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XR Unlocked)'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XR(eXtended Reality)은 사용자가 시각, 청각, 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물리적 제한을 넘어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건강관리 등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외부·가상 현실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새로운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Agent)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XR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Open) X
[FETV=양대규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각각 85위, 99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재산과 언론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 지표를 평가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여성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집계에서 이 사장은 82위, 최 대표는 96위였다. 포브스는 이 사장을 "서울의 최고 숙박·콘퍼런스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이고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의 최대 면세점 사업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로 어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아버지의 제국'을 나눠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에 대해서는 "2022년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최고경영자가 됐다"며 "네이버의 첫 여성 CEO이자, 창업자를 제외한 최연소 CEO"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종종 구글과 비교되곤 하는 네이버에 2005년 입사했다"며 네이버 이사회가 최 사장을 처음 CEO로 임명하며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12일 전자 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7∼18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9일에 각각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목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며,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내용을 보고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DX 부문은 200여명, DS 부문은 100여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의 경쟁력 회복 방안과 함께 갤럭시 S25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 및 사업 목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의 글로벌 공급 계획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이 공유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영 불확실서이 커진 만큼 고환율 대응 방안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헤징 전략 등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FETV=양대규 기자] 최근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가운데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4대 그룹들이 잇따라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을 점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7∼18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9일에 각각 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등 두 명의 대표이사가 각각 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전망이다. DX 부문은 200여명, DS 부문은 100여명이 각각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과 함께 갤럭시 S25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 사업 목표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주요 제품의 글로벌 공급 계획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이
[FETV=양대규 기자] AMD가 삼성전자의 HBM(고대역폭 메모리)이 탑재된 가속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가속화했다. 12일 AMD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인공지능(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서버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나 가속기의 에너지 효율성이 2020년 목표와 비교해 약 28.3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AMD 블로그에 따르면 2021년 AMD는 2025년까지 AI와 HPC를 구동하는 에픽(EPYC) CPU(중앙처리장치)와 인스팅트(Instinct) 가속기의 에너지 효율성을 30배 개선한다는 '30x25' 목표를 발표했다. 올해 AMD는 아키텍처 발전과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따라 최신 에픽 9575F CPU와 인스팅트 MI300X가속기를 탑재한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28.3배까지 달성했다. 이에 따라 AMD 측은 "오는 2025년에 30x25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몇 년 내에 에너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AMD 인스팅스 MI300X 가속기는 153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가속기로 삼성전자의 HBM3를 탑재한 제품이다. AMD는 "초당 5.2TB(테라바이트)로 실행되는 192GB HB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인수를 추진 중인 한온시스템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 본사 사옥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투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본격적인 통합의 기초를 다지고 한층 높은 차원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기 위한 소통의 자리다. 본사 사옥 투어는 지난 3일과 5일,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총 100여 명의 한온시스템 임직원들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현범 회장의 '프로액티브 워킹(Proactive working)’ 의지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기업 문화 혁신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율적 소통, 창의성 촉진 등을 지향하는 조직 문화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수평적 문화,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과 소통이 원활히 일어나도록 시각적 연결성을 콘셉트로 융통성 있게 구성된 공간을 체험하며 한국앤컴퍼니그룹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초청 행사는 실무진 중심의 교류에도 중점을 뒀다. 한온시스템과 한국앤컴퍼니그룹 직원들은 카페, 라운지 등 편안한 느낌의 업무 공간에서 격식없이 대화를 나누며 양사가 지향하는 고유 가치와 업무 경험담을 공유했다. 지난 1
[FETV=양대규 기자]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이하 MBK)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가운데 '경영 능력'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MBK는 씨앤엠(C&M) 기업 인수 후 노동 탄압, 직원 해고 등의 경영 실패의 전력이 있다. 이에 고려아연에도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의 경우에는 MBK가 최근 "투자 집행으로 기업가치 훼손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경영 능력에 대해 지적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MBK는 2008년 2.2조원을 들여 케이블TV C&M을 인수했다. MBK는 고용 유지 약속과 함께 노사 간 상생을 내세웠지만 얼마 후 고용 효율화라는 명목 하에 AS와 설비 분야를 하청 구조로 전환했다. 고용 유지 기간 3년이 끝난 2011년부터 대규모 구조조정과 비용 감축이 진행됐고 하청 노동자들의 근로 환경은 급속도로 악화됐다는 것이 당시 근로자들의 주장이다. C&M은 하청 업체와 노사 상생 및 고용 승계를 보장하기로 협의하고, 당시 대표가 직접 서명까지 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폐기됐다. 이후 AS 하청 노동자들은 업무 진행에 필요한 설비 자재비와 기름값 등을 모두
[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인수한 대한항공이 한달 뒤 임시주총을 열어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이사와 신임 이사진등을 선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12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를 취득했다. 지분율 63.88%로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전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FETV=양대규 기자] 코웨이는 ‘반환 제품 회수용 패키지’로 2024년 제14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 포장 기술 개발 장려를 목적으로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반환 제품 회수용 패키지’는 소비자 단순 변심으로 반품되는 제품을 리퍼브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손상 없이 운송하는 포장재다. 코웨이는 기존에 반환 제품 회수에 사용하던 일회용 버블랩 포장재를 대신해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했다. 코웨이 반환 제품 회수용 패키지는 재사용성이 높은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을 활용해 재사용성을 높이고 완충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해 고중량의 제품까지 포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포장 박스는 접을 수 있는 조립형 구조로 부피를 최소화해 운송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또한 절감했다. 코웨이는 제품군 및 사이즈별 4가지 타입의 공용화 설계를 통해 사용성을 높이고 포장공정을 단순화했다. 비데 제품군을 시작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전 제품군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사물인터넷(IoT) 보편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Connected Device)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 분야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 LG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IoT 분야 사이버보안 시험이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LG전자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ETSI EN 303 645 ▲ETSI TS 103 701) 인증 시험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100여 개 국가의 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LG전자는 사이버보안 시험을 내재화해 공인시험 및 성적서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 이에 IoT 기기가 보편화되고 이와 관련한 보안 규제가 제정되는 상황에 발맞춰 세계 각국의 요구사항에 맞는 사이버보안 검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W공인시험소는 KOLAS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