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이 41년 만에 기업 이미지(CI)를 변경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를 열고 임직원과 취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새 로고는 대한항공의 상징인 태극마크 심벌과 항공사명을 표기한 로고 타입 'KOREAN AIR'를 나란히 배치한 형태다. 심벌은 기존 태극마크의 형태를 유지하되 색상은 짙은 푸른빛의 '대한항공 다크 블루Dark Blue)' 단색을 적용해 국적항공사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냈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도장을 비롯해 기내 서비스 물품 등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모든 곳에 신규 CI를 순차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하기 위해 대한항공 전용 서체와 아이콘도 개발했다. 또 새 CI 공개와 함께 신규 기내식을 선보이고, 식기와 어메니티(편의용품) 등 기내 서비스 제품을 재단장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새 CI를 입힌 항공기 도장(리버리)도 함께 공개했다. 새로운 항공기 도장에는 AIR란 단어는 생략하고 로고 ‘KOREAN’을 볼드체로 새겼다. 아메리칸항공, 스위스항공, 타이항공 등 글
[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보스턴 다이나믹스의‘스트레치(Stretch)’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W 2025는 ▲코엑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첨단 ▲한국무역협회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를 주제로 22개국, 500개사, 2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내외 대표 제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조 AI 솔루션 ▲협동 로봇 ▲산업·물류 로봇 ▲디지털 트윈 ▲센서 ▲머신비전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자동화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전시회에 첫 참가하는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스트레치’를 공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10.95%를 보유하고 있다. 스트레치는 컨테이너 적재 화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이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공항에 건설 중인 스마트 물류센터도 소개한다. 현대차 그룹사인 현대오토에버 또한 국내 전시회 첫 참가로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신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12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판매는 Neo QLED∙OLED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의 AI TV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AI 기능이 탑재된 QLED 신모델도 이르면 내달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Neo QLED 제품의 AI TV 모델군을 7개(QNF990∙900∙95∙90∙85∙80∙70)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AI TV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2025년형 삼성전자 AI TV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홈 모니터링(Home Monitoring)',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등 혁신적인 신규 AI 기능을 갖췄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는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
[FETV=양대규 기자]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손잡고 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11일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IoT 솔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LLM(On-device 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QCS6490’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이다.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이를 통해 투자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AI 연계 사업모델을 접목 중인 SK네트웍스 특성에 맞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본사 및 자회사들의 퀄컴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한 IoT 솔루션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성능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기반으로 확보한 역량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경영진단실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과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인 최윤호 경영진단실장(사장)의 지휘 아래 시스템LSI사업부의 경영진단에 착수한 것이다. 경영진단실은 삼성의 ‘컨설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단행한 2025년 조직개편에서 삼성글로벌리서치 내에 경영진단실을 신설했다. 경영진단실은 관계사 경영 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맡았다. 11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은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의 시스템LSI사업부의 경영진단을 진행 중이다. 시스템LSI사업부의 실적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삼성전자가 이번 경영진단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LSI사업부는 삼성전자 내 시스템 반도체를 담당하는 부서로 대표적으로 모바일 애플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가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AP에 엑시노스 2500을 일부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생산 과정에서 수율, 발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경쟁사인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했다. 과거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과 자사 엑시노스를 병행했다. 그러다 S23 시리
[FETV=양대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체코 정부로부터 외교 훈장을 받았다. 10일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의 X(옛 트위터)에 따르면 얀차렉 대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얀 리파브스키 체코 외교장관을 대신해 정 회장에게 외교 훈장을 수여했다. 양국 외교에 대한 정 회장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훈장을 수여했다고 얀차렉 대사는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정 회장과 함께 성 김 현대차 사장, 김일범 부사장이 함께했다. 얀차렉 대사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정 회장이 해온 대단한 활동에 대한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9년 9월부터 체코 모라바슬레스코주 노쇼비체 공업지대에서 현대차 체코공장(HMMC)을 운영 중이다. 이 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유일한 전기차(EV) 생산거점으로 연간 생산규모는 33만대로, 코나 일렉트릭과 i30, 투싼이 생산된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D’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은 음향을 비롯해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면서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의 IT 매체 ‘테크리셔스’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HW-S800D’를 ‘스타일과 디자인 두가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질과 서라운드 효과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FETV=양대규 기자]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한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 경력인재 채용은 ▲PBV ▲IT ▲고객경험 ▲제조솔루션 ▲특수사업 ▲재경 ▲오토랜드 광주 ▲오토랜드 화성 등 총 25개 부문 86개 직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24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이후 1차 면접 및 역량검사(4월 중순 ~ 5월 초), 2차 면접(5월 말 ~ 6월 초)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에서 개최한 ‘2025 기아 EV데이’를 통해 고객 최우선 가치에 기반해 PBV 시장을 선도하는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기아는 기존 월 단위 상시로 운영하던 경력사원 채용을 올해 상반기에 한해 집중 실시함으로써 전 부문에 걸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해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력인재 채용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기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기아의 미래 비전을 함께 실현해나갈
[FETV=양대규 기자] 기아가 전동화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기아 EV4’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이다. 기아는 EV4가 혁신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에게 확장된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4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192만원 ▲어스 4669만원 ▲GT 라인 4783만원, 롱레인지 ▲에어 4629만원 ▲어스 5104만원 ▲GT 라인 5219만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을 고려할 경우 실제 구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3400만원대, 롱레인지 모델 38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EV4 출시와 함께 기아는 고객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차량 가치 제고를 돕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SUV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EV4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AI 메모리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10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이런 성과의 이면에는 철저한 손익 관리와 원가 및 수익성 분석, 경제성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재무 환경 개선에 기여한 경영분석 조직의 전략적 지원이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엄재광 경영분석 부사장을 신임임원으로 선임하며 개선된 재무 환경을 기반으로 한층 더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고의 원가 경쟁력 달성 및 메모리 밸류업(Memory Value-up) 창출’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엄 부사장과 경영분석 조직은 지난 2024년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엄 부사장은 “다운턴 시기의 어려움 때문에 작년에는 안정적인 재무 환경 구축이 최우선 과제였다"며 "경영분석 조직은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적기에 손익을 산출·분석해 재원을 최적화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보였지만, 엄 부사장은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층