 45%를 감면해주는 채무조정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은 이 같은 내용의 ‘은행권 취약차주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방안은 취약차주가 빚을 갚지 못해 신용회복위원회나 법원의 채무 조정에 들어가기 전에 은행 차원에서 미리 채무를 조정해 주자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실업이나 폐업, 질병 등에 따라 재무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빠진 취약차주다. 빚을 갚지 못 해 3개월 이상 연체에 들어서면 원금 감면 대상이 된다. 이들 중 은행 신용대출 원금이 월 소득의 35배를 넘을 정도로 많아 사실상 대출 상환이 어려워지면, 대출 원금을 최대 45%까지 감면해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연체에 빠지지 않은 정상 차주들이라도 이런 요건에 해당해 빚을 갚기 어렵다고 판단되면 선제적으로 이자감면 등 프리워크 아웃을 통해 채무 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시적 유동성 위험에 처한 차주를 돕는 차원에서 기한이익 상실 시점도 연장한다. 기한이익 상실은 금융사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질 때 대출금을 만
[FETV=오세정 기자] 신한은행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2018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건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해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 측정을 계량화해 발표하는 지표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로봇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신한 쏠(SOL)’ 출시를 통해 더욱 편리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은행부문 1위에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급변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전문적인 맞춤 서비스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나아갈 것이다”며 “고객의 생활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된 다양한 기업들과 관계를 맺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정부의 가맹점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으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회원 혜택이 앞으로 3년간 9000억원가량 축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같은 기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 손실분은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신금융협회 주최로 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7회 여신금융포럼에서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카드사의 영업환경 악화와 향후 성장 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윤 연구위원은 개편 초기에는 상품에 탑재되지 않은 부가서비스가 축소되고 이어 점진적으로 상품에 탑재된 서비스까지 없어지면서 연회비도 인상된다고 가정했다. 이에 따라 수수료 체계가 개편되는 첫해인 내년에는 카드 회원의 혜택 감소분이 1000억원, 2020년 3000억원, 2021년 5000억원으로 매년 2000억원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카드회원 혜택이 점차 감소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단순하게 계산된 값으로, 향후 카드사별 대응 전략에 따라 상당폭 변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드사의 당기순이익 손실분은 내년에 7000억원, 2020년 5000억원, 2021년 3000억원 등으로 3년간 1조5000억원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
[FETV=오세정 기자] KEB하나은행은 4일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에서 신용보증기금과 ‘혁신성장 및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하나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혁신성장 기업·일자리창출기업·사회적 경제기업 등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총 102억원(특별출연금 95억원, 보증료지원금 7억원)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하며, 총 2868억원의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협약보증의 지원대상은 ▲첨단제조, 스마트공장 등 정부가 선정한 혁신성장기업 ▲신성장동력 산업 영위기업 ▲상시근로자수가 증가하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사회적 경제기업 등이다. 혁신성장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중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은 보증료 연 0.2%를 우대받아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최장 11년까지 대출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회적 경제기업은 연 0.3%의 보증료를 5년간 지원받는다. 함영주 하나은행장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갈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창출, 경제활력 제고
[FETV=오세정 기자] 국내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 이례적으로 급증해 잔액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 규제 강화가 적용되기 이전에 가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의 지난 달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이 401조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4조1736억원이나 늘었다. 이처럼 은행 주담대가 한달 새 4조원 이상 증가한 것은 2016년 8월(4조3487억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주담대 급증으로 전체 가계대출도 전달보다 5조5475억원 증가한 566조3474억원을 기록했다. DSR 규제 강화가 적용되기 전에 대출을 받아두려는 가수요가 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서 그동안 참고지표로만 활용했던 DSR이 10월 31일자로 관리지표가 됐다. 이에 일부는 은행의 대출승인이 1개월간 유효하다는 점을 이용, 매매계약을 앞당겨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10월 30일까지만 대출승인을 받아 두고 실제 대출을 지난달에 집행해 DSR 규제 강화 적용을 피한 것이다. DSR는 개인이 금융회사에 상환해야 하는 연간 대출 원리금 대비 연 소
[FETV=오세정 기자] 올해 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6%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와 동일한 성장률로 2분기 연속 0% 중반 성장세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00조1978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 분기보다 0.6% 늘었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던 지난해 4분기(-0.2%) 이후 올해 1분기 1.0%로 증가했으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0% 중반 성장에 그쳤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2.0%로 9년 만에 최저치다. 3분기 성장률은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지출항목별로 보면 설비투자(0.3%포인트)가 개선됐지만 건설투자(-0.3%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는 하향조정됐다. 부문별로는 건설투자가 -6.7%로 외환위기(1998년 1분기 -9.7%) 이래 82분기 만에 최저였다. 설비투자는 철도차량 등 운송장비는 늘었지만 기계류가 줄어서 -4.4%를 기록했다. 2분기 -5.7%보다는 나아졌지만 1년 전에 비하면 7.4% 뒷걸음질했다. 지식재생산물투자는 0.9%였다. 민간소비는 0.5% 성장했다. 의류 등 준내구재와 전기
[FETV=오세정 기자] DGB금융지주는 주주들에게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받는다고 3일 밝혔다.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10월 발표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정기주주총회 의결권이 있는 주주 1명당 사외이사 예비후보 1명을 추천받는다. 자격 요건은 금융, 회계·재무, 법률, IT·디지털, HR, 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추천은 DGB금융지주 홈페이지를 참조해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주주 추천 예비후보들은 외부 전문기관 추천 예비후보와 함께 인선자문위원회 평가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결의를 거쳐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 관리받는다. 지주사와 자회사(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DGB생명·DGB캐피털)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들을 평가해 내년 3월 말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최종후보로 추천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 추천 제도는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의 시작으로 그룹 신뢰회복과 경영쇄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카카오톡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해 모임 회비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3일 서울 용산구 서울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모임통장 서비스를 소개했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자신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만들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초대장을 보내 최대 100명을 모임통장 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초대를 받은 모임멤버는 카카오뱅크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계좌 없이도 모임통장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모임멤버는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모임멤버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회비 납부를 독촉할 때는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을 동원할 수 있다. ‘거기 회비 있나요?’, ‘회비 잊으셨나요?’ 등 장난스러운 문구와 이모티콘을 조합해 어려운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회비 요청메시지에 요청금액을 적어 보내면 모임멤버는 그 자리에서 카카오뱅크로 연결해 회비를 보내거나 계좌번호를 복사해 카카오페이
[FETV=오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3일 오전 을지로 KEB하나은행 신사옥 로비에서 2019년 하나금융그룹 캘린더 작품의 작가인 안윤모와 자폐성 장애작가 5인의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그림여행’이라는 테마로 12월 21일까지 3주 간 진행되며, 자폐성 장애작가의 그림을 소재로 한 2019년 하나금융그룹의 캘린더 제작을 계기로 마련됐다. 또 캘린더 작품을 포함, 전세계 자폐 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희망 나비 그림 등 총 40여 점의 그림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안윤모 작가는 부엉이를 의인화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2010년부터 자폐성 장애작가 5인과 ‘나비가 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 및 전 세계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희망을 나누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함영주 행장은 “이번 전시회로 예술을 통해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과 고객에게 상생과 동행의 그룹 휴매니티 정신이 공유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에 중점을 두고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그룹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달 30일 미세먼지에 취약한 소외 아동청소년을 위해 전국 158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환경부, 환경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내점고객 미세먼지 마스크 제공 등 미세먼지 관련 환경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난방 시작과 중국 발 스모그 유입 등으로 미세먼지 및 초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며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들이 공기청정기를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이 진행된 역곡 지역아동센터는 KB국민은행이 23번째로 ‘학습공간’을 지원한 지역아동센터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0개 지역아동센터 내 유휴공간 및 주방공간 등을 분리해 아이들이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학습공간’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